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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EARD 곧 VOICE OF JESUS SAY


  이 가사를 지은 사람은 찬송가 작가인 호레이시어 보나(Bonar Horatius 1808-1889)목사이다. 그가 생전에 창작한 총 작품은 600 여 편에 달하는데, 그 중에 100여 편이 영어통영국 찬송가에 실려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 찬송가에도 본 찬송 시 외에 6편이 더 실려 있다.

 
  한편 이 찬송시의 배경은 마태복음 11장 28절의 말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이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그 분께 나아가기만 하면 "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쉼"내지 "안식"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에너지 회복의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안식은 영육간의 쉼을 동시에 포함한다. 더욱이 이 안식은 먼 훗날 우리가 생을 마치고 영원히 누릴 풍요로운 안식의 그림자이다. 잠시 있다가 언젠가 잃어버릴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는 다 못 누리지만 훗날 완전히 얻을 것이기 때문에 더욱 더 큰 평안을 주는 안식이다.

 
  이러한 안식을 시편기자는 "내 영혼아 네 평안(안식)함에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시116:7)"라고 노래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제까지의 여러 가지 일로 곤한 영혼을 그의 품안에서 쉬게 한 후 충분한 에너지를 충전 받아 새로운 기분으로 순례의 길을 가야 할 것이다.

  이 찬송의 구성은 "내 품에 와서 쉬어라"고 부르시는 예수님의 초청을 들은 후에 주 앞에 나아감으로서 "평안히 쉴 곳과 기쁨을 얻었다"고 고백하는 응답으로 엮어지는 "대화시"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각 절마다 처음의 두 소절은 세상의 인생고에 곤하고 지친 사람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묘사하고 있으며, 끝의 두 소절에서는 부르시는 음성에 응답한 후에 얻게 되는 안식과 새 소망을 노래하고 있다.

 
  "품, 생수, 광명한 아침" 이라는 단어와 구절이 주님께 나아간 자의 쉼을 가능하게 하는 것임을 주목할 만하다. 쉼에는 즐거움이 있어야 함을 증거하고 있는 말들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찬송 곡은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영국민요 "이반"이라고도 하는데, 대단히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락이다. 이것에 맥킨니(Mekinney Benjamin)가 화음을 붙여 편곡한 것이다. 이 외에도 본 가사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인 것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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