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55
  • RSS
여주 평강제일 연수원에서 열린 하계대성회에서 두 번의 강의와 서울 평강제일교회에서 주일 2부예배 설교에 이어 8월 12일(월)에 '브루스 월키 박사 초청 시편의 구속사 세미나'의 마지막 강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허락해주셔서 전 세계 돌아다니면서 보게 되면, 하나님의 백성은 어디든지 다 똑같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동일한 은혜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지도자가 끝까지 성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수많은 지도자들 가운에 3분의 2는 다 실패한다고 합니다. J. 로버트 클린튼이라는 신학자는 성경의 리더쉽에 대해 연구했는데, 성경에 등장하는 약 800명의 지도자 중에 정확한 정보가 있는 50명에 대하여 평가를 했을 때, 3분의 1만이 성공적인 끝맺음을 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다윗 왕은 절대적인 능력을 쟁취한 후에 실패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실패가 다윗의 생애에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윗 왕은 마침내 회복을 하였는데, 그 회복은 실패보다도 더 위대한 회복이었습니다. 다윗의 이야기는 성공했다 실패하고, 또 회복된 지도자의 이야기입니다.


“다윗의 시”입니다. 그리고 이 시편을 왜 쓰게 되었는지 역사적 동기를 말해주고 있는데,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저에게 온 때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사건은 ‘간음하지 말라’는 그 계명만 깬 것이 아니라 십계명 전체를 다 파괴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말한 그 비유를 봤을 때 다윗은 그 부인을 도둑질 했고 살인도 범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다윗은 제 1계명을 범했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다윗에게 “왜 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홀히 여겼느냐?”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근본적인 문제인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 앞에 긍휼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사무엘하 12:13에 보면, 우리의 죄가 얼마나 크든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는 더 크다는 것입니다.


1-2절은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부분입니다.
3-6절은 다윗 왕이 회개를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3-4절에는 다윗이 겉으로 드러난 죄에 대해서 회개를 하고 있고, 5-6절은 자기가 영적으로 무능하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7-9절은 다윗이 하는 탄원이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 드러난 자기의 죄악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다시 한 번 자신이 영적으로 무능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0-12절은 하나님 앞에 새 영을 구함으로,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얻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3-17절은 다윗이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찬미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13-15절은 입술로 드리는 찬미의 제사이고, 16-17절은 실제로 제사를 바치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18절은 국가적인 찬송을 드립니다.


다윗은 죄에 대해서 ‘내 죄과, 나의 죄악, 나의 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죄’라는 단어는 어떤 기준을 깼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① ‘나의 죄’는 하나님의 기준을 완전히 놓쳤다는 의미입니다.
② ‘죄악’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기준점을 아예 떠나 버렸다는 뜻입니다.
③ ‘죄과’는 죄에 대한 가장 강한 단어로 반역을 의미합니다. 기준에 대해서 아주 반항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도 3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① 하난 -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어로 보면 ‘나에게 은총을 베풀어 달라’는 의미입니다.
② 헤쎄드 - ‘주의 인자를 좇아’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으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③ 라함 - ‘주의 자비를 좇아’라고 했습니다. 이 단어는 어머니의 태를 의미는데, 어머니가 그 아기를 불쌍히 여기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내 죄를 도말하소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보통 ‘도말하다’라는 단어는 ‘사람들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법적인 용서함을 구하는 내용인데, 사실 다윗은 내적인 용서도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 양심이 더럽혀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이 시편의 핵심이고 근본적인 내용입니다. 죄과와 죄악과 죄로 말미암아 더럽혀졌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신실하신 사랑으로 그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자기의 영적인 무능함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어머니 탯속에서부터 바라보면서 자신이 잉태되는 그 순간부터 자기 속에 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또 태어날 때부터 자기 속에 양심이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윗의 속에 양심이 있어서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알지만, 자기 자신이 악을 행하기를 원치 않아도 할 수 없이 하게 되는 그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음 탄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7-9절에서 자기 자신을 통해 드러난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를 구합니다. ‘우슬초로 정결케 한다’는 것은 피와 물로써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이 표현은 죽은 시체를 봤을 때 사용되었는데, 죽음을 봤다는 것은 죽음의 영역에 들어갔다는 것으로 피와 물을 뿌려야 산자의 영역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윗이 간음하고 살인했기 때문에 죽음의 영역에 들어갔고 우슬초의 피 뿌림을 받아 속죄를 받고 다시 산자의 영역에 들어오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히브리서 기자는 이 우슬초와 송아지를 통해서 정결예식을 하는 것도 우리를 죄에서 온전히 깨끗하게 할 수는 없다고 말씀합니다(히 9:12-14, 10:4). 이 시점에서 다윗은 자기 죄를 속죄할 수 있는 진정한 대제사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사장뿐 아니라 선지자도 필요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와서 ‘이제 죄 사함을 받았다’라고 선포할 사람입니다. 다윗 왕이 8절에서 ‘나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 하사’ 라고 한 것도 이러한 내용의 비유가 됩니다. 이 의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하셨다는 그 말씀을 들음으로 내가 기쁘게 해달라는 그런 요청입니다.

