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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라함과 함께 가는 나라사랑 캠프 갈 3:9, 29

'2018 학생선교회 중등부 에벤에셀 동계 수련회

 2018년 2월 22일 (목) - 24일 (토) / 전북 익산시 부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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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동계수련회를 준비하면서 나라사랑캠프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프로그램을 보니, 평소 원로 목사님께서 강조하셨던 나라 사랑에 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중등부 학생들과 나라사랑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참여하게 된 나라사랑캠프 첫날, 우리들을 맞이하는 교관들의 목소리에는 어린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느껴졌지만, 버스에서 내리는 아이들의 마음은 아직 놓이지 않는 듯 떠들며 장난치는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각 생활관으로 배정을 받고 짐을 정리하며 군복으로 갈아입은 중등부 에벤에셀은 아직은 군기가 들어가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입소식을 마친 후 비상대피 훈련과 나라사랑콘서트가 시작되었는데입소한 학생들을 환영하는 뜻에서 진행되었던 콘서트는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고 호응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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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 후, 오후 첫 일정을 마치고 군대밥을 먹으러 갔다. 어느 누구도 맛이 없다는 불평이 없을 정도로 병영 식사는 훌륭했는데, 식당 입구에는 각자 손을 씻고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세면대가 있었고, 위생적으로도 많이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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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후, 첫날을 마감하는 개인 정비 시간과 점호 시간! 텔레비전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본 것처럼 정말 철저하게 했다. 교관이 돌아다니며 부족한 부분을 고쳐주니 생활관에서의 주변 정리정돈이 깔끔하게 되었고 정신도 맑아졌는데, 잠도 역시 잘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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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기상 점호가 있었다집에서는 등교 시간이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이곳에 와서 직접 이불을 개키고 잠자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내가 해야 하는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아침 식사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식단이었다. 소위 군대리아라고 불리는 빵을 직접 손수 만들어 먹었다. 우유와 콘플레이크 등,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준비해 주시니 학생들은 식사 시간마다 너무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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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제식구급법유격체조전장리더십’ 등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유격체조는 직접 해보니 몸이 너무 힘들었다온몸에 알이 배긴 것 같이 쑤셨는데군인들은 매일 같이 이런 어려운 훈련을 통하여 몸을 단련하고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고하시는 것을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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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리더십은 서로가 의견교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자신만 잘 해서 되는 게 아니라 내가 다른 동료들을 도와주어야 했고나도 다른 동료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던 위기탈출 프로그램이었다서로 협동하고 도와주어 문제를 해결하니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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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캠프파이어시간. 가운데 불을 붙이고 주변을 둘러섰다. 장기 자랑을 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학생들은 오늘 하루 있었던 피곤함은 다 잊고 너무나도 신나게 춤도 추고 퀴즈도 맞추었다. 마지막 시간은 동그랗게 불 가까이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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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아침, 아침 점호하는 자세가 어제와는 달랐다. 알아서 척척 침낭을 개고 정리정돈하는 모습이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다.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도 어제와 달랐다. 소대장의 구령에 맞추고 걷는 자세도 군기가 보였다. 몇 시간 후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쉬운지 남아 있는 순서 모두 정확하게 잘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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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박물관과 전쟁 영웅상을 보고 군인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했었던 질문들을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다군인이라는 직업은 자신을 위한 직업이 아니라는 말에 학생들은 감동을 받았고희생과 봉사 정신이 필요한 일이라는 교관의 말에 잠시 숙연해졌다나라가 없으면 가정도 개인도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들어왔지만군인들과의 대화 속에서 나라의 평안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삶을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느꼈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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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서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23일 동안 정들었던 교관들과 헤어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득했다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다는 학생들의 말도 들렸다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였음을 모두 느꼈고 말로만이 아닌 몸으로 애국애족의 현장을 체험하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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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_우서원 중등부 총무

사진 _부사관 학교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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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8 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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