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솔로몬 성전의 특징

(1) 하나님 중심주의 신앙에 기초한 성전이다.

① 성전 건축의 동기: 오직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을 사모함에 있었다.

역대상 29:1 다윗 왕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이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바 되었으나 아직 어리고 미숙하며 이 공사는 크도다 이 성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역대상 29:3 성전을 위하여 준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내가 사유한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② 성전 건축의 목적: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다.

역대상 22:5 다윗이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미숙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은 극히 웅장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것을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다윗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열왕기상 8:10-11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역대상 22:16 금과 은과 놋과 철이 무수하니 너는 일어나 일하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하니라

역대상 29:19 또 내 아들 솔로몬에게 정성된 마음을 주사 주의 계명과 권면과 율례를 지켜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시고 내가 위하여 준비한 것으로 성전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라

(2) 장소는 예루살렘의 모리아 산이다(대하 3:1).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쳤던 믿음의 장소이며, 끝까지 이삭이 순종했던 장소였고(창 22:1-19) 다윗이 인구조사로 범죄했을 때 토지를 사고 죄를 속량받기 위하여 회개하는 마음으로 제단을 쌓은 장소였다(삼하 24:18-25, 대상 21:18-30).

(3) 동원된 인력은 총 183,850명이었다.

성전 건축에 동원된 인원을 모두 합하면 183,850명이 된다. 그 중에 이방인이 무려 153,600명을 차지하고 있다(대하 2:17-18).

에베소서 3: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4) 백향목은 두로에서 운반되었다(대하 2:16, 왕상 5:12).

역대하 2:16 우리가 레바논에서 당신이 쓰실 만큼 벌목하여 떼를 엮어 바다에 띄워 욥바로 보내리니 당신은 재목들을 예루살렘으로 올리소서 하였더라

(5) 건축하는 동안 소리가 나지 않았다(왕상 6:7).

열왕기상 6:7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

교회에는 말씀을 선포하는 소리, 기도하는 소리, 찬송하는 소리가 충만해야 하고(사 56:7) 교회는 사람의 소리 없이 오직 하나님의 소리로만 움직여져야 한다.

2. 솔로몬 성전의 구속사적 의미

열왕기상 6: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애굽 땅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동안은 이동하는 장막 성전(=성막)에서 제사를 드렸으나 이제 480년 만에 고정된 성전이 가나안 땅에 세워지게 되었다. 이것은 구속사적으로 약속의 땅, 가나안이 이제 이스라엘의 완전한 소유가 되었다는 확증이다.

(1) 다윗 언약의 성취

사무엘하 7:12-13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2) 성전 우선주의 신앙을 보여준다.

솔로몬은 자신이 거할 왕궁보다 성전을 먼저 지었다. 그리고 성전과 왕궁이 서로 마주보게 건축된 것은 솔로몬이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을 보여준 신앙의 표현이다.

(3)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평강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증거한다(사 9:6, 요 14:27).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였듯이 예수님께서는 참 성전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요한복음 2:19-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 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21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70이레는 바벨론 1차 포로 귀환을 1년 앞두고 다니엘이 받았던 이상과 계시로 당시 임박한 바벨론 포로 귀환과 예루살렘 성의 중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십자가에 죽으심, 마지막에 일어날 재림과 세상 종말을 예언한 말씀이다.

특별히 마지막 성도에게는 주님의 재림의 때를 사모하고 준비할 수 있게 하는 대단히 중요한 계시이다. 70이레의 계시가 다니엘에게 주어진 당시 역사적 배경과 상황 오늘날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성도들에게 주는 종말적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1. 바벨론 포로 귀환의 역사적 상황

(1) 바벨론 포로 귀환

① 1차 포로 귀환 - BC 537 스룹바벨 / 고레스

② 2차 포로 귀환 - BC 458 에스라 / 아닥사스다 1세

③ 3차 포로 귀환 - BC 444 느헤미야 / 아닥사스다 1세

(2) 포로 귀환을 위한 선지자들의 활동과 계시

① 1차 포로 귀환

다니엘 - 포로 귀환의 배경이 되는 메시지를 전한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귀환 후 중단된 성전 건축을 완성하는데 공헌

② 2차 포로 귀환

에스라 - 2차 귀환의 지도자

③ 3차 포로 귀환

느헤미야 - 3차 귀환의 지도자

(3) 다니엘 선지자에게 나타난 계시들

① BC 569 귀환 32년 전 ‘땅 중앙에 있는 한 나무’(단 4:4-18)

② BC 552 귀환 15년 전 ‘네 짐승’(단 7:1-3)

③ BC 550 귀환 13년 전 ‘숫양과 숫염소’(단 8)

④ BC 539 귀환 2년 전 ‘왕궁 분벽에 쓰여진 글자’(단 5:25)

⑤ BC 538 귀환 1년 전 ‘70이레’(단 9:24-27)

⑥ BC 536 귀환 1년 후 ‘큰 전쟁’(단 10:1-3)

⑦ BC 536 귀환 1년 후 ‘1290일, 1335일’(단 12:11-13)

(4) 다니엘이 70이레의 계시를 받은 배경

다니엘은 메대 바사의 왕, 다리오 통치 원년(BC 538)에 예레미야서(렘 25:11-13)를 읽다가 70년 만에 바벨론에서 해방된다는 예언의 말씀을 깨닫고, 금식하며 민족의 죄를 걸머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받은 계시이다. 바벨론 포로 귀환을 앞둔 1년 전의 계시로 임박한 포로 귀환을 알리고 준비하게 했을 것이다.

