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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교육관이 완공되기까지 분명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누군가의 헌신이 있었을 것이다. 바로 입당감사예배에서 감사패를 받은 김일웅, 김재광 장로의 열정과 헌신은 제2교육관의 초석이 되었을 것이다.



완공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요?

김일웅 장로 : 현실적인 법규에 따르는 문제가 가장 어려웠죠. 현행 법규상 교회에서 원하는 바를 그대로 충족시키지 못하니까, 시공자와 설계자 사이에 끼어서 교회의 뜻을 반영시키고,법규에 위반이 되지 않도록 하는 어려움이 있었죠.



입당의 소감도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김일웅 장로 : 이제 나이 70이 넘고, 40년 이상 건설업을 하고 있는데, 처음 교회에 와서 모리아성전 건축에 참여하고, 그 곳에서 93년 첫 장로 장립을 받았을 때의 감격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언제 하나님이 부르실지 모르지만, 평강제일교회 본 성전이 건축될 때 벽돌 한 장이라도 쌓고 이 세상을 떠났으면 하는 게 마지막 소원이예요. 그 마음을 가지고 제 2교육관 건축에도 참여 했고, 본 성전 지을 때까지 건강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김재광 장로 : 책임자로서 그저 안전사고 나지 않기를 늘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보호해 주셔서상처 하나 난 사람 없이 무사히 끝난 것에 가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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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교육관 외관 디자인의 의미도 궁금합니다.

김재광 장로 : 노아방주 모양이에요. 자세히 보면 앞쪽으로는 배의 아치 형태를 띠고 있고, 건물 뒤편으로는 돛이 달려 있죠. 그리고 양 옆으로 배 젓는 형상의 날개가 있어서 위에서 보면 배하고 똑같아요.




성전마다 손때가 안 묻은 곳이 없을 것 같은데요.

김재광 장로 : 교회 직원된 지 26년, 설악산 길갈교부터 제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는데요. 제2교육관도 어린아이를 비롯하여 성도들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출입문 하나도 다치는 일 없도록 신경을 많이 썼고, 건물 완공 이후에도 화학성분이나 냄새 하나까지 없애기 위해 계속 환기를 시키고 점검을 해왔습니다.


김일웅 장로 : 모리아성전에 올라가면, 버릇처럼 여기저기 살펴보게 돼요. 지난번 폭설 때도, 하중 때문에 이상 있는 곳이 없나 보게 되고, 비가 오면 어디가 막혀서 생각지 못한 데로 쏟아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늘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성도님들도 좀 더 성전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출처 : 참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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