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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내하기 어려운 폭염이 도심에 쏟아지던 기간,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는 예년과 비교할 수 없는 뜨겁고 은혜스러운 하계대성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원로목사님의 별세 이후 과연 이 큰 행사를 이전처럼 잘 치를 수 있을까?' 아마 교역자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의 마음 한켠에 들었던 염려요 기도제목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평강제일교회를 사랑하시고 여전히 뜨거운 은총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확인하는 복된 하계대성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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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하계대성회의 가장 큰 특징은 <화합>이란 단어로 설명됩니다. 이 화합은 본교회 모든 구성원들뿐 아니라 국내외 지교회 모두가 말씀을 계승하는 '형제'로서 하나가 되어 감당했습니다. 주최는 본교회가 맡고 지교회는 그저 손님처럼 참가만 하는 모습이 아니라 동등한 형제의 입장에서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며 책임지는 하계대성회가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한 달여 전부터 미리 지교회 교역자들과 준비모임을 갖고, 하계대성회 기간의 모든 찬양 시간을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영남지역 연합, 호남지역 연합, 중고등부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내주께 찬양' 등이 바로 그렇게 준비되었습니다. 지교회로서는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본 무대에 서서 찬양을 인도할 수 있는 벅찬 기회였고, 본교회 또한 다양한 찬양의 은혜를 경험하며 형제의 화합을 체감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실제로 지교회에서는 찬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엄청난 부담감과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했던 그 큰 무대를 과연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러한 염려는 상상할 수 없는 노력과 열심을 쏟아부어 혼신의 찬양을 준비하게 만드는 동력이 되었고, 그 열정은 본 무대에서 큰 은혜로 역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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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예배 안내에서도 국내외 모든 여자 교역자들이 함께 분담해서 담당하고, 평강의 날에는 전체 국내외 교역자가 한자리에 모여 '인침받은 자의 시온산 새노래'를 부르며 평강의 정신과 신앙을 계승하는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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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하계대성회는 <계승>의 의지와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성회 기간 중 8월 6일 목요일은 '평강의 날'이었는데 적지 않은 성도님들이 이 평강의 날의 유래와 의미를 자세히 알지 못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평강의 날' 행사를 통해 8월 6일 평강의 날의 유래와 그 의미에 대해 명확히 알고, 하나님께서 평강제일교회에 주신 사명과 축복을 계승하고자 하는 굳센 다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영광의 입성'을 기리는 금번 평강의 날은 어떤 고난과 역경이 몰려와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뚫고 승리하는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특별히 우리를 말씀으로 양육해 주셨던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신앙과 삶을 다시금 되새겨보면서 말씀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내왔던 그 소중한 시간들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영력과 실력과 박력, 삼박자를 외치며 교역자들을 양육하시고 성도들을 훈련시켰던 우리의 영적 지도자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그 매력 넘치는 모습들! 수십 년간 평강의 자부심이요 성도 개인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했던 양육의 과정들이었습니다. 영상과 사진과 내레이션을 통해 짧지만 강력했던 평강의 날 행사! 참석했던 모든 성도들에게 참으로 소중했던 그 순간들을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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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금번 대성회는 말씀운동의 <전진>을 위한 의미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구속사의 말씀은 주로 설교와 강의를 통해 실천되었는데 2007년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 출간 이후 수많은 세미나와 강의들을 통해, 머릿속에 각인될 정도의 학습이 거듭되었습니다. 금번 하계대성회에서는 그동안 배운 구속사 말씀들이 머릿속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의 삶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단초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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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황금종을 울려라'와 '구속사노래 대회'를 들 수 있습니다. '황금종' 행사는 그야말로 우리 성도들의 성경에 대한 실력, 구속사 시리즈에 대한 이해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130여 명의 선수들뿐 아니라 응원을 통해 전 성도가 하나 된 뜨거운 열기는 그 어떤 구속사 강의에 비할 수 없는 감동과 은혜를 모두에게 선사했습니다. '구속사노래 대회'는 국내외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받은 은혜를 다양한 형식의 노래와 가사로 표현하며 그 은혜를 서로가 만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한 모든 팀들의 실력과 끼와 다양한 재치에 모두가 마음껏 웃고 은혜를 누리며 구속사 말씀의 정신이 문화 각 분야로, 우리의 일상 삶의 영역으로 스며들며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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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을 울렸던 박영미 성도는 아들과 딸이 함께 대회에 출전했는데, 자녀들을 가르치기 위해 아빠는 문제를 내고 엄마는 해설을 하고 아들딸들은 공부를 하며 대회를 준비한 과정이 알려지면서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단순히 예배나 강의 시간에만 교육되는 구속사가 아니라 가정에서, 성도들의 일상 삶에서 되새겨지고 느껴지고 즐기는 필수품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이제 앞으로 구속사 말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땅 끝까지 전해지는 날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금번 성회에 참여했던 일본 그레이스 선교회 소속 목회자분들이나 일산 구속사 아카데미 회원 교역자들 등, 다양한 범위로 확산되고 계승되는 구속사의 현장을 함께 확인하며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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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대비해 모리아 성전에 추가된 30여 대의 에어컨 시설, 모리아 화장실 옆에 추가 설치된 샤워실 등 그동안 아쉬웠던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조금씩 확충되면서 4박 5일 일정의 고단함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하나님의 은혜로 훈련받았던 성도님들이 일사불란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해줌으로써 마치 물 흐르듯, 톱니바퀴가 물려 돌아가듯 4박 5일의 모든 일정이 잘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4박 5일 동안 주신 크신 은총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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