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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신 구세주

I SERVE A RISEN SAVIOUR

지휘자  김도창

이 찬송은 알프레드 헨리 에클레이 (Alfred Henry Ackley 1887ㅡ1960) 목사가 작시  작곡한 것이다.  그는 목회를 하면서 찬송가를 작시, 작곡 하였고 자신이 지은 찬송가로 찬양 예배를 드리곤 하였다.   그는 또한 어린이 노래, 민요 그리고 대학합창단을 위한 노래등 일생동안 1500여 편의 작품을 남겼던 유명한 음악인이기도 했다.

이 찬송이 만들어진 데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전해진다.  에클레이 목사는 그의 교구에 살고 있던 어떤 젊은이를 주님께 인도하려고 무던히 애쓰고 있었다.  하루는 그 청년을 만나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아니 내가 왜 죽은 유대인을 경배해야 합니까?”  라고 말을 하였다.  그 때 에클레이 목사는 단호하게 말했다.  “죽은 유대인이라니요?” 그분은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He Lives!)   집에 돌아온 에클레이 목사는 서재에서 성경을 폈다.  성경은 누가복음 24장 34ㅡ43절이였다.   그 내용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직면한 제자들이 불신앙에서 차츰 부활의 신앙으로 전환되어가는 과정을 말씀하고 있다.  즉 제자들은 부활의 주님을 눈 앞에 보고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놀라며 무서워 했다.  심지어 자기의 눈을 의심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주님은 손과 발을 보이시며 구약의 예언을 풀어 해석해 줌으로써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것을 확증시켜 주셨다.  이러한 묵상을 하고 있던 에클레이 목사의 마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확신이 더욱 확실하고 뜨겁게 솟구쳐 올랐다. 그리고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조롱해도 주님은 정녕 다시 사셨다. 다시 사신 구세주 나 항상 섬기련다” 라는 찬송이  그의 입에서 흘러 나왔다   그리하여 이 찬송이 만들어진 것이다.

에클레이 목사는 미국사람으로 일찍 그의 아버지로 붙어 음악 교육을 받았으나 나중 뉴욕과 런던으로 가서 공부했다. 그는 능숙한 첼리스트였다. 메릴란드에 웨스터민스터 신학교를 졸업하고서 1914년에는 장로교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제 에클레이 목사는 한걸음 더 나아가 참 소망이요 참된 친구이신 예수님을 소리 높여 찬양 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 또한 주를 섬기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리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첼로를 조용히 가슴에 않았다. 그리고 활을 옮기며 작곡을 하였다.


다시 사신 구세주 나 항상 섬기네  온 세상 조롱 해도 주 정녕 사셨네
그 은혜로운 손길 부드러운 음성  내 평생 주님 함게  늘 계시네
예수 예수 늘 살아 계셔서 주 동행하여 주시며 늘 말씀 하시네
내 마음에  살아  계시네    늘  살아 계시네
(찬15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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