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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절정을 이루었던 수련회 넷째날,계속되는 브루스 월키 박사님과 게이지 박사님의 강의 중간에 구속사 저자특강이 있었습니다. 구속사 7권과 8권의 출판을 앞두고 어떤 주제의 말씀이 선포될지 기대를 가지고 성도들은 모여들었습니다.



마태복음 1:1-6, 17을 본문으로 하여 "영원히 변치않는 하나님의 언약"이라는 주제로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으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거대한 구속사를 펼쳐놓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구속사는 하나님의 언약이며,그 언약의 핵심은 인간 구원에 있습니다.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구속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속사의 한 시대가 마치고 나면 족보를 요약하여 정리한 후,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족보는 단순히 이름들만으로 지루하게 나열된 것이 아니라, 사실상 그 속에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가 압축되어 있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십니다(시 105:8-10).하나님과 인간의 약속은 단 하나,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입니다(요 17:2, 요일 2:15).

하나님께서 이 땅을 형성하기 전부터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실 가나안 땅을 예비하셨습니다.그 이유는 세상적으로는 보잘 것 없지만,뜻으로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의 백성이기 때문이며,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믿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창 3:15,레 25:28, 겔20:6).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미리 예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역사는 오직 한 사람,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창세기 3:15에 기록되어 있는'여자의 후손'에 대한 예언이 족보의 시작입니다.예수님은 여자의 후손, 거룩한 씨입니다. 남자 없이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성령으로 나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상천하에 인류의 구세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예수님은 원래 족보가 없으신 분이지만,인류의 죄 때문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시게 됨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장과 누가복음 3장에는 예수님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마태복음 족보는 하향식 족보로서 예수님으로 마쳤고, 누가복음 족보는 상향식 족보로서 하나님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래로 내려가면 예수님이 계시고,위로 올라가면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마태복음 족보는 예수님을 포함하여 41명이 기록되어 있으며, 다윗이 두 번 기록되어 있어 42대의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족보는 14대씩 3기로 나눌 수 있으며(마 1:17), 또한 마태복음 족보에는 통째로 빠진 시대가 있습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6개월 통치하였고,예루살렘에서 33년 통치하였습니다(삼하 5:4-5, 왕상 2:11,대상 3:4). 1,163년의 기간에 해당하는 인물이14명 밖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만 보아도 중간에 많은 대수가 생략되어 있다는 것을알 수 있습니다.


람은 애굽생활 초기의 인물입니다.람은 헤스론의 아들이며,헤스론은 야곱과 함께 애굽에 내려간 70가족 중 한명입니다(창 46:12,민 26:1).
그런데 아미나답은 애굽생활 말기의 인물입니다.아미나답은 나손의 아버지이며,나손은 출애굽한 12지파 가운데 유다지파의 지도자였습니다(민 1:7, 2:3, 10:14).
따라서 람과 아미나답 사이, 즉 애굽생활 430년의 대부분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왜 애굽생활의 대부분이 생략되었을까요?
첫째,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수 24:14).
둘째,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던 시대였기 떄문입니다.


살몬은 가나안 입성 초기의 사람입니다(수 2:1).살몬은 가나안에 입성 시기(주전 1406년 경)에 여리고 성에 살던 기생 라합과 결혼하였습니다.
보아스는 사사시대 말기의 인물입니다(룻 1:1, 4:21-22). 룻과 결혼하여 다윗의 할아버지 ‘오벳’을 낳았습니다.
따라서 살몬과 보아스 사이, 즉 사사시대 340년의 대부분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말씀을 증거하는 저자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모인 성도들 모두중심이 뜨거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찾아오신 과정을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구속사의 족보에서 통째로 빠질 수 밖에 없는 시대의 사람들과 같이 되지 않고 반드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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