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55
  • RSS
interview_title_.jpg


2001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은 "성경퀴즈대회:황금종을 울려라". 
준비된 20문제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살아남은 5명의 선수들. 
거듭되는 추가 문제를 해결하며 최후의 1인으로 남아 황금종을 울린 박영미 성도님을 만나봤습니다. 

IMG_8164.jpg


#"2015 황금종을 울려라"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주위의 반응은 어떤가요?
가족들이 모두 좋아해요, 특히 아이들이요. 주변 분들도 모두 잘 됐다고 축하해주시고요. 남편은 제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네요(웃음).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 아니시죠? 우승 수상하시는 모습이 낯설지가 않아서요. 
이번이 세 번째예요. 그동안은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고요. 작년에 사관학교 수료식 때 앞에 나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몇몇 분은 그동안 제가 황금종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것으로 알고 계신 거 같아요. 사실, 예전에는 누가 "황금종을 울려라"의 우승을 했는지도 잘 몰랐었어요. 

(2014년 5월 사관학교 수료식 당시, 박영미 성도님은 2,759 명의 국내 수료자 중 '전체 우수상'(단 1명!)을 수상했습니다. ^^)

#"2015 황금종을 울려라"에 출전하신 동기는 무엇인가요?
큰 애(문승신 군, 중2) 중등부 선생님이 전화를 해오셨어요, 이번 "황금종을 울려라"에 출전시키면 어떻겠느냐고. 근데 얘가 혼자 하면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어차피 내가 공부를 해야만 얘를 가르칠 수 있겠다 싶어서 저도 공부를 했죠. 

#그리고 마침 그때 미스바에서 선수 추천이 들어온 거고요? 
네(웃음). 

#둘째 자녀분(문미혜 양, 초6)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빠까지 출전했으면 온 가족이 대회에 참가한 셈이 되었겠네요.
아이들 보살펴야 한다고 남편은 참가를 못했어요. 그런데 황금종 공부하는 데 남편이 많이 도와줬어요. 아이랑 같이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빠가 퇴근 후에 매일매일 퀴즈 내고... 마지막 한 주는 온 가족이 화이트보드 하나씩 갖고 모여앉아 진짜 대회처럼 풀고 그랬거든요. 

#도서관 가서 구속사 공부하고 화이트보드로 모의대회도 하셨다고요? 우승 소감 말씀하실 때는 '이번 대회는 별로 준비 못 했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웃음) ...
도서관은 집이 너무 더워서 간 거고요(웃음). 사실 이번엔 '내가 상을 타야겠다'라는 것보다 '아이들이 대회에 참석할 준비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아이들이 암기까지는 어떻게 어떻게 하는데 정작 내용을 정확히 이해 못하다 보니 왜 이 답이 맞는지 혹은 틀린지 설명을 해줘야 했거든요. 그러려면 내가 먼저 알아야 하니 책을 읽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또 제가 잘 외우지 못하는 부분은 오히려 아이들이 힌트를 주기도 하고 ... 지나고 보니 마치 온 가족이 그룹스터디를 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둘째 아이는 소년부 선생님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선생님도 황금종 대회 후반까지 남아계셨었는데 아이를 너무 잘 가르쳐주셨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웠고요. 
예전 대회 때는 나 혼자 하니까, 낮엔 살림하고 뭐하고 밤에야 겨우 공부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거든요.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가족이 모두 준비했던 점 같아요. 덕분에 집은 좀 난장판이 됐지만요(웃음). 
그룹스터디를 하면 자기가 보는 것 외의 부분도 보게 되잖아요? 이 부분이 중요한 거 같다, 이 부분은 이래서 이런 거 같다, 그렇게 의견을 주고받고 하는 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IMG_8170.jpg


