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0
엘니티아르타 요한 목사와 빅터 판 장로를 만나다

2014년 10월 26일 주일 3부예배 시 엘니티아르타 요한(Elnitiarta Yaohan)(이하 요한) 전도사의 목사 임직식이 있었다. 요한 전도사는 미 LA 늘푸른동산 교회에서 영·유아, 청소년들을 담당한 전도사로 7년 동안 사역하다 이번에 상하이 새언약교회 담당목사로 발령받았다. 요한 목사와 빅터 판(Viktor Pan) 새언약교회 장로를 만나 상하이 교회에 대해 들어보았다.

hxJWMmlsUFwF.png


제일 먼저 주일예배를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2009년 가을에 원로목사님이 상하이에 오셔서 이곳에 ‘크고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세 가정, 12명이 모여 목회자가 안 계신 간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어요. 그해 12월 마지막 주에는 김사무엘 목사님, 이옥경 전도사님, 박혜란 전도사님을 상하이에 보내셨습니다. 그냥 아무 지시 없이 “상하이로 가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수요일과 토요일에 성경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오지 말라고 말씀하시더랍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주일예배를 드리도록 하신 것 같았어요. 그렇게 2009년 마지막 주에 처음으로 목회자를 모시고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MEccXrKhYjtktWOFNeD2Z1HCAXBTUm.png


담당 목회자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2009년 이후 지금까지 평강제일교회에서 예배드리는 동영상을 받아 같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기존 성도들은 동영상 예배를 통해 믿음이 많이 성장했지만, 새신자들도 공감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 같아요. 한두 번 이상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를 담당해주실 목사님을 더욱 간절히 바랐던 것 같습니다.

요한 목사님이 오시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네 달 전쯤 이재현 목사님이 오셔서 주일예배 때 직접 말씀을 선포해 주셨습니다. 그때 많은 성도들이 기뻐했고, 하나님의 사자가 직접 성전에서 말씀을 증거하니 성령의 역사가 더욱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이후에 원로목사님이 상하이에 오셨을 때 5년 동안 부흥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목사님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이사야서 60장 22절 말씀(“그 작은 자가 천(千)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을 주시며 요한 목사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상하이 새언약교회가 전세계 구속사말씀 전파의 중심이 되기를 원합니다

새언약교회 성전은 상하이의 여러 지역 중에서도 각국의 민족이 모여 사는 곳에 있습니다. 많은 장로교회와 가톨릭 성당이 있지만 대부분이 사람들의 교제를 위한 사회적 공동체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요한 목사님을 보내주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인도네이아어, 중국어가 가능한 국제적인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구속사의 말씀이 전세계로 전파되도록 인도해 주신 것 같습니다.

새언약교회의 부흥과 구속사말씀 전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상하이에서 목회를 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아니면 캐나다에서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상하이로 발령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많이 놀라서 긴장도 했지만, 상하이에 간 지 한 달이 넘어 이제는 많이 적응했습니다. 성도들도 따뜻하게 맞아주셨고요.

저와 빅터 장로는 11년 전, 평강제일교회 세미나에서 처음으로 말씀을 받았고, 상하이 새언약교회가 세워졌을 때 저는 미국 LA 교회의 전도사로 임명받았습니다. 제가 상하이에 오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성도님들께서 새언약교회의 부흥과 구속사 말씀의 전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tZcFqlZJLh2PKE2F6V.png



글_윤미지 기자 
(출처: 참평안 http://www.champyungan.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추천 수sort 조회 수
70

[참평안_뉴스] 미국 저명 신학자 워렌 게이지 박사, 베리트신학교 학장 취임 file

미국 저명 신학자 워렌 게이지 박사, 베리트신학교 학장 취임 미국 보수 신학계의 저명 신학자인 워렌 게이지 박사(Dr.Warren A.Gage)가 미국 베리트 신학교(Berit Theological Seminary and Graduate School) 학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리폼드 신학대, 웨스...

