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15회 평강의 가게

평강제일교회 청년 3부 요셉선교회는 작년에 이어 지난 3월 26일에 올해로 열다섯 번째로 평강의 가게를 열었습니다.

평강의 가게는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요셉선교회의 열심을 바탕으로 시작되어, ‘안 입는 옷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라’는 2007년 신년예배 때의 설교 말씀을 토대로 요셉선교회 내에서 진행되고 있었던 바자회 ‘요셉장터’가 교회 전체로 확대된 것으로, 올해로 어느덧 햇수로 9년째를 맞이하였습니다.

평강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의류, 잡화 등 기증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이 행사의 취지가 구속사 시리즈 전파기금 마련으로 초점이 맞추어짐에 따라 취급하고 있는 물품이 많아지고 참여하는 성도들의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커피숍과 네일아트 코너도 열렸는데 특히 처음 네일아트 관리를 받아보는 듯한 중등부 에벤에셀의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평강의 가게는 알뜰한 어른 성도들 뿐 아니라 청년들도 기다리는 행사입니다. 이렇게 평강의 가게는 구속사 시리즈 전파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의 바람이 하나로 모이는 귀한 행사입니다.

덧붙이자면, 행사의 형식이 바자회이다 보니 기왕이면 매출이 클수록 좋습니다. 수익이 걸려있는 일이라 그렇겠지만 행사 자체를 위한 준비뿐만 아니라 주변의 관련 부서들과 조율하고 협의할 것들도 많아 보입니다.

모쪼록 요셉선교회의 '평강의 가게'가 회를 거듭할수록 교회 내 여러 기관/부서들의 배려와 격려, 합력과 축복 속에 나눔 실천의 장(場)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