#적지 않은 참가자들이 교구나 기관 통해 등 떠밀려 출전하는 경우가 많죠. 
사실 저도 이번 대회는 안 나가고 싶었어요. "황금종을 울려라"가 ... 구속사 공부하는 것까지는 참 좋은데 긴장이 되다 보니 수련회 기간 내내 잠도 잘 못 자게 되거든요. 
그런데 중학생 큰 애가 나간다 하니 얘 때문에라도 (내가) 나가야겠다 싶더라고요. 얘가 공부를 그리 잘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어쩌면 이번 대회가 이 아이에겐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마침 아이도 좋다고 했고요. 제가 잘 모르는 상황에서 문제만 불러주는 게 한계가 있어서 같이 공부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문승신 군은 이번 대회 18번 문제에서 탈락했습니다. 17번 문제까지 통과한 인원은 130명 중 25명. 어느 정도로 대회 준비를 했는지 가늠이 되는 대목입니다.)

#대회 준비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요?
그동안 구속사 시리즈를 많이 읽지 않았던 게 너무 아쉬웠어요. 대회 준비하는 한 달 사이에 1권부터 9권까지를 모두 읽을 수는 없잖아요. 뜻을 이해를 못하니 예상문제집을 외우는 데에도 한계가 있고요. 개인적으로 올해는 1월부터 거의 책을 못 읽었어요. 대회 준비 때문에 갑자기 읽으니 진도도 잘 안 나가고 힘들더라고요. 

#가장 힘들었던 문제는 무엇이었나요?
맨 마지막 문제요(이스라엘 12지파가 광야에서 진 친 배치를 묻는 문제). 동서남북 중 두 군데까지는 알겠는데 나머지 두 군데는 솔직히 말해 찍었어요(웃음). 이때는 답을 쓰면서도 이젠 떨어져도 그만이라고 생각했어요. 여기까지 온 것만도 기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한 열 명쯤 남았을 때였던가,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응원전 진행했잖아요? 그래도 기관을 대표해서 출전했는데 일찍 떨어지지 않고 거기까지 온 것만도 감사했어요. 이제부터는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2015080422344239129.jpg


#화면을 통해 볼 때는 그렇지 않아 보이던데 대회에 참가하면 그렇게 떨리나요?  
너무 떨려서 밥도 잘 못 먹어요. 대회 때도 내가 쓴 글씨(답)를 내가 잘 못 알아보기도 해요. 그만큼 긴장되고 떨리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 모두 구속사 공부하는 걸 좋아들 하셔서 그 자리에들 계시는 것 같아요. 
공부하면서 '이게 왜 답일까' 보물 찾듯이 답을 생각하게 돼요. 출전자들끼리 자연스럽게 문제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요, "이게 더 중요한 것 같아" 이러면서 말이죠. 평소에 원로목사님께서 강조하셨던 내용을 떠올리면서 왜 이런 것들을 중요하다고 하셨을까 깨닫게 되는 것도 적지 않고요. 
사실 예전에 대회 준비할 때는 학생들처럼 문제와 답만 외웠거든요. 이번엔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 때문에 "왜?"에 대해서, 그리고 "어느 부분이 중요할까?"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공부했고요.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고 책도 찾아보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맺어져서 감사해요. 
 
#4년 만에 열린 "황금종을 울려라"에 우승하셨습니다. 이 타이틀이 성도님 본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이젠 좀 열심히 하라는 의미 같아요. 주변에서 열심히 한다고 얘기들을 들어도 사실 자기 스스로는 알잖아요, 각자 어떻게 말씀을 듣고 읽어왔는지.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머리로는 알고,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읽어야 한다는 것도 아는데 사실 얼렁뚱땅 넘어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대회 준비하면서 '아, 이런 말씀이 있었구나' 하면서 새롭게 다가온 말씀들이 많았어요. 이번을 계기로 말씀을 더욱 제대로 듣고 읽어야겠다 생각했어요.
 
