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하계특별대성회가 7월 31일(월)부터 8월 3일(목)까지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학2:19)"는 주제 아래 개최되었습니다.
장마가 지나고 찾아 온 불볕 더위속에서도 오전 11시 예배와 저녁 7시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감격이 넘쳤습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사모하는 심령으로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될지라도 힘찬 발걸음으로 성전을 향해 달려오는 성도들에게 복된 장마비와 같은 은혜의 말씀이 갈한 심령을 시원케 해 주었습니다. 우리 앞서 하나님의 은혜가 선행하시며 역사해 주신다는 귀한 말씀은 가정과 삶의 현장에서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이 되었습니다. 또한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고 몸의 구속을 기다리는 말씀과 함께,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라고 권면해 주시는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은혜에 보답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도록 신앙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마르다식당과 엘림식당에서는 특별집회기간동안 식사를 판매하였고, 남선교회 마트에서도 식사대용으로 삶은 감자와 옥수수, 수박 등을 판매하였습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구역식구나 가족끼리 집에서 싸가지고 온 음식을 나눠 먹고, 성경도 읽고, 잠시 낮잠도 자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교회에서 예배드리며 은혜받고, 이렇게 쉬는 것이 최고의 피서로 느껴졌습니다.

연일 귀한 말씀을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고열속에서도 매시간마다 기쁨으로 참석해 주신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간 동안 받은 은혜와 축복이 삶가운데 풍성한 열매로 나타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