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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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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7년 1월이 모두 지나고 2월의 중간에 도착했습니다. 

2017년, 어떤 시작을 하셨나요? 

저는 지금까지 해왔던 생각을 뒤집었습니다. 어느덧 20대가 되어 처음 보낸 지난 2016년, 그 모든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합니다. 돌아보니 2016년은 ‘과연 이 길이 맞는 걸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그저 고민만 하다가 시작조차 하지 못한 일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 가는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고민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시작하는, 그래서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해보려 합니다. 
 
그동안 습관처럼 드려왔던 찬양도 이제는 다시 한번 되돌아보려 합니다. 좀 더 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나의 즐거움이 아닌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 돌리기 위한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찬양 중 유은성님의 ‘회복시키소서’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이 찬양에는 ‘꺼져만 가는 열정을 다시 태우소서’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이 가사처럼 하나님께서는 한 해 동안 모든 것에 지친 나를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도록 하셨고, 꺼져가려던 저의 열정을 다시 불태워 주심으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나아갈 수 있는 열정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심으로 2017년도를 망설임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2017년이라는 선물, 그 시작 앞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그저 매년 돌아오는 한 해처럼 보내는 것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며 우리가 받은 이 선물을 뜻하신 대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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