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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없는 점심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 성도들은 기관활동 및 교구 모임등 다채로운 행사와 휴식시간을 가지고 재충전된 모습으로 오후 강의에 임하였습니다.

오후 특강은 중국 심양 지교회 목회자들의 찬양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신앙의 불모지에서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섬기는 심양 형제들의 결단어린 찬양에, 소개하는 이필립 목사와 성도들 모두가 가슴이 울리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찬양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절기와 출애굽 과정’(민 33:3-15) 이라는 제목으로 이필립 목사의 설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필립 목사는 먼저 창세기 1:14에서 성경에 처음 등장하는,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 중 ‘사시’가 원어상‘절기'와 같은 단어이며, 하나님께서 창조 시에 달력을 주시고 절기를 주셨음을 밝히면서 말씀의 서두를 시작했습니다.



“절기는 하나님께서 구속사를 전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일들을 언제 행하겠다 하는 것을 마음 속에 정해놓고 거기에 맞추어서 구원역사를 진행하시는 것입니다(갈 4:4). 그러므로 절기를 제대로 깨달으면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 달력을 주신 새해 첫날(1월 1일)에, 그들을 무교절 첫날(1월 15일) 출애굽 시킬 미래의 일을 완료형으로 미리 말씀하시면서, 그것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선포하셨습니다(출 12:17).

또한 10가지 재앙을 20일간 연속적으로 일으키시면서, 정확히 1월 15일에 출애굽하도록 진행하셨습니다.

다음으로, 무교절 첫날과 더불어 마지막 날(1월 21일)을 거룩한 성회로 지키게 하셨는데, 1월 21일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날입니다. 구속사 7권 증보판에 세계 최초로 1월 21일에 홍해를 건너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1월 15일에 라암셋을 출발하여 숙곳(52km, 약 이틀길), 에담(32km, 약 하룻길)을 거쳐 1월 20일 늦게 믹돌앞(75km, 약 3일길)에 도착하여(출 14:21) 1월 21일 새벽 홍해를 건너게 됩니다(출 14:24).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 광야에서 3월 6일에 십계명을 받았는데, 이 날은 출애굽한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 즉 오순절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이미 절기를 정하시고, 정하신 뜻대로 구속사를 움직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절기에 담긴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의 뜻에 내 삶을 맞추어 동행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변화산 상에서 엘리야와 모세와 더불어 의논하신 내용이 예수님의 '별세’에 관한 것이었는데, '별세'는 헬라어로‘엑소더스’로 '출애굽'(Exodus)과 같은 단어임을 밝히며 출애굽의 모든 과정과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 사역을 연결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양으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고전 5:7).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양 잡는 시간(오후 3-6시)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셨고(오후 3시) 십자가에서 내려지셨으며, 유월절 어린양의 뼈를 꺾지 말라는 말씀대로 뼈가 꺾이지 않으셨습니다(출 12:46, 요 19:36).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은 사망이 유월했듯이 십자가의 피가 있는 개인과 가정은 반드시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게 됩니다.

또한 무교절을 7일간 지키며 무교병을 먹으라는 명령은 예수님의 순수한 참 말씀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의 강단까지도 누룩이 들어가서 참 말씀을 찾기 어려운 이 말세의 때에, 누룩 없는 떡인  하나님의 참 말씀만 받아 먹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1월 21일은 홍해를 건넌 날짜입니다. 홍해를 건넌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고전 10:2). 세례를 받는 것은 나의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새 사람이 다시 사는 것입니다(롬 6:3-4). 이제 불의의 병기가 아니라 의의 병기로 남은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라겠습니다(롬 6:13). '드린다'는 것은 첫째 '내놓는다', 둘째 '옆에 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구속사의 성취를 위해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끝까지 말씀 곁에 서서 마지막 말씀이 나오기까지 믿고 붙잡는 가운데, 마지막 나팔에 변화되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이렇게 오후 특강은 뜨거운 찬양과 놀라운 말씀의 은혜로 영혼이 가득 채워지는 신령한 충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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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특강] 8월 8일(넷째날) 저녁강의

수련회 넷째날 마지막 강의는 게이지 박사의 설교로 이 날의 모든 강의의 은혜를 가름했습니다. 게이지 박사는 ‘예수님의 빈 무덤을 들여다보는 막달라 마리아(요 1:1-14, 계 21:1-3)’라는 제목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성막의 모든 것을 성취...

 
2013-08-08 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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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특강] 8월 8일(넷째날) 오후강의

신학과 성경 원어 모두에 통달하지 않고는 도전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과업이 성경번역이지만, 딸로부터 성경번역밖에 할 줄 모른다는 말을 들었던 일화를 통한 겸손한 고백으로 거장의 두 번째 설교가 이어졌습니다. 브루스 월키 박사는 자칫 어렵고...

 
2013-08-08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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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특강] 8월 8일(넷째날) 오전강의

하계대성회 네째날 아침이 밝은 가운데, 성도들은 브루스 월키 박사님을 통해 허락하실 은혜에 대한 기대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말씀 전에 사회 목사님을 통해 월키 박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월키 박사는 말씀을 전하기 전에 ...

 
2013-08-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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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특강] 8월 8일(넷째날) 새벽강의

8월 7일 목요일 오전 6시, 미국 낙스신학교 워렌 게이지 학장은 하나님의 거룩한 법궤를 주제로, 아벡전투에서 법궤를 빼앗긴 사건이 구속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설교하였습니다. 법궤는 마치 상자에다 뚜껑을 얹어놓은 ...