#"황금종을 울려라" ... 다음 회에도 참가하셔야죠? (웃음)
(웃음) 애들은 좀 더 참가시키고 싶어요. 중학생 큰 애가 남자 아인데 요즘 사춘기라 사실 그동안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거든요.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학교 공부가 아닌 것으로 대화를 많이 나누다 보니 성경과 구속사 뿐만 아니라 다른 얘기들도 많이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요. 참가하고 대회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솔직히, 가족들 모두가 이렇게 대회에 나온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서... 다음 번 황금종 때는 출전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다음번에도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오늘 말씀 감사드리고요, 다시 한번, 우승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5080423013442994.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1175

'2018 학생선교회 중등부 에벤에셀 동계수련회 file

아브라함과 함께 가는 나라사랑 캠프 갈 3:9, 29 '2018 학생선교회 중등부 에벤에셀 동계 수련회 2018년 2월 22일 (목) - 24일 (토) / 전북 익산시 부사관학교 2018년도 동계수련회를 준비하면서 ‘나라사랑캠프’에 대...

 
2018-03-15 931
1174

‘2018 그루터기선교회, 샤론 춘계 수련회 file

아브라함의 행사를 나타내는 청년 / 요8:39 ‘2018 그루터기 선교회 춘계 수련회 2018년 3월 2일 / 금 - 3월 3일 / 토, 여주 평강제일연수원 하나님과 관계있는 삶 지난 3월 2일 부터 양일간, 청년 2부 그루...

 
2018-03-12 727
1173

'2018 요셉선교회 봄 워크샵 file

아브라함 가문에 들어가는 요셉선교회 '2018 요셉선교회 봄 워크샵 2018년 3월 2일/금 - 3일/토, 청평푸른동산연수원 개회예배 / 찬양기도회 2018년 3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요셉선교...

 
2018-03-12 671
1172

‘2018 소년부 봄 성경학교 file

순종하는 소년부, 허락하신 큰 복, 인크레더블 블레싱! 인크레더블 소년부! ‘2018 소년부 봄 성경학교 지난 2월, 야베스 성전에서는 ‘허락하신 큰 복을 받아 온전히 순종하는 소년부(창 28:4, 삼상 15:22)’라는 주제 아래 1박 2일간 이틀...

 
2018-03-01 920
1171

'2018 청년1부 헵시바 선교회 동계수련회 file

온전히 순종한 헵시바, 떠나라! '2018 청년1부 헵시바 선교회 동계수련회 2018년 청년1부 헵시바 선교회 동계수련회가 ‘허락하신 큰 복을 받아 온전히 순종함으로 구속경륜을 이루는 교회(창 22:12, 16-18, 28:4, 삼상 15:22, 골 1:25)’라...

 
2018-02-12 802
1170

'2018 고등부 한소리 동계수련회 file

아브라함과 함께 떠나는 말씀 수련회! '2018 고등부 한소리 동계수련회 '아브라함과 함께 떠나자!' 창 12:1-4 2018.1.18 - 1.20 @ 주문진해변교회 지난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고...

 
2018-01-26 750
1169

‘2018 신년 특별 새벽예배 file

사는 길은 회개하는 길 ‘2018 신년 특별 새벽예배 다사다난 했던 지난해를 아쉬움 속에 보내며, 2018년 새해 첫 출항을 말씀과 기도로 하기 위해 평강의 성도들은 모리아성전으로 속속 발걸음을 옮겼다. 1월 2일 부터 3일간, 영...

 
2018-01-10 707
1168

'2018 신년 감사예배 file

허락하신 큰 복을 받아 온전히 순종함으로 구속경륜을 이루는 교회 창 22:12, 22:16-18, 28:4, 삼상 15:22, 골 1:25 '2018 신년 감사예배 1월 1일, 새해 첫 아침 신년 감사예배를 ...

 
2018-01-08 629
1167

'2017 송구영신예배 file

'금년, 맺은 열매가 얼마입니까?' '2017 송구영신예배 2017년 12월 31일 승리의 해 마지막 주일 저녁, 평강제일교회 말씀의 식구 모두는 한해를 예배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리아 성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2018-01-08 532
1166

'2017 성탄축하예배 file

거룩한 아침, 성탄의 복된 소식 '2017 성탄축하예배 2017년 성탄의 아침이 밝았다. 하늘보좌 버리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를 뵙고자 한겨울 찬바람에도 한발 한발 모리아성전 계단을 올랐다 4천성가대...

