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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찬송가 중 부르기에 대체로 어려움이 없는 찬송이다. 헌신 찬송가로도 흠잡을 때 없을 만큼 아름다운 내용이다. 어떻게 보면 단호한 결심이 서린 것이어서 비장한 아름다움 곧 목숨을 내놓는 헌신의 이미지가 강하게 드러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신앙적인 극단성의 일면을 다시 보는 느낌이다. 죽음도 막지 못할 신앙의 지조는 칭찬할 만하다. 그러나 잘못하면 감상에 치우치기 쉽다는 것을 부인 할 수 없다. 자신의 몸에 지닌 곳도 아낌없이 주겠다고 하는 희생정신이 가치가 있게 되기까지는 그런 감상적인 데서 벗어나야 할 것이 요청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말이나 어떤 흐느낌에 차원을 넘어 신중하고 숭고한 결단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겠다고 하는 표현이 오히려 이 찬송의 전체주재의 잘 맞는다. 주께 대한 헌신을 다짐하는 이 찬송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불리워지는 찬송으로 우리 나라 기독교 교육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호운 목사가 작시하였다. 그는 1919년 평양에서 출생해 만주 용정의 영신 중학을 마치고 서울 감리교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그 후 1952년 미국 시카고 북쪽 에봔스톤에 있는 제에렐 신학대학에서 수학한 후 귀국하여 감신대 교수와 목원대 신학과 학장으로 시무했다. 이 찬송은 1950년 시카고 한인 교회에서 예배드리다 영감이 떠올라 작시한 찬송가이다 또한 그는 “한국 기독 교사”를 비롯한 6종의 귀중한 저서와 13권의 역서를 남겼다. 평소 그의 얼굴에는 늘 기쁨이 넘쳤고 특히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엇이든지 아끼지 않고 사랑을 베푸는 실천적인 사람이었다. 우리 찬송가에는 그의 작품으로 이 찬송가 외에도 493장이 더 실려 있다. 한편 찬송곡 Called by Tnee는 박재훈 박사가 작곡했던 것을 1967년 이유선 선생님이 다시 작곡 하였다. 그는 많은 독창회를 가졌고 또 지휘자로도 유명해서 여러 합창단을 지도하는 한편 지금까지 교회 성가대를 지휘하고 있다. 그는 교회음악 협회 회장과 대한 음악가 협회 이사장 등의 경력을 기지고 있으며 “한국 양악 80년사”를 비롯한 수많은 저서를 썼고 작곡자로서 70여 편의 자품을 남겼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신앙을 소요한 자였다는 점이다. 이곡은 부름 받은 주의 종들이 세상의 일터로 나가기 전에 사명감에 불타 지금도 끊임없이 불러지고 있는 찬송이다. 이 시에 박재훈 박사가 작곡한 곡은 중앙 신학대학 교가로 불리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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