 
2013-08-08 1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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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교구 및 기관모임] 8월 7일(셋째날) 중등부 에벤에셀

셋째날 오전강의가 마무리되고 시작된 점심시간 브엘세바 앞에서는 중등부 에벤에셀의 모습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식사시간에 몰린 수많은 성도들 틈 가운데 엔게디 동굴앞에 정렬한 에벤에셀들은 기도회 전 각자의 기도 제목을 되새기는 표정에는 각오가...

 
2013-08-07 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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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특강] 8월 7일(셋째날) 저녁강의

올랜도와 L.A. 연합찬양단의 찬양을 시작으로 어느덧 하계대성회 셋째 날 저녁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은혜를 마음껏 표현하는 모습들이 그들의 순수한 신앙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매우 인상적이었고, 보는 이들로 하...

 
2013-08-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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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특강] 8월 7일(셋째날) 오후강의

후텁지근한 오후, 찌는듯한 폭염보다도 뜨거운 평강성도들의 찬양으로 오후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오후강의는 “주전 840년에 있었던 하나님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8, 23:35의 본문을 통...

 
2013-08-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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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특강] 8월 7일(셋째날) 오전강의

2013년 8월 7일, 평강 성도들의 말씀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인해 하계대성회의 열기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는 수요일, 구속사 특강 7번째 시간을 맞이하여 이필립 목사가 '10대 재앙의 구속사적 경륜(출 12:12)'이란 제목으로 귀한 말씀을 전하였...

 
2013-08-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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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특강] 8월 7일(셋째날) 새벽예배

셋째 날 새벽예배는 '성경의 요일과 안식일의 축복(출 15:22-16:1)'이라는 제목으로 이필립 목사의 설교 말씀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달력을 보면 주일은 빨강색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다른 날과 구별됩니다. 그런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

 
2013-08-07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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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특강] 8월 6일(둘째날) 저녁특강

하계대성회 둘째날 저녁 강의가 우렁찬 찬양소리와 함께 모리아 성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둘째날인 오늘은 뙤약볕 아래 무더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더위에 지칠 때마다 촉촉한 소나기를 내려 주심으로 시원하게 말씀의 단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2013-08-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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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특강] 8월 6일(둘째날) 오후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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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7 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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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저자 특강] 8월 7일(셋째날) 저녁특강

흐렸던 날씨가 개이고 쨍쨍한 햇빛으로 무더웠던 하계수련회 셋째 날, 더위를 한순간에 잡는 시원한 말씀의 단비가 저자특강 시간에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구속사 시리즈의 저자이신 박 아브라함 목사를 통해 듣는 구속사는 말씀이 살아 움직여 우리의 심...

 
2013-08-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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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구속사 특강] 8월 6일(둘째날) 새벽예배

2013년 평강의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수련회 둘째 날, 5시 40분 힘찬 찬송으로 새벽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모리아를 숙소로 사용하시는 성도들이 많았음에도 이미 정리정돈이 되어 있는 모리아의 모습을 볼 때 역시 평강의 성도라는 생각이 ...

 
2013-08-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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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대성회] 개회예배

2013년 8월 5일, 폭염을 날리는 시원한 빗줄기와 함께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는 주의 백성이 되자(삼하 23:5, 시 105:8~10, 행 13:22)’라는 주제로 하계대성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하계대성...

 
2013-08-06 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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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시바선교회 근현대사 골든벨 대회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도전 골든벨!! 지난 30일, 헵시바 선교회에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교회의 기둥 같은 청년들인 헵시바선교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근현대사 골든벨” 대회였는데요. 격동...

 
2013-07-11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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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지리산 등정 "너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2013년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미스바 성가대와 청년 1부 헵시바 선교회를 중심으로 한 약 600여 명의 성도들의 지리산 천왕봉 등반 행사가 있었습니다. 6월 5일 밤 10시경 교회를 떠나 새벽 4시경부터 지리산에 오르는 일정이었습니다. 2007년 구속사 시리즈...

 
2013-06-19 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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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1부 헵시바 선교회] 우리가 몰랐던 헵시바 전도축제 Come&See의 비밀!

우리가 몰랐던 헵시바 전도축제 Come&See의 비밀! 구경만 하는 단순한 전도축제는 가라! ‘함께’라는 이름 아래 모든 헵시바들이 생동했던 전도축제의 장을 다녀왔습니다. 헵시바에게 Come&See란? 벚꽃이 흩날리던 4월이 지나고,...

 
2013-06-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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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13 부활절 감사예배

주기철 목사는 일제시대 당시, 3년 동안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 옥중에서 시 한 편을 썼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당한 고난에 비하면 내가 당한 고문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고백하던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주기철 목사가 모진 고문 속에서도 견고한 신앙...

 
2013-04-15 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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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13 고난주간 특별대성회 2

“예수는 십자가에 달려야만 구세주가 아니라, 말씀이 육신 돼서 이 땅에 오실 때부터 그분은 인류의 구세주이십니다” - 2013년 3월 30일 금요일 고난주간 특별성회 수난의 날 설교 中 - 성경의 목적은 단 한 가지입니다. 인류의 구원, 구속사. ...

 
2013-04-07 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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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13 고난주간 특별대성회

2013년 3월25일 월요일 평강제일교회 모리아 성전에서는 고난주간 특별성회 예배가 드려졌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이 앞으로 당할 일을 미리 아시면서도 모든 인류의 죄를 걸머쥐시기 위해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종려주일을 시작...

 
2013-03-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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