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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연합신문] 특별인터뷰

평강제일교회 박 윤 식 원로목사

2005년 6월 14일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갖고 태어난 자가 가인이라고 주장”했다는 증거 제시하면 박목사 “1억원 주겠다” 현상금 걸어

“교수회 ‘연구 보고’는 모두 음해를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91년 이후 현상금까지 걸었으나 아무도 증거 제시 못해”




평강제일교회 박윤식목사(78세, 원로목사)는 지난 7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회 일동’의 명의로 기독신문(6월8일자 제6면)에 발표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연구 보고’에 대해 “신학대학 교수들은 목회자를 가르치는 신학자들인데 단 한번도 본인을 만나 확인절차도 없이 사악한 인사들이 음해를 목적으로 꾸민 허황된 자료에 근거해 허위사실을 ‘연구 보고’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자신의 입장을 해명했다.


박목사는 지난 10일 기자와 만나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가 자신이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갖고 태어난 자가 가인이라고 주장’한다고 발표했다며, 만약 자신이 그런 주장을 한 글이나 테이프나 비디오를 가지고 있거나, 그런 설교를 들은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는 자가 있다면 1억원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가 자신이 주장했다며 발표한 10가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고, 그동안 자신을 이단으로 몰기위해 음해해 온 인사들이 허위날조 왜곡한 것들을 그대로 베껴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목사는 또 자신이 ‘선악과를 먹은 것은 하와와 뱀이 성관계를 한 것이라 해석’했다고 한데 대해 “어떻게 인간이 파충류인 뱀과 성관계를 할 수 있느냐”며 “이런 요상스런 이야기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라면서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박목사는 또 자신이 ‘에덴동산이 이 땅 위에 실지 있는 에덴동산이 아니라고 주장하여 성경의 역사성을 거부했다’고 한데 대해서도 “에덴동산은 이 땅에 창조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그 에덴동산을 다스리고 지키라는 명령을 받은 인간이 불순종하여 타락함으로 실낙원 되었다”고 말하고, “잃어버린 지상의 낙원은 주님의 재림을 통해서 복낙원 될 것으로 믿으며, 중요한 것은 예수를 영접하여 이루어지는 우리 마음의 에덴이다”며 이들의 보고서는 심각한 왜곡이라고 말했다.


또 박목사는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가 ‘말씀의 아버지, 동방의 아버지, 말씀의 주인을 자신과 연관시켜 은연 중에 신격화 한다’고 한데 대해 “이런 해명을 할려니 참으로 고달프고 괴롭다”며 마태복음 2장2절과 이사야 9장6절의 말씀에 따라 기묘자로, 모사로,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영존하시는 아버지로,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말씀의 승리가(내 주께 찬양)’ 라는 찬송집에 실린 가사인데 이것을 나 자신과 관련시켜 ‘은연 중에 신격화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심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박목사는 또 ‘말씀과 진리를 구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완성을 불인정’한다고 한데 대해서도 요한복음 14장6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고 했고, 요한복음 17장17절에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고 했다며 “하나님만이 진리이고,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이다. 이는 하나님은 변함이 없고, 거짓이 없으며, 영원 불변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속 주 예수가 곧 말씀으로서 참 진리”라고 말하고,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외에 세상철학에 따른 진리는 구원의 능력이 없다는 뜻으로 설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완성을 불인정’한다고 한데 대해서는 “이는 내 설교를 한번도 듣지않은 사람들이 만들어 낸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또 박목사는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가 ‘인간이 신성을 가지게 된다고 주장’했다는데 대해 히브리서 4장15절을 인용하며, 이는 예수님만이, 육신을 가졌으나 죄없이 신성을 가지신 분이라며,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며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전 15:50-52)는 말씀에 따라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화”(빌 3:21)된 부활체를 두고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성한 몸을 입은 변화된 부활체도 피조물이라고 말했다.


또 박목사는 ‘초림 예수가 구원 사역을 완성하지 못해 재림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고 주장’했다는데 대해서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원의 피는 완전한 구원으로 초림 예수가 구원사역을 완성하지 못했다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 하다”며 “예수는 실패가 없다”고 말했다(요10:18, 11:25-26). 그리고 “마지막 때에 예수가 재림한다는 것은 성경의 약속이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고전 2:2, 2:6-8, 갈6:14 등을 제시했다.


박목사는 또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가 ‘예수님이 말씀으로 죄를 사해 줄려고 했으나 믿지 않으므로 십자가를 지셨다고 주장’했다는데 대해서는 “예수님은 말씀으로 죄사할 권세가 있다”(마 9:2, 5:8, 막 2:5-12, 눅 5:20)고 지적하고, “십자가는 만세전에 하나님이 예정한 기정사실”이라며 “십자가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고 누누히 설교해 왔는데, 이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쾌감을나타냈다.


또 ‘신자를 생령의 씨알이라고 한다’는데 대해 “성도는 좋은 씨를 뿌린데서 난 천국의 아들들”(마 13:38)이라며 “말씀의 씨알”이 맞다. “씨는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눅 8:8). 그리고 성도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는 말씀에 따라 창조 당시 ‘생령’(창 2:7)이었던 인간이 죄로 인해 죽었다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목사는 ‘3년6개월 7일 지리산에서의 기도를 통해 말씀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는데 대해서도 왜곡된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목사는 “낮이면 성경보고 밤이면 기도하는 가운데 성경말씀의 뜻을 깨닫는 ‘조명’의 은사를 받았다(요14:26). 직통 계시나, 말씀 계시를 받았다고 말한다는 것은 오해하도록 만든 왜곡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거짓말 하는 자는 그 아비 마귀에게서 난 자요(요 8:44),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게 되고(계 21:8), 또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는 말씀을 두렵게 생각하고, 진리를 가르치는 교수들이 정직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회의 박윤식목사에 대한 연구 보고는, 최근 예장합동측 서북노회(노회장 박충규목사)가 평강제일교회와 그 산하 교회들의 영입을 시도하자 이를 저지할 목적(?)으로 연구 보고서를 작성,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평강제일교회는 현재 6만여명의 교인과 6만4천여평에 이르는 교회부지를 비롯 수양관, 기도원 등 전국에 수천억원에 이르는 집회시설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의 연구 보고에 담긴 내용들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 아님을 해명해 왔다. 특히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해 가인을 낳았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은 지난 91년 통합측 총회 결의 이후 ‘1천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던 부분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무도 현상금을 타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인터뷰 / 강춘오>

출처: http://www.ecumenicalpress.co.kr/article.html?no=48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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