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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3

1770년, 제1차 대각성 운동의 종교적 열정은 북아메리카 식민지 13개주에서 점차 쇠퇴하고 있었다. 교인은 사 반세기동안 급격하게 줄었다. 그러나 기독교는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다.

예를 들어 미국 독립전쟁중(1776~83년) 대륙 회의는 매년 추수감사절과 금식일을 지킬 것을 선포하였다.


혁명적 발상

1776년 하나의 중요한'혁명'이 많은 아메리카 식민지 사람들의 마음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었다. 그들은 교회가 국가로부터 독립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이것은 당시 유럽의 어떤 나라 사람들도 갖지 못했던 생소한 발상이었다.

식민지에는 여러 교파의 개신교인들이 혼재해 있었는데 그들은 장부가 개인의 영적 생활에는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다고 믿고 있었다. 그들은,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이지 세속 군주나, 신성하다고 임명된 교황에게 응답하는 것이 아니라고 믿었을 뿐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와 자유에 대한 영국인들의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다. 즉 자신을 다스리고 자신의 종교를 신봉할 자유는 불가침의 권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박해를 피해서 이곳으로 온 청교도들의 후예인 식민지 사람들의 각오는 대단하였다. 독립 전쟁을 이끌었던 이신론자들도 같은 생각이었으므로 결국 이러한 생각은 1787년에 기초된 미합중국 헌법에 포함되었다. 독립 전쟁의 지도자들은 패트릭 헨리나 존 제이, 알렉산더 해밀턴처럼 경건한 기독교인들이었다. 조지 워싱턴은 신실한 신앙인 이었다(그는 기도 일기에 하나님이 '당신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 자신을 받아 주신다고 썼음).

하지만 그는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은 아니었다. 당시의 이신론자인 벤자민 프랭클린, 토머스 제퍼슨, 존 애덤스, 제임스 메디슨 등도 비록 교회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았지만 기독교와 기독교의 창시자를 매우 존경하였다.

아메리카에 있던 여러 종파와 교단들은 대개 독립 전쟁을 지지하였다. 청교도 목사가 설교나 소책자를 통해서 사람들을 선동했으므로 회중 교회 강단은 독립 운동의 선전장이 되었다. 장로교 목사 존 위더스푼은 독립 선언문에 서명하였으며, 루터 교회는 많은 사람들을 전장으로 내보냈다. 

다만 평화주의를 주장하던 교회들만이 이 싸움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 아미시, 메노나이트, 퀘이커 교도들 그리고 모라비안 교도들은 무기를 들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미움과 조소를 샀고, 심한 경우에는 박해를 당하기도 하였다.


▶ 이신론자 선언 즉 기독교 국가 대헌장에 서명하는 사람들


1776년 7월4일, 13개의 미국 신민지 주 대표자들은 독립 선언을 받아들였다. 선언서를 작성했던 토마스 제퍼슨은 이신론자였지만 제1차 대각성 운동의 부흥 정신을 살리는 용어를 선택하였다. 제퍼슨은 기독교인과 이신론자 모두가 수용할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언어와 개념을 선택하였다. 그래서 신성을'자연의 하나님', '창조자' '세상의 최고 심판자''신적 섭리'등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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