다니엘 9: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년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2. 70이레

(1) 70이레의 뜻

70이레는 히브리어로는 ‘솨부임 쉬브임’으로 ‘칠십의 일곱들’ 또는 ‘일곱들의 칠십’으로 번역될 수 있는데, 칠십이 중심이냐 칠이 중심이냐 하는 면에서 보면 가장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곱들의 칠십’이 올바른 의미이다.

결국, 70이레에서 중심은 숫자 7로서 숫자적으로 표현하면 ‘7의 70’인 490을 의미한다.

(2) 70이레의 성경적 의미

70이레는 하나님의 백성과 거룩한 성의 구속 완성을 위한 기간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완성되는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메시아 시대의 도래 즉 재림의 때를 계시하는 면에서 중요하다.

다니엘 9: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a 허물이 마치며 b 죄가 끝나며 c 죄악이 영속 되며 a’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b’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c’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① 칠십 이레의 기한이 마쳐질 때 성취될 메시아 사역

a 허물이 마치며 a’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b 죄가 끝나며 b’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c 죄악이 영속되며 c’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a → c 소극적 메시아의 사역 - 죄에 대한 끝내심

a’→ c’ 적극적 메시아의 사역 - 구속해방을 나타냄

② 70이레는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완성되는 기간, 490년

7이레(49년)는 성전건축이 완성되는 기간이다(요 2:19, 20).

49 = 46년(헤롯 성전 건축 기간) + 3년(예수님의 공생애)

70이레는 성전 건축 기간 49년(7이레)이 확대된 490년으로 신령한 성전 건축의 기간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완성되는 기간이다(민 14:34, 겔 4:6).

(3) 70이레의 구분

다니엘 9: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 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다니엘 9: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70이레(7x70) = 7(7x7) + 62(7x62) + 1(7x1)

다니엘이 받은 70이레의 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① 첫 번째 부분은 7이레와 62이레에 대한 계시

② 두 번째 부분은 62이레 후 한 이레 전까지 계시

③ 세 번째 부분은 마지막 한 이레에 대한 계시

70이레 = ① 69(7+62) + ② ... + ③ 1

3. 70이레의 해석

(1) 7이레와 62이레에 대한 계시

70이레의 해석은 첫 번째 부분인 69이레의 출발점과 마지막 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있다.

다니엘 9: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 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 기름부음을 받은 자

① BC 537 제1차 포로 귀환 시 고레스 명령

역대하 36:23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BC 537 – 49(7이레)-434(62이레) = BC 54

② BC 458 제2차 포로 귀환 시 아닥사스다 명령

에스라 4:11-16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 이미 그 지대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이제 감히 왕에게 고하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을 필역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서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에스라 7:11-26

BC 458 – 49(7이레)-434(62이레) = AD 25 + 1 = AD 26

③ BC 444 제3차 포로 귀환 시 아닥사스다 명령

느헤미야 1:3...예루살렘 성은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고 하는지라

느헤미야 2:1-8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왕이 만일 즐겨하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저로 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나의 거할 집을 위하여 들보 재목을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고

BC 444 – 49(7이레)-434(62이레) = AD 39 + 1 = AD 40

결국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는 때가 AD 26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름부음을 받고 공생애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예언일 때 70이레의 예언중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은 제2차 포로 귀환 BC 458 아닥사스다가 에스라에게 예루살렘을 중건하라고 명령을 내린 때가 되는 것이다.

BC 537 고레스 - 스룹바벨 성전건축 명령

BC 458 아닥사스다 - 예루살렘 중건 명령

BC 444 아닥사스다 – 성벽 재건 명령

(2) 62이레 후 한 이레 전까지 계시

①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짐

다니엘 9:26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이것은 62이레 후에 메시야이신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며 3년 뒤인 AD 29년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말씀의 성취를 이루셨다.

②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성읍과 성소를 훼파

다니엘 9:26 ...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역사적으로 한 왕의 백성은 로마의 디도 장군을 가리킨다. 역사학자 요세푸스에 의하면 AD 70년 로마의 디도 장군이 와서 예루살렘을 함락시켰는데 그가 이끄는 군대가 성읍과 성소를 완전히 훼파하였다고 하였다. 이렇게 된 원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을 마치고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메시야를 십자가에 못박았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27: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이 때부터 선민 이스라엘에게는 구원역사가 중단되고 공백 기간이 있게 되었으며 이방인에게 구원의 때가 주어지게 된다.

로마서 11:20-25 ...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3) 한 이레에 대한 계시

다니엘 9: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69이레 후 공백 기간을 거쳐 이루어지는 한 이레는 7년의 기간으로 ‘이미 정한 종말’로 계시된 것처럼 마지막 때 이뤄질 7년 대환난을 상징한다. 한 이레는 ‘그 이레의 절반’으로 다시 나뉘어지는데 이것은 7년 대환난이 전 삼년반과 후 삼년반으로 나뉘어 진행될것을 예언하는 것이다.

다니엘 9:27 ...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성도는 반드시 후 삼년반을 지날 뿐 아니라 마지막 환난을 겪게 된다. 그러나 단 12:12에서 예언한 것처럼 1290일을 지나 1335일에 이르기까지 인내로 믿음을 지켜 끝까지 승리하는 최후 승리의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 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다니엘 12:12 기다려서 일천 삼백 삼십 오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결론 - 성도는 다니엘처럼 70이레의 성취를 위해 살아야 한다.

다니엘 선지자는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70년 만에 바벨론에서 해방된다는 예언의 말씀을 깨닫고, 기도하는 가운데 70이레의 계시와 이상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마지막 성도들도 다니엘처럼 70이레 계시의 성취를 위해 살아야 할 것이다.

(1) 말씀을 준비해야 한다(계 2:17).

(2) 늘 깨어 기도해야 한다(눅 21:34-36).

(3) 마지막 때를 올바로 깨닫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마 24:45-46).

구성_에메트 인터넷 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