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55
  • RSS



 아브라함과 함께 가는 나라사랑 캠프 갈 3:9, 29

'2018 학생선교회 중등부 에벤에셀 동계 수련회

 2018년 2월 22일 (목) - 24일 (토) / 전북 익산시 부사관학교


a.jpg






2018년도 동계수련회를 준비하면서 나라사랑캠프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프로그램을 보니, 평소 원로 목사님께서 강조하셨던 나라 사랑에 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중등부 학생들과 나라사랑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참여하게 된 나라사랑캠프 첫날, 우리들을 맞이하는 교관들의 목소리에는 어린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느껴졌지만, 버스에서 내리는 아이들의 마음은 아직 놓이지 않는 듯 떠들며 장난치는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각 생활관으로 배정을 받고 짐을 정리하며 군복으로 갈아입은 중등부 에벤에셀은 아직은 군기가 들어가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입소식을 마친 후 비상대피 훈련과 나라사랑콘서트가 시작되었는데입소한 학생들을 환영하는 뜻에서 진행되었던 콘서트는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고 호응도 너무 좋았다.


경례.jpg


입소 후, 오후 첫 일정을 마치고 군대밥을 먹으러 갔다. 어느 누구도 맛이 없다는 불평이 없을 정도로 병영 식사는 훌륭했는데, 식당 입구에는 각자 손을 씻고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세면대가 있었고, 위생적으로도 많이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식.jpg


저녁 식사 후, 첫날을 마감하는 개인 정비 시간과 점호 시간! 텔레비전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본 것처럼 정말 철저하게 했다. 교관이 돌아다니며 부족한 부분을 고쳐주니 생활관에서의 주변 정리정돈이 깔끔하게 되었고 정신도 맑아졌는데, 잠도 역시 잘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점호.jpg


다음날 기상 점호가 있었다집에서는 등교 시간이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이곳에 와서 직접 이불을 개키고 잠자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내가 해야 하는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아침 식사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식단이었다. 소위 군대리아라고 불리는 빵을 직접 손수 만들어 먹었다. 우유와 콘플레이크 등,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준비해 주시니 학생들은 식사 시간마다 너무 즐거워했다.


v;x;.jpg


둘째 날은 제식구급법유격체조전장리더십’ 등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유격체조는 직접 해보니 몸이 너무 힘들었다온몸에 알이 배긴 것 같이 쑤셨는데군인들은 매일 같이 이런 어려운 훈련을 통하여 몸을 단련하고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고하시는 것을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wptlr2.jpg

제식.jpg

피티2.jpg


전장리더십은 서로가 의견교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자신만 잘 해서 되는 게 아니라 내가 다른 동료들을 도와주어야 했고나도 다른 동료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던 위기탈출 프로그램이었다서로 협동하고 도와주어 문제를 해결하니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유1.jpg


유2.jpg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캠프파이어시간. 가운데 불을 붙이고 주변을 둘러섰다. 장기 자랑을 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학생들은 오늘 하루 있었던 피곤함은 다 잊고 너무나도 신나게 춤도 추고 퀴즈도 맞추었다. 마지막 시간은 동그랗게 불 가까이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jpg


마지막 날 아침, 아침 점호하는 자세가 어제와는 달랐다. 알아서 척척 침낭을 개고 정리정돈하는 모습이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다.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도 어제와 달랐다. 소대장의 구령에 맞추고 걷는 자세도 군기가 보였다. 몇 시간 후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쉬운지 남아 있는 순서 모두 정확하게 잘해냈다.


수료.jpg


전사 박물관과 전쟁 영웅상을 보고 군인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했었던 질문들을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다군인이라는 직업은 자신을 위한 직업이 아니라는 말에 학생들은 감동을 받았고희생과 봉사 정신이 필요한 일이라는 교관의 말에 잠시 숙연해졌다나라가 없으면 가정도 개인도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들어왔지만군인들과의 대화 속에서 나라의 평안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삶을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느꼈던 순간이었다.


인.jpg

 

모든 순서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23일 동안 정들었던 교관들과 헤어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득했다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다는 학생들의 말도 들렸다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였음을 모두 느꼈고 말로만이 아닌 몸으로 애국애족의 현장을 체험하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단1.jpg



글 _우서원 중등부 총무

사진 _부사관 학교 공보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1155

[교회소식] 여호사

예식 장소로 쓰이고 있는 여호사밧 성전을 새롭게 단장합니다. 얼마나 멋지게 바뀔지 기대됩니다. 앞으로 결혼하실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 시즌인만큼 4월 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2004-04-19 2900
1154

[교회소식] 여호사

예식 장소로 쓰이고 있는 여호사밧 성전을 새롭게 단장합니다. 얼마나 멋지게 바뀔지 기대됩니다. 앞으로 결혼하실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 시즌인만큼 4월 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2004-04-19 3109
1153

[교회소식] 여호사밧 성전는 내부 공사중..

예식 장소로 쓰이고 있는 여호사밧 성전을 새롭게 단장합니다. 얼마나 멋지게 바뀔지 기대됩니다. 앞으로 결혼하실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 시즌인만큼 4월 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2004-04-19 3820
1152

[게시판소식] 부활절 각 기관행사

기관 행사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각 기관별 소식을 한 눈에 알 수있는 기관행사는 메인 홈에서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2004-04-20 3965
1151

[청평소식] 신관 건물 앞 강가에도 선착장이 안치되었습니다.

