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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2

가난과 혹독한 압박을 대물림하게 되자 이스라엘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의 선조에게 주었던 약속을 완전히 잊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라고 하는 히브리인들을 자신의 사자로 보냈다. 모세는 어눌한 사람이었고, 자신이 그런 존재라는 사실을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았다. 모세는 이집트 왕가에서 성장하였다. 모세는 파라오의 딸의 양자로 40년을 지냈다. 어느날 모세는 이스라엘 노예를 때리는 이집트인을 살해한 후 광야로 도망가게 된다. 그는 사막에서 목자로 여러 해를 지냈다.
모세는 결혼해서 일가를 이루었고 아무런 동요도 없는 평온한 삶에 길들여진채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장인의 양 떼를 물고 시나이 산에 올라갔던 모세는 하나님과의 극적인 만남을 경험한다.

그는 불 붙는 떨기나무를 보았는데, 그 나무는 불이 붙었으면서도 타 들어가지를 않는 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집트로 돌아가서 자신의 백성을 구하라고 명령하였다. 처음에 모세는 망설였지만 마침내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였다. 모세는 자신의 형 아론이 자신과 함께 가야한다고 주장하고는, 아론의 도움을 받으며 이집트로 가서 파라오에게, 조상들의 고향으로 돌아갈 테니 자신들을 풀어 달라고 하였다. 파라오는 계속 거절하였다. 마침내 하나님이 모든 이집트인들의 맏아들을 죽이고 나서야 파라오도 포기하였고, 이스라엘인들은 자유가 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홍해를 건너고 난 후 이집트의 압제자들은 최후의 일격을 당하였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이 홍해를 갈라서 히브리인들 모두가 마른 땅 위로 안전에게 건널 수 있었다고 전한다. 이스라엘인들을 풀어 준 것을 후회한 파라오는 군대를 동원해서 그들을 뒤쫓았다. 파라오는 갈라진 물 사이로 이스라엘인들을 쫓아가라고 명령하였다. 하지만 이스라엘인들이 안전하게 홍해를 건너자마자 하나님은 갈라졌던 물을 원상태로 돌려 이집트 군대를 수장(水葬)시켰다.

모세를 통해서 인도하는 하나님과 함께 이스라엘인들은 사막을 건너서 시나이 산에 도착하였다. 거기서 그들은 '십계명'을 받았다. 이것은 일상의 행동과 종교적 실천, 그리고 성막을 짓는 데 필요한 지시 사항들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이스라엘인들은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성궤에 넣어서 운반하였다. 성궤란 나무로 마든 조그마한 상자로,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임재한다는 사실을 상징하게 되었다.

▶ '십계명'을 받는 모세
하나님은 시나이 산에서 십계명 즉 율법을 모세에게 내려 주었다. '출애굽기'에는 '십계명'이 돌 판에 써있었으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대대로 전승되었다고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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