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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계 대성회 4박 5일간의 대단원의 막이 드디어 올랐습니다. "영원한 복음 구속사 말씀으로 열방을 깨우치는 일꾼이 되자"라는 주제로 여주 평강제일 연수원에서 진행될 은혜의 드라마를 성도 여러분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본 코너를 통해 간략한 강의 내용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종훈 담임목사는 개회예배에서 대성회 주제에 대한 강해설교를 통해 그 의미를 일깨웠습니다.

첫째, 본문 계 14:6-7에 나오는 ‘영원한 복음’이란 1) 마지막 때 선포될 하나님의 말씀, 2) 여러 나라와 족속, 백성, 방언에 전파되어야 할 복음, 3)하나님의 구속사를 완성하는 구속사의 말씀으로 정의하였습니다.

먼저, 복음을 ‘영원한 복음’으로 구분한 것은 창 3:15의 ‘원시복음’과 행 20:24의 ‘은혜의 복음’과 달리 마지막 때 선포될 복음으로서의 특징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 복음은 땅 끝까지 선포되어야 할 복음이며(사 49:6), 은혜의 복음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깨닫게 해주며,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완성하는 말씀입니다.

둘째, 영원한 복음, 구속사의 말씀으로 열방을 깨우치는 일꾼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에 대하여 증거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성도들은 ① “갖다 먹어버리라!”(계 10:9)라고 한 말씀에 근거하여 먼저 영원한 복음으로 무장해야 하며, ② 영원한 복음이 세계 열방에 편만히 전파되도록 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영원한 복음 구속사의 말씀으로 열방을 깨우치는 일꾼들이 받을 복을 ‘요셉의 축복’(창 49:22-26)으로 말씀하였습니다. 요셉의 축복은 ① 지경이 넓어지고 번성하는 복(창 49:22) ②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복(창 49:25) ③ 뛰어난 자의 정수리의 복(창 49:16)입니다.


창 11장에 기록되어 있는 셈의 족보는 홍수 후 350년 동안 노아의 삶과 중첩되는 기간으로(창 9:28-29), 구속사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첫째는, 아르박삿부터 아브라함까지의 출생연대의 계산
(2+35+30+34+30+32+30+29+70=292)을 통해 홍수 후 350년을 산 노아가 아브라함과 58년(350-292=58) 동시대를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는 셈부터 아브라함까지 10대 족장들의 수명을 살펴볼 때, 수명의 급격한 단축은 인류의 범죄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임을 깨닫게 됩니다. 즉, 아르박삿에서 에벨까지는 400년 정도의 삶을 살던 족장들이 벨렉 이후로 200년 정도의 수명(벨렉-239, 르우-239, 스룩-230)으로 단축되었는데, 벨렉 때의 갑작스런 수명 단축은 바벨탑 건축에 동참한 죄에 대한 심판의 결과였던 것입니다(창 10:25, 11:9). 따라서 셈 자손의 족보는 성경 인물들의 장수와 단명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신앙의 자취를 발견하게 해줍니다.

셋째, '아브라함의 두 번의 부르심'(행 7:2-4, 창 12:4)으로, 하란으로 이주했던 아브라함이 셈부터 아르박삿, 셀라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유브라데 강을 건너 알레포 지역에 에블라 왕국을 건설했던 에벨까지의 족장들을 통해 신앙을 전수받았을 가능성을 연대표를 통하여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창 15:13-16에 나타난 횃불언약의 내용은 ① 아브라함의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며 400년 동안 괴롭힘을 당함 ② 이방 나라를 징치하심 ③ 아브라함의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옴 ④ 아브라함은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들에게 돌아가 장사됨 ⑤ 아브라함의 자손이 4대 만에 가나안 땅에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언약의 내용이 어떻게 성취되는지 창 25장, 출 12장, 대하 9장을 통해 살펴본 후, 성경 난제 중에 하나인 “4대 만에 돌아온다”는 말씀과 이의 성취과정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첫째, ‘4대 귀환’의 출발점은 언약 체결 당사자인 아브라함부터이며, 아브라함을 기준으로 이삭, 야곱, 요셉 4대를 통해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표면적으로, 아브라함 후손의 가나안 땅 귀환은, 에브라임 지파인 여호수아를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여호수아는 아브라함의 14대손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출 6:16-20을 들어서 모세를 기준으로 레위부터 시작하여 4대로 보기도 하지만 모세는 가나안에 입성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을 기준으로 하면 모세가 8대손이 되고, 실제로 레위부터 모세 사이에도 생략된 기간이 있으므로 4대 귀환’에 대한 성취라고 볼 수 없습니다.

둘째, 아브라함의 언약을 계승한 상속자는 이삭, 야곱이며, 야곱의 12아들 중 육적 장자권을 넷째 아들인 유다가 계승하였으나 대상 5:1-2에 근거할 때 영적 장자권은 열한 번째 아들인 요셉이 계승하였습니다.

셋째, 요셉은 하나님의 권고하심을 믿고 죽어서라도 가나안 땅에 묻히기를 바랐던 ‘믿음의 유언’을 하였고(창 50:24-25), 요셉의 유언을 기억한 모세와 백성들의 순종으로(출 13:19) 요셉의 해골이 횃불언약 체결 후 정확하게 692년 만에 세겜 땅에 장사됨으로써 '4대 귀환'에 대한 언약의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갈 3:7을 통해 대성회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언약의 성취자, 믿음의 4대가 되기를 소망하며 첫째날 강의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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