신관 건물앞 강가에 새로 제작된 선착장이 안치되었습니다.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1층에 커피숍이 만들어져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도 안락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착장을 운반하는 모습 또한 장관이었죠. 육중한 몸체...

 
2004-04-21 3380
1150

[장애우선교회소식] 장애우 찬양 예배

장애인의 날 베데스다 선교회 찬양 예배 찬양단의 찬양과 함께, 1부예배를 드리고 2부시간에는 다과회를 가졌습니다. 은혜가운데 행사가 잘 이루어짐에 감사드립니다.

 
2004-04-23 3826
1149

[여선교회소식] 바자핑을 위한 준비

이보다 더 쌀 수는 없다.. 2004 평강 바자핑(바자회+쇼핑)을 준비하고 있는 여선교회 회원들의 손길이 봄꽃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2004-04-23 3554
1148

[권사회소식] 4월 권사 월례회

1부예배에 봉헌위원으로 봉사하시는 권사회는 2달에 한번씩 월례회를 가집니다. 두 달동안의 일정에 대한 보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논의도 하고, 이관숙 전도사님을 모시고 말씀으로 은혜받는 시간도 함께 했습니다.

 
2004-04-24 4321
1147

[광고] 뮤지컬 배우를 모집합니다.

청년 연합뮤지컬 "The Way" 배우를 모집 합니다. 모리아성전에서 하나님께 멋진 모습으로 영광 돌리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을 위하여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뮤지컬에 출연을 원하시는 분은 지체하지 마시고!!! 헵시바 사무실로 문의하여 주세요 문의(☎)...

 
2004-04-28 3830
1146

[여선교회소식] 온수역 노방전도

여선교회 찬양선교회팀은 4/24(토) 온수역 광장에서 크로마하프와 만돌린을 연주하며 노방전도를 했다. 아름다운 선율이 역광장을 울려퍼지자 지나는 행인들의 발걸음은 멈추었고, 그 선율을 타고 하나님의 복음이 전달되리라 믿으며 전도지를 전달했다. 다음...

 
2004-04-28 3294
1145

[교회소식] 금요철야 기도회

17-18 대교구 성도님들이 함께 은혜의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말씀 : 우리가 받은 엄숙한 명령은? 본문 : 딤후 4:1-5 설교 : 김동훈 목사

 
2004-04-28 3695
1144

[주일학교소식] 유년주일학교 어린이 꽃잔치

유년주일학교 어린이 꽃잔치 <날짜 > : 5월 5일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장소 > -영아부 : 에담 앞 운동장과 야베스 성전 2층 -유치부 : 여호사밧 성전앞 운동장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 : 교회 대운동장과 보조운동장에서 페이스페인팅, 먹거리장터, 레크리...

 
2004-04-28 3843
1143

[중보기도] 6대교구 강동분 집사님

6대교구의 강동분 집사님께서 6시간의 긴 수술에 들어가십니다. 디스크때문이라고 하시네요. 연로하신데 장시간의 수술이어서 걱정입니다. 여러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04-04-29 3724
1142

[주일학교소식] 꽃주일 전도 행사 홍보찬양

5월5일 유년주일학교에서는 꽃주일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푸짐한 선물, 축구, 피구,쥐방울잡기,줄다리기,릴레이 등 여러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믿지 않는 주변의 많은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성전에서 예수님과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되기를 소원합니...

 
2004-04-29 4112
1141

[전도국소식] 대우푸르지오 입주일에 전도작정

오늘부터 대우 푸르지오에 입주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전도국에서는 오늘부터 한달동안 전도작정식을 선포하고 매일 전도의 발걸음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분주하게 오고가는 입주민과 공사장 사람들, 어린학생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 성도님들의 ...

 
2004-04-30 3879
1140

[여선교회소식] 이웃 초청 바자핑

봄이 찾아온 평강동산에 아침부터 생기가 넘칩니다. 시장을 방불케 하는 북적거림 속에서,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준비하는 여선교회 회원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바자핑... 바자핑은 10배 부흥의 사명 아래, 여선교회가 올해 야심작으로 내놓은 새가족·이...

 
2004-05-03 2974
1139

[교회소식] 비내린 주일 풍경

예배를 마치고 모리아 문을 나서는 성도님들은 뜻밖의 비소식에 당황스러웠습니다. 꼼꼼히 우산을 준비해서 나오신 성도님들도 계셨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못했기때문입니다. 갑작스런 비소식에도 꽃잔치 홍보찬양을 준비하는 유년주일학교 어린이들을 막지는 ...

 
2004-05-03 3087
1138

[교회소식] 운동장도색작업

운동장의 주차선등, 운동장의 주차선을 새로이 도색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바른 주차 , 성숙한 성도님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2004-05-03 3567
1137

[교회소식] 전산화를 위한 설명회

5월3일 오전 9시에 교역자님들을 모시고 샬롬 커피숍에서 교회 사무 전산화를 위한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2004-05-03 3639
1136

[여선교회소식] 여선교회사무실의 새로운 모습

오래된 시설중 하나이던 여선교회 사무실이 내부수리가 끝났습니다. 깔끔하게 변신을 마친 사무실을 둘러 봅니다. 수고해 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4-05-04 4584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