속죄의 보혈과 선지자의 말씀 외에 또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이 들어와서 우리의 죄를 이길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계속 ‘정직한 영을 창조하소서’라고 구하면서, 죄를 물리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을 사울에게서 거둬간 것처럼, 나에게는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우리를 붙잡아 달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이어 다윗의 찬송의 내용이 나오는데,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16절에는 감사의 제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주셨을 때 입으로 먼저 찬송을 드린 다음에 제사를 바쳐서 그 제사로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다윗의 주장은, 이 상황에서 잔치를 베풀어 많은 사람이 먹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국가적 찬양이 나옵니다. 다윗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전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다윗이 받은 용서가 얼마나 위대한지,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가장 부하고 영향력 있는 왕이 태어났습니다. 우리도 진정으로 정결함을 받을 때 큰 구원과 큰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네 번에 걸친 귀한 강의를 통해, 모인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풍성한 영의 양식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는 강력한 성령의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브루스 월키 박사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과 경외심, 그리고 자유주의자들의 공격에 맞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파수하기 위해 전생애를 바친 그의 헌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귀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그를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심에 감사를 드리며, 브루스 월키 박사의 앞으로의 삶과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이 더욱 전진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며 모든 성회를 마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215

[유년부, 초등부소식] 2010 봄 성경학교

초목의 싹이 트는 따뜻한 계절인 봄을 맞아 지난 2월 26일 야베스 성전 2층에서는 초등부 봄 성경학교가 있었습니다. 3월이면 새로운 학년, 학기가 시작되는 초등부 친구들은 성경말씀을 통해 앞으로 학교에서 펼쳐질 새로운 생활을 하나님 안에서 준비했...

 
2010-03-04 3709
214

[문막소식] 팔각정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지난 5월 15일 청년들이 모여서 인사드린 날에 해주신 말씀중에 나왔던 팔각정의 모습입니다. 여자들을 위한 배려로 늦은 밤 기도하다 정자까지 가기 어려울 것을 배려해서 팔각정에 화장실까지 만들었다 하셨습니다.

 
2004-05-25 3711
213

[교회소식] 한산 그곳에 가면

한산 여름 수련회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말씀의 은혜와 함께 여름 휴가까지 해결할 수 있는 일석 이조의 관광명소가 한산에 있습니다.

 
2004-07-31 3712
212

구속사 시리즈 2 "잊어버렸던 만남" 출판감사예배

박윤식 원로목사의 구속사 시리즈 제2권 "잊어버렸던 만남"(박윤식 저, 도서출판 휘선)의 출판 감사예배가 2008년 7월 30일(수)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 드려졌다. 지난 6월 발행된 "잊어버렸던 만남"은 지난해 출간돼 교계에 큰 충격을 주며 종교분야 베...

 
2008-08-01 3712
211

[주일학교소식] 교육 1,2부 연합 노방전도

4월29일(토) 교육1,2부 연합으로 노방전도를 다녀왔습니다. 어리지만 순전한 믿음을 소유한 평강의 미래들은 1+1의 전도를 위해, 5월 5일에 있을 꽃잔치에 친구들을 초청하기 위해, 찬양과 율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2006-04-29 3715
210

[교회소식] 비오는 날의 문막 봉사

비오는 날씨에도 문막에서의 작업은 계속됩니다. 전교인이 한마음으로 함께 한 오늘 하루. 힘들지만 힘든 줄 모르는 성도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 오릅니다.

 
2004-09-20 3717
209

[교회소식] 권사 중보 기도회

권사 중보 기도회가 10월 2일 주일 오전 9시 30분 헤브론 성전에서 있었습니다. 매 주일 변제준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는 권사 중보 기도회는 나라와 교회, 교역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10월에 있을 문막 특별집회와 성경퀴즈 '황금종을 울...