 
2018-01-03 590
1165

'2017 승리의 날 및 구속사 시리즈 제 10권 출판감사예배 file

구속사 시리즈 제 10권 「하나님 나라의 완성 10대 허락과 10대 명령」 ‘2017 승리의 날' 및 '구속사 시리즈 제 10권 출판 감사예배’ 2017년 12월 16일,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는 ‘2017 승리의 날' 및 '구속사 시리즈 제 10권 ...

 
2017-12-29 591
1164

제 2회 세계 전도인 성경 구속사 세미나_03 file

제 2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자, 딤후 3:14-17 2017년 10월 27일 - 2017년 11월 1일 @ 평강제일교회, 주문진 해변교회, 여주 평강제일연수원 2017 Proclaim : A Global Conference ...

 
2017-11-20 627
1163

제 2회 세계 전도인 성경 구속사 세미나_01 file

제 2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자, 딤후 3:14-17 2017년 10월 27일 - 2017년 11월 1일 @ 평강제일교회, 주문진 해변교회, 여주 평강제일연수원 2017 Proclaim : A Global...

 
2017-11-09 600
1162

육군 부사관학교 휘선기념관 개관 기념식 file

“원로목사님의 안보관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계승하겠습니다!” 나라사랑의 마음을 단련하는 특별한 체력단련장 휘선 피트니스센터 내 휘선기념관 및 휘선야구장 개관 기념식 "나라사랑 웅변대회에 초...

 
2017-10-21 982
1161

[2017 하계대성회] 넷째 날_ 새벽예배 및 구속사 강의, 폐회예배 file

하나님의 구속사는 언약이라는 고리를 통해 진행되고 성취되어 왔습니다. 언약의 대상이 된 자에게 언제나 언약을 지키라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언약을 지키는 자를 통해 구속사를 진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는 자는 하나...

 
2017-08-03 1332
1160

[2017 하계대성회] 둘째 날 이모저모 (2) file

'휘선(暉宣), 빛을 베풀다' 휘선 박윤식 목사 특별전 이번 하계대성회에서는 특별한 전시 공간이 우리에게 깊은 신앙의 울림을 주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과 '구속사 시리즈' 출간 10주년을 맞는 뜻 깊...

 
2017-08-02 818
1159

[2017 하계대성회] 셋째 날_ 새벽예배 및 구속사 강의, 수요예배 file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굴곡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침략과 6.25 전쟁, 남북 분단 64년,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위협 등 이러한 우리나라의 역사 가운데 나라를 지켜온 힘은 기독교 복음의 애국애족 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

 
2017-08-02 1037
1158

[2017 하계대성회] 둘째 날 이모저모 (1) file

이번 하계 대성회 기간, 성도님들의 편의를 위하여 여주 평강제일 연수원 구석구석, 여기저기를 새롭게 단장하고, 포장하고, 정비하였답니다. 확 바뀐 연수원!! 같이 한번 확인해보실까요? 예쁘...

 
2017-08-02 754
1157

[2017 하계대성회] 둘째 날_ 새벽예배 및 구속사 강의 3~6 file

유대 백성의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인 다윗은 본문 시편 52장의 저자입니다. 놉 땅에서 그를 도와주고도 불행하게도 사울에게 참혹한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었던 아히멜렉과 제사장들을 바라보며 비탄의 시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2017-08-01 1108
1156

[2017년 하계대성회] 첫째 날 이모저모 file

여주는 열공 중!! 비가 세차게 쏟아져도 날이 후끈후끈 뜨거워도 말씀받고 기도하는 일에 여념이 없는 평강식구들!! 더위도 잊은채 예배와 기도에 집중하는 성도님들을 소개합니다. 기도는...

 
2017-08-01 709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