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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바이블] 교회와 사회
[교단] 기감의 ‘예의 주시’는 “절차와 교리 무시한 독단적 행위”
2014년 10월 30일 / 이요셉 joseph@newsnbible.kr



평강제일교회 속한 예장총회(총회장 홍재철 목사), 부당성 밝히는 성명서 발표


한기총 회원교단으로, 평강제일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예장총회)와 모든 소속 목회자 일동은 10월 30일 감리교 이대위에서 발행한 ‘감리교회 입장에서 본 이단문제’에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이 책 204~210면)를 ‘예의주시해야 할 단체 및 교회’의 하나로 취급했는데, 이는 3가지 측면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지적했다. 성명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절차적 문제점이다. 예장총회와 본 교단 소속 지교회 중 하나인 평강제일교회는 장로교 정치체제와 교리의 기반 위에 설립된 교회이다. 그렇다면 개 교회나 목회자에 대한 이단규정은 당연히 치리권을 가지고 있는 교단 총회나 노회에 우선권이 있다.

타교파의 목회자나 교회에 대한 이단성이 의심되어, 이를 다루고자 한다면 당연히 해당 교단에 이에 대한 조사나 치리를 요청하여 바로 잡도록 하거나, 최소한 해당 교회와 교단에 소명의 기회를 주는 것이 정상인 절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번 감리교단은 전혀 그러한 절차를 걸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한 조치이기에, 사실 관계를 떠나 절차적으로 본 교단을 무시하고 교단정치의 질서를 어지럽힌 행위에 해당한다.

본 교단에서 평강제일교회의 가입을 허락한 것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이단 사이비 대책특별위원회’의 면밀한 조사 연구를 통해 기존의 이단시비의 내용이 몇몇 이단감별사들의 허위와 왜곡된 주장임이 밝혀졌고. 장로교 신학과 신앙에 전혀 위배됨이 없음을 확인하였기 때문이다(2013년 12월 26일).

또한 본 교단은 정통 장로교 교리의 토대 위에 설립되었고, 그 교리와 신학을 신봉하는 교회만을 회원교회로 허입하였다. 평강제일교회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

나아가 본인(홍재철 총회장)이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재직 시에, 평강제일교회 문제를 검토하고 이단성이 없음을 확인한 후, 그것에 대하여 이의가 있으면 제기하도록 한국교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으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는 교단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특별히 2014년 2월 현 전용재 기감 감독회장에게도 CTS를 통해 공문과 박윤식 목사의 신앙 검증에 대한 자료를 전달했으나, 아무런 이의제기를 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아무런 논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예의 주시’로 규정하는 행위는 심각한 절차적 문제를 내포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본 교단 소속 교회와 목회자에 대해 정상적인 절차를 걸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타 교파에서 이단규정을 시도하는 행위를 절대 묵과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둘째, 교리적 문제점이다. 금번 감리교단에서 ‘예의 주시’로 규정하며, 근거로 내세운 내용들은 감리교단의 독자적인 새로운 연구과정의 결과물이 아니다. 과거 1991년 통합측의 이단규정 내용이나 항간에 떠도는 근거없는 내용들을 무책임하게 수집하여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

감리교단에서 주장하는 박윤식 목사에 대한 이력이나 주장들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근거도 제시되지 않는 것으로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들이다. 만에 하나 이단성을 연구하고 규정을 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과 철저한 연구를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그러나 감리교단의 금번 ‘예의 주시’ 규정 내용은 이에 한참 모자라는 허술한 내용이다. 인용한 자료들 대부분은 현대 종교의 자료들이며, 이미 법정에서 허위사실이라고 밝혀진 내용이거나 인쇄 및 배포 금지라는 가처분을 받은 자료들이다(대법원 1985. 2. 27. 선고 84다카 1915판결 등).

또한 1980년 초부터 특정 이단감별사들에 의해 여론전 형태로 제기된 수많은 이단시비들이 최근의 법정 다툼을 통해 대부분 근거없음이 밝혀졌다. 특히 지난 9월 26일에 발표된 정정보도 2심 결과(서울 고등법원 제13민사부)에서는 박윤식 목사의 ‘전도관, 통일교 출신’ 주장이 허위이며, 사실은 당시 동명이인의 전도관 출신의 ‘박윤식 전도사’에 관한 내용임이 밝혀진 바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한국교회는 박윤식 목사의 ‘전도관 통일교 출신설’을 사실로 믿어왔고, 그 전제 하에 그의 설교나 신학을 평가하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그 전제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대한민국 법정에 의해 밝혀진 이상 지금껏 행한 모든 것들은 사실 무근인 음해에 불과하다. 

셋째, 윤리적 문제점이다. 현재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원로목사는 90 가까운 고령으로 위아래 이빨이 다 빠졌으며, 심지어 폐암 말기로 위중한 투병 중에 있다. 사경을 헤매는 위경 중의 목회자를 위로하고 기도해 주기는커녕 이단규정으로 가슴에 못을 박는 행위는 목회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밝혀둔다.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5대 교회 안에 들 정도로 7만 성도가 모이는 한국교계의 유수한 대형교회로 성장하였으며, 평생을 말씀 증거에 헌신하다가 위경에 처한 목회자를 ‘예의 주시’로 규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한 종을 다시 한번 죽이려고 하는 인격적인 살인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한 박윤식 목사의 신앙적 뿌리는 감리교이다. 1958년 공식적으로 감리교단 소속 동마산 감리교회에서 전도사로 시무한 것이 그의 목회의 시작이다. 자기 교단에 신앙적 뿌리를 두고 있는 목회자를 이단성 있다고 ‘예의 주시’로 규정하는 것은 자가당착에 빠지는 행위인 것이다.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금번 감리교단의 행위가 정통 교리를 사수하고 기독교의 부흥을 위한 선한 의도라기보다 자기 교단의 비리와 정치적 내분 등의 문제를 면피하기 위한 모면책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하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감리교단은 두 명의 감독회장이 재직하는 초유의 사태와 실정법 위반으로 목회자들이 법정 구속되는 등, 한국 교회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에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한국교회 성장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교단이 아닌가?

또한 KNCC가 WCC를 추종하고 종교다원주의를 받아들이며 카톨릭과 신앙과 직제에 대한 합의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리교단이 거기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보수적인 많은 학자 및 교단들은 안타가워 하고 있다. 심지어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사람들은 감리교단이 이단의 길을 가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고 있으며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교단과 박윤식 목사님은 감리교가 추구하는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신앙직제제 등을 반대하는 순수 복음 개혁주의 신앙을 가진 교단임을 밝혀둔다.

부디 감리교단과 한국 교회를 사랑하는 총대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

본 교단의 입장을 이와 같이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소속 지교회에 대해 위해를 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가지 변호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한국교회 앞에 분명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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