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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FRIEND TO HAVE

  이 찬송을 작시 작곡한  P.P. 빌혼(Bilhorn Pater Phipip, 1865-1936)이 어느 날 시카코의 한 주점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그의 노래를 듣던 한 사람이 그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에 감탄하여 그 재능을 주님의 사업을 위해 사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빌혼을 무디 목사의 부흥 집회에 초청했다.

  그날 밤은 유명한 부흥 설교가 탠티 코스트박사가 인도를 하고 있었다. 그의 설교에 깊은 감동을 받은 빌혼은 12일 간이나 계속되는 부흥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그는 마차 바퀴를 제조하는 사업을 모두 형에게 맡기고 오렌과 조지, 팬티 코스트 그리고 죤, 커리등과 함께 복음 전도 사역에 전적으로 나섰다.

 
  전도를 위해 대도시나 소도시 험한 오지 등을 가리지 않고 다니다 보니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악기의 운반이었다. 기계공업이 전공이었던 빌혼은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올갠을 고안했는데 무게가 70파운드 밖에 안 되는 매우 편리한 올갠이었다.

 
  그는 이 악기가 순회 전도자 군대 등에 많이 사용되어 인기를 얻자 제조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번창했고 여기서 나오는 이익금은 모두 복음 전도 사업에 쓰였다.


  이런 삶의 과정에서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빌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직 나의 친구로 항상 함께하심을 깨닫고 1896년 40세 되던 해에 이 찬송을 작시 작곡하였다.

  빌혼은 1900년 영국 크리스탈 팔레스에서 열린 세계 기독교 대회에서 4,000명으로 구성된 대 성가대를 지휘했고 빅토리아 여왕의 초대로 버킹검 궁의 예배에서 특송을 부르는 명예도 누렸다. 1936년 12월 13일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에서 75세로 세상을 떠날 때 까지 2,000여곡을 작시 작곡하였으며 굴지의 풍금 회사와 1,400여 편이 넘는 복음성가의 판권을 가지고 있었다.     

 
  '미쁘다'는 말은 '믿음직스럽다'는 뜻으로, 우리 사람에게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나 주께는 언제나 찾을 수 있다(딤후2:13).


  빌혼의 이 찬송시는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로 예수를 소개하고 있는데, 각 절 마다 미쁘신 이유를 말하고 있는데, 의지가 되는 주와 위로하시는 주에 대해서 먼저 나온다.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살후3:3) 또한 3절에서는 인도하시는 주가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성경에서는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주시는 분이시라고 기록하고 있다(벧후1:11).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요한일서 1장 9절에 나오는 말씀처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미쁘시고 의로우신 주는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과 다른 미쁘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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