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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1

초대 교인들의 예배 형식은 오늘날의 예배와 매우 유사하다.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의 안식일로 지키는 토요일을 피해서 부활의 날인 일요일에 집회를 가졌다. 그들은 성만찬을 기념했고, 경전을 연구했으며, 함께 기도하고 찬송가를 불렀다.
기독교가 공인된 313년 전까지 특별히 예배를 위해서 지어진 건물은 없었다.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집에서 만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큰 집을 교회로 개조하기도 하였다.사람들은 매우 이른 아침에 만났다. 그들은 유대교 예언자들의 글을 읽었으며 사도들과 복음사가들의 글도 읽었다. 예배 인도자들은 읽은 텍스트를 주석하였고 거기에 참석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덧붙였다.
그들은 곤궁에 처한 사람들이나 아픈사람들을 위해 기독교를 바쳤다.

플리니는 그들이 '하나님으로서의 그리스도에게 바치는 찬송가를 불렀다.'고 쓰고 있다. 150년경 활동하였던 순교자 유스티노스는 기독교인들이 예배 드리던 모습을 이렇게 보고하고 있다.
'태양의 이름으로 명명된 날, 마을이나 도시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모여든다. 사도들에 대한 기록을 읽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 예언자들의 글도 읽는다. 읽는 사람이 다 읽고 나면 사회자가 우리 모두 이값진 모범을 본받자고 훈계한다.

그러고 나서 우리 모두는 일어서서 함께 큰소리로 기도한다. 기도가 끝나면 우리는 서로에게 키스하면서 인사를 나눈다. 그 순간, 우리가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물 탄 포도주와 빵을 사회자에게 가져간다.' 사회자는 그것을 받아서 기도하고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우주의 아버지께 찬송과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나서 '이러한 것을 손에 받도록 귀중한 존재로 허락 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 사회자가 기도와 감사를 끝내면 '사람들은 아멘(그렇게 될지어다)이라고 회답한다.'

감사를 드린 빵과 포도주는 집사들이 배분하였다. 또한 집사들은 모임에 참석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빵과 포도주를 갖다 주었다. 유스티노스는 아무나 성만찬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우리가 옳다고 가르치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 그래서 죄를 용서받지 못하고 재생을 가져다 주는 물로 씻김을 받지 않은 사람, 그리스도의 명령대로 살지 않는 사람, 이들에게는 빵과 포도주는 일상적인 빵과 포도주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유스티노스가 말하는 예전 형식은 성서 봉독과 설교, 기도, 그리고 성찬식이 중심을 이룬다. 이형식은 2,000년 동안 변하지 않다가 후에 발전하였다.

▶ 기도하는 초대 기독교인
초대 기독교인이 기도하기 위해서 서 있다. 무릎을 꿇는 행위는 800년대까지는 일반화되지 않았다. 그런 행위가 시작된 것은 사제가 성만찬에서 '이것은 나의 몸이고, 이것은 나의 피다.'라고 선포하면 사람들이 무릎을 꿇게 되면서부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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