 
  369
69

[참평안_인터뷰] “나와 같이 일하자” 그 한 마디에… – ‘42년 목회 은퇴’ 안갈렙 목사 file

“나와 같이 일하자” 그 한 마디에… ‘42년 목회 은퇴’ 안갈렙 목사 1978년 우리 교회로의 첫걸음 이후 서울(1980년~)을 시작으로 대전(1984년~), 미국 뉴욕(1990년~), 미국 산호세(새너제이)(1998년), 캐나다 토론토(1999년~), 미국 워싱턴DC(2003년~)를 거...

 
  428
68

[참평안_에세이] 2020년, 어떤 열매를 맺었나 – 청년 목자(牧者)의 추수감사 (이승환 – 청년 2부 그루터기 선교회) file

2020년, 어떤 열매를 맺었나 청년 목자(牧者)의 추수감사 이승환(청년 2부 그루터기 선교회) 평택에서 목장을 하시는 부모님의 대를 이어 목장을 운영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저녁 착유(젖을 짜는 일)를 해서 우유 납품을 하고, 소의 출산과 송아지...

 
  382
67

[참평안_인터뷰] 2020년, 어떤 열매를 맺었나 – 내 인생에 이보다 좋은 것은 찾지 못했습니다(강보라 집사) file

2020년, 어떤 열매를 맺었나 내 인생에 이보다 좋은 것은 찾지 못했습니다 강보라 집사 저는 불교에 심취했던 불도였습니다. 4천만 원을 헌금해 사찰 대웅전 앞 계단을 대리석으로 깐 적도 있어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안 좋아했었죠. 말이 너무 많고 행함...

 
  401
66

[참평안_커버스토리] 여호와이레의 구속사 file

[참평안_커버스토리] 여호와이레의 구속사 1985년 5월 29일 첫발을 내딛고, 창세기 22:1-14 말씀으로 ‘여호와이레’라는 이름을 가진 뒤 오색 수양관은 성도들의 거룩한 신앙 훈련의 장소였다. 하계수련회 때면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 속 종말적 예언의 말씀이 ...

 
  452
65

[참평안] 구속사에 기록된 역대 하계대성회 file

구속사에 기록된 역대 하계대성회 평강제일교회 하계대성회의 역사는 1985년부터다. 그 이전에도 청평에서 열린 전도집회, 성화산 수양관(서울 강남구 원지동 소재)에서 열린 기관별 하계수련회, 장안산과 지리산에서 열렸던 구국(救國) 기도회, 가나안농군학...

 
  649
64

[한국성지답사_K12001] 주님의 사랑으로 열매 맺은, 백령도 중화동 교회 file

백령도는 남한의 가장 서쪽, 그리고 북쪽에 위치한 섬이다. 역사적으로는 남북 분단 이전까지 황해도에 소속되어 있던 섬으로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백령도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열매 맺은 교회가 있다는 것은 우...

 
  2381
63

[한국성지답사_K1906] 개항의 바람과 함께 선교사들을 맞이하다, 인천(2) file

감리교 최초의 교회이자 ‘한국의 어머니교회’라는 명칭으로도 불리고 있는 인천 내리교회는 한국의 근현대사와 그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아펜젤러의 선교 활동으로 세워진 교회이자 3.1운동...

 
  1076
62

[한국성지답사_K1905] 개항의 바람과 함께 선교사들을 맞이하다, 인천(1) file

역사적 격동의 시기였던 1880년대, 쇄국 정책이 막을 내리며 시작된 개항과 동시에 그 격동의 소용돌이에 중심지가 있었다면 바로 인천이었을 것이다. 최초의 철도, 최초의 전화국, 최초의 근대식 우체국 등 인천에서 최초로 ...

 
  908
61

[한국성지답사_K1904] 역사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대의 섬, 제주도 (3) file

이국적 풍경이 주를 이룬 제주도이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작은 건물이 있다. 모든 것이 작고, 적지만 엄연한 예배당이 있어 나그네가 기도하고 또 쉴 수 있는 곳이 바로 순례자의 교회이다. 순례자의 교회...

