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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9.06

'성서(Bible)'라는 말은 책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비블리온(Biblion)에서 파생되었고, 이말은 다시 '파피루스'를 의미하는 비블로스(Biblos)로 부터 비롯되었다. 파피루스 나무의 줄기로 만들어진 두루마리는 고대 히브리인들의 문서로 이용되었다. 1960년대 쿰란 사막에서 발굴된 성서 두루마리(이것은 기원전 250-기원후 70년 사이에 쓰여진 것임)가 좋은 예이다.



신약성서.구약성서


기원전 2-3세기에 히브리 성서는 그리스어로 번역되었다(70인역). 히브리 성서가 토라(율법)와 예언서와 문서들로 삼분되었던 것은 대략 기원전 164년의 일이었다. 두 종류의 구약성서는 예수 시대에도 읽히고 있었다. 예수가 죽은 후 그의 가르침과 바울의 설교 기록들이 다른 무엇보다도 문헌의 큰 부분을 차지하였다. 사람들은 이것들을 수집하고 ㅂ고사해서 나누어 가졌지만 150년경 이단자 마르키온에 의해서 비로소 목록화되었다. 여러 교회 지도자들은 이에 맞서서 나름대로 성서의 목록을 작성하였다. 367년 39번째 연례 부활절 편지에서 아타나시우스는 27권의 책이 신약성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것만이 신빙성 있으며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정경으로 결정된 목록과도 일치하는 아타나시우스의 성서 목록은 히에로니무스의 조언을 받아서 382년 로마 공의회에서 교황 다마수스가 확정하였고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이 두 공의회는 또한 구약성서도 정경으로 인정하였고 구약성서 외경도 포함시켰다. 초기의 그 어떤 일반 공의회도 이러한 사실을 공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던 것이다.



시나이 사본


기원후 2세기경, 파피루스 대신 양피지가 널리 쓰이게 되었다. 콘스탄티누스의 치세 동안 많은 교회 건물이 세워짐에 따라 더 많은 성서가 필요하게 되었다. 형제는 케사리아의 유세비우스에게 편지를 보내서 '잘 준비된 양피지에 읽기 쉽고 운반하기 편리하며 전문가가 기술을 잘 이해하고 쓸것'을 명령하였다. 현대의 성서와 대단히 유사하게 보이는 이 사본은 콘스탄티누스가 주문한 것과 같은 종류의 성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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