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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성경 구속사 세미나’
참관해보니


김원호 장로회장 인터뷰

 


“지방 세미나에 참여해서 외부 목사님들을 만나보면 구속사 시리즈를 접하신 분들과 처음 참석하신 분들의 모습이 달라요. 구속사 책을 먼저 접하신 분들은 이미 너무나 감격한 상태예요. ‘어떻게 이런 책이 나올 수 있는가’ 하고 놀라신 분들입니다. 세미나에 대한 이해가 빨라요. 말씀에 갈급해 있어요. 반면 처음 오신 목사님이나 사모님들은 긴가민가하는 표정들이죠. 금방 구분이 되요. 그러나 세미나가 마칠 무렵이면 차이가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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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 장로회장은 2016년부터 전국에서 열리는 타 교단 주관의 성경 구속사 세미나에 대부분 참석해 왔다. 2018년 1월 첫 주일, 그 참관기를 들어봤다.

 

세미나에 처음 오신 목사님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너무나 감사해 하세요. 자기들이 그동안 성경공부를 헛했다 하시는 그런 분들이 많아요. 특히 사모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마음을 금방 여는 모습들입니다. 어느 목회자 사모님은 그동안 “많은 근심걱정 속에 살았는데 구속사 말씀 만나고 행복해졌다. 앞으로 구속사 말씀 전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요즘에는 타 교단이 주관한 성경 구속사 세미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구속사 말씀을 받은 교회가 세미나를 열면 평강제일교회에서 강사를 파견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영남 포럼 바이블 아카데미는 구속사 말씀을 먼저 접한 예장통합, 합동측 장로님들이 주축이 되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교파를 초월해서 많은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불러 모아주시고 이승현 목사님이 강사로 초청됐어요. 그때 대신대 전 총장이신 전재규 장로님이 “성경 족보의 ‘낳고 낳았다’는 표현과 또 성경 연대에 의문이 많았는데, 성경의 연대의 출발점이 출애굽 연도란 것을 구속사 시리즈 통해서 처음 알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성경 구속사 세미나로 잠들어 있는 영혼을 깨우고 영적 통찰력을 회복시켜 주시는 데 감사드린다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경주는 성광교회 김중석 담임 목사님이 합동 노회장을 지내신 분인데, 8월 여주에서 열린 전국 목회자 성경 구속사 대성회에 참가하시고 은혜를 받으셨어요. 구속사 세미나가 열린다는 소식에 우리 교회 권사님들이 말씀 받는 성전이 깨끗해야 한다며 직접 내려와서 청소하셨다고 해요. 그분이 우리 성도들이 직접 청소하는 것을 여주에서도 봤던지라, 그동안 성전 청소를 외부에 맡기던 것을 이제는 목사님이 주축이 되어 성전을 청소하신다고 합니다. 김중석 목사님은 이런 것만 봐도 우리는 평강제일교회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고 성도들이 말씀으로 깨우쳐 있다는 것 느끼신다고 말씀하세요. 그분이 10권 책을 받아들고 완전히 전율하고, 충격과 은혜를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아브라함에 대해서 이렇게 깊은 말씀이 들어 있는 책은 처음이라고 말이지요.

 

제주올레기도원장 김창규 목사님은 격려사를 하러 경주 세미나에 오셨어요. 격려사에서 말씀하시길 ‘저는 미국에서 신학을 하고 한국에 왔는데, 구약이 어려워서 신약을 가르쳤다. 모르면서도 가르쳤다. 성경에 나와 있는 숫자를 보면서도 연대를 몰랐다. 내가 회개를 많이 했다’고 하시며 제주도 연수원에서 제주도의 400교회를 모아서 금년 3월에 세미나를 하시겠다고 하셨어요.

 

작년 10월 17일 인천 구속사 아카데미 개강예배에서는 김세영 목사님이 격려사를 하시며 참석하신 목사님들에게 “휘선 박윤식 목사님은 성경의 구속사를 연구하고 연구해서 구속사의 진리를 전파하신 성서학자요 진정한 목회자이며 근현대사를 집필해서 애국심을 고양하는 민족의 지도자요, 한국의 성자”라고 하셨습니다.

 

저자를 직접 만나본 적이 없는 분들이 책만을 통해서 이렇게 저자와 책 내용을 증거하는 것을 보고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저도 저자를 오래 지켜봤지만 그분은 늘 기도와 성경, 이것 밖에 없으셨어요. 환난 가운데 구속사 책이 나왔으니 참 대단한 일이지요. 그분은 당신을 음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기도해 주라” 하셨지 안 좋은 이야기 하신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하나님의 직분을 맡은 사람은 하나님이 보호해주신다’는 것이 제 마음의 중심입니다. 평강제일교회에 등록한 지 40년인데, 처음 구역장 맡은 이후 직분을 거절한 적이 없었습니다. 직분을 맡고 난 후 사업이 잘 되었습니다. 제 직분이 제 본업입니다. 지방교회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교회에서 주관하는 세미나에 참석해 왔는데, 소속 장로님들이나 저나 이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 자신이 너무 은혜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곳에 오신 분들이 구속사 말씀을 받고 은혜 받는 모습을 보면, 제 자신이 감격해서 그 자리가 자꾸만 그리워져요. 그런 점에서 심기일전 해서 구속사 말씀 전파에 거듭 매진해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구속사 시리즈 1권 「창세기의 족보」를 들고 밤새다시피 읽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말씀의 풍년을 맞고 소홀이 하지 않았나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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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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