 
  772
60

[한국성지답사_K1903] 역사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대의 섬, 제주도 (2) file

혼란한 시절 태어나 방황하던 평양의 한 젊은이가 있었다. 서양에서 온 선교사의 집에 돌을 던지고, 전도활동을 방해했던 청년은 예수님을 만나면서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다. 사도 바울의 회심을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

 
  733
59

[한국성지답사_K1902] 역사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대의 섬, 제주도 (1) file

답답한 일상에 지친 우리가 ‘힐링’을 찾아 떠날 때, 먼저 생각나는 장소 제주도. 어느 노래 가사에도 있듯이 모든 걸 훌훌 버리고 떠나고만 싶은 제주도이지만 그 곳에 따로 순례길이 있을 정도로 기독교 성지가 많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

 
  793
58

[한국성지답사_K1901] 조선 땅의 중심에서 의료 선교를 외치다_제중원(광혜원) file

제중원은 조선 말기 정부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서양식 의료 시설이다. 기독교의 역사에서 제중원을 언급하게 되는 이유는 당시 조선의 상황으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17세기경 조선에 들어온 가톨릭은 이후 18세기경에 제사 금지령을 내...

 
  1228
57

[한국성지답사_K1804] 가슴아픈 민족사가 서려 있는_철원 file

철원은 분단의 아픔과 함께 전쟁의 직격탄을 맞았던 지역이다. 북한군과 연합군이 번갈아 점령하며 싸우던 탓에 번화했던 마을은 사라졌고, 전쟁의 잔해와 남과 북으로 갈라진 아픈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지역으로 변하고 말았...

 
  919
56

[한국성지답사_K1803] 고대도_한국 최초 개신교 선교지 file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다른 섬들을 돌다 마지막 섬에 도착한다. 섬 중에 산이 절반 이상이다. 수백년 된 푸른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해변까지 내려오고, 그 아래로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 마을을 이룬 곳, 바로 태안 해안국...

 
  1269
55

[한국성지답사_K1802] 마량진 성경전래지 기념공원 / 기념관 file

모든 역사에는 ‘시작’ 이 존재한다. 기독교 국가 중에서 선교사 파송 2위라는 놀라운 부흥이 일어난 한국에도 성경이 처음 전해진 곳이 존재한다. 이번에는 한국 기독교사의 출발점인 서천의 마량진으로 떠나 본다. ...

 
  1024
54

[한국성지답사_K1801]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file

한국에서 나고 자란 우리에게 기독교는 ‘외국에서 들어온’ 종교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국내에도 ‘기독교 성지’가 있다고 하면 놀라기도 하고, 멀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 기독교에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많...

 
  1939
53

[평강뉴스] 휘선 기념사업 어디까지 왔나 file

휘선 기념사업 어디까지 왔나 ‘구속사 시리즈’를 저술한 세계적인 신학자이자 국내외 300여 교회를 세운 위대한 목회자인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가 2014년 12월 17일 천국에 입성한 지 3년이 흘렀다. 천국 입성 1년 2개월 후인 지난 2016년 2월 <휘선기념사업...

 
  1337
52

[평강뉴스] 2,300명 동시 등록 기독사관학교 열풍 file

2,300명 동시 등록 기독사관학교 열풍 “유구한 역사에 세계 최초로 기독 사관학교를 우리 평강제일교회에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십자가 군병의 총사령관 아닙니까. 여러분들은 사병이 아닌 간부, 장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이 병사보다도 ...

 
  1518
51

[인터뷰] 구속사 시리즈 제10권 서평 쓴 ‘대한민국 최고의 성경 번역가’ 민영진 박사 file

“이 한 권만으로 구약이 완벽히 정리된다. 더 바랄 것이 없다” 구속사 시리즈 제10권 서평 쓴 ‘대한민국 최고의 성경 번역가’ 민영진 박사 민영진 박사 민영진 박사는 교계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성...

 
  1332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