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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기도처 소개] 기도할 때마다 가까이 오시는 하나님

등록일

2013.08.09

여주 평강제일 연수원의 심장부와 같은 기도처이며 24시간 개방되기 때문에 성도들의 발걸음이 한밤중과 자정 넘어 이른 새벽에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십자가 제단 내부 중앙에는 십자가의 뿌리와 같은 기둥이 우뚝 서 있고 그 기둥 아래로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붉고 뜨거운 보혈이 선명하게 흐르는 듯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고 틈만 나면 십자가의 제단을 찾는 성도들과 또 이곳에서 기도할 때면 거룩한 보혈에 감추어진 말씀의 비밀을 깨닫게 해주실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는 성도들은 밤낮없이 기도의 등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심산 산상 기도처는 연수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도들간에는 축복의기도산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그리심산으로 올라가는 중간중간에는 한 사람이 앉아서 기도하면 좋을 듯한 납작한 기도석들이 놓여 있습니다. 작은 바위산인 이곳은 한 눈에 연수원 주변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도 바위로는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지만 기도하는 성도들의 열정은 태양보다 강렬합니다. 기도를 끝내고 산을 내려오는 성도들의 얼굴은 태양보다 빛이 납니다.

다윗이 사울의 칼과 창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숨어들었던 엔겐디를 연상하기에 안성맞춤인 기도처, 이곳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부터는 어떤 어둠, 근심걱정, 공포, 불안도 한 순간에 날아 갑니다. 264m의 길이와 평균온도 11도의 시원함과 쾌적함, 신비감까지 더해진 곳이어서 항상 그 입구부터 붐비는 기도처입니다. 기도하는 자리가 부족하여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이며 단체기도를 온 그룹은 기도처 못 미친 부근에서 모여 기도하기도 합니다. 특별한 은신처, 안식처인 엔게디 동굴 속의 기도는 평강인들만이 누리는 행복한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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