 
2005-10-02 3718
208

[베데스다선교회]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걸 갖게 하셨네... 2001년 자원봉사단으로 시작하여 현재 베데스다 선교회로 활동 중인 장애인 선교단은 올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

 
2007-04-22 3720
207

[교회소식] 여름 수련회 첫 날

2004년 수련회 첫 날 도착 예배 제목 : 제일 큰 은사 본문 : 고전 12:13-14 설교 : 김인식 목사 더 좋은 은사를 사모하라 사랑의 은사를 안 받으면 모든 은사가 수포로 돌아간다는 내용으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2004-08-03 3720
206

[선교원소식] 장구연주

배움은 미래를 위한 가장 큰 준비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평강선교원의 맑은 아이들은 성경말씀, 사랑, 참된 인성교육, 사회성교육을 배우며 하나님의 일군이 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움의 터 평강선교원에서는 금주(10월 15일...

 
2006-10-16 3724
205

[링크]주기철목사 추모영상물

당신에게는 꿈이 있습니까?

 
2004-03-25 3724
204

[중보기도] 6대교구 강동분 집사님

6대교구의 강동분 집사님께서 6시간의 긴 수술에 들어가십니다. 디스크때문이라고 하시네요. 연로하신데 장시간의 수술이어서 걱정입니다. 여러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04-04-29 3726
203

[교회소식] 여름 수련회 둘째 날 [2]

2004년 여름 수련회 둘째 날 아침 예배 제목 : 백지수표 본문 : 왕상 3: 4-15 설교 : 김인식 목사 예배를 준비하기 위한 교역자님과 성도님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아침예배 전에 식사와 주변 정리 정돈까지 모두 마무리하였습니다.

 
2004-08-03 3737
202

[헵시바소식] 문막 말씀 MT 잘 다녀왔습니다.

말씀으로 무장하고 땀으로 봉사하는 문막에서의 무박일일 일정을 은혜가운데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2004-05-09 3737
201

[중보기도] 비전트립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비전트립을 위한 페이지가 개설되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사진과 동영상, 현장 일지를 그날 그날 읽을 수 있습니다. 격려의 글을 써주시면 어린 학생들에게 힘이 될 줄로 생각합니다. 몸은 멀리 가 있지만 함께 하는 마음으로 많은 체험을 하고 돌아오는 날까...

 
2004-07-18 3740
200

[주일학교소식] 유치부 그림그리기 잔치

6월27일 주일 아침 유치부에서는 "전도 10배 부흥" 이라는 제목으로 그림그리기 잔치가 있었습니다. 좀 어려운 제목이었지만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맑은 영안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2004-06-28 3742
199

[교회소식] 참평안 139호 발행

참평안 139가 발행되었습니다 "1+1운동, 한사람을 세우자" 라는 타이틀로 시작되는 이번 호는 전도작정운동의 연간계획표가 실려 있으며 믿음과 경건의 절기인 사순절의 유래와 풍습, 사순절에 하는 일들을 통해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경건을 생활화할 수 ...

 
2006-02-26 3742
198

둘째날 오후 흙, 도자체험기(7월29일)

둘째날 오후 1시 30분, 5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대운동장에 모여 여주 도자·흙 체험장으로 향하였다. 약 20분간 정겨운 시골풍경을 지나 여주 토야도예공방에 도착하였다. 이 날 흙체험은 동그란 흙판에 반죽을 가래떡 모양으로 길게 올려붙이는 ‘타래체...

 
2008-07-30 3743
197

대성회 이모저모(2)-평강PC방과 수영장 스케치

가만히 앉아있어도 더울 때, 쉬는시간이 무료할 때 이곳으로 오세요.^^ 평강PC방과 수영장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요나단성전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수영장을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수영장은 작년과는 다르게 180도 변신을 하였습니다....

 
2008-07-30 3747
196

[광고] 연합성가대 광고입니다.

고난주간 예배 찬양은 연합 성가대가 섭니다. 각 기관 성가대원들의 많은 기도와 참석 부탁드립니다 일 시 : 3월30일(화), 31일(수) 4월2일(금), 5일(월)~7일(수), 9일(금) 연습시간 : 6시 30분 연습장소 : 미스바 성전

 
2004-03-26 3750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