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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주는 전도자

등록일

2012.08.29

용기를 주는 전도자
고전2:1-2

생명의 말씀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사도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전도할 때, 유대인들은 사도바울을 배척하며 핍박했습니다. 심지어 그를 죽이려까지 했습니다. 이때 바울과 동행했던 아굴라와 브리스가는 자신들의 목숨을 내어놓는 열정으로 바울을 보호했습니다.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 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롬16:4)라고 말한 내용이 그것입니다. 또한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에서 내려와 바울과 합세하여 복음을 전하는데 유대인들의 박해가 심해지자 다른 곳으로 가려 했습니다. 그 때 바울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디도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그 집 옆에는 회당이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으로 더불어 예수를 믿고 수다한 고린도 사람들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았습니다(행18:7-8).

이처럼 복음전도의 과정에 많은 핍박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행18:11)고 하신 말씀을 믿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전도의 내용은 십자가였습니다. 유대인들은 표적을 보고, 헬라인들은 지혜를 찾았지만 바울과 그 일행들은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헬라인이나 이 세상 지혜자들의 눈에는 미련하기 짝이 없지만 믿는 자에게는 십자가야 말로 복음 중에 복음입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지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습니다(고전2:2). 십자가의 복음,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 이것이 복음 전도의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이 십자가를 믿는 곳에 부활이 있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힘쓰되 아굴라와 브리스가처럼 목숨을 하나님께 내어 놓고 내 안에서 사시는 아들, 그리스로 말미암아 담대히 외칠줄 알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브리스가와 아굴라처럼 하나님의 전도자 바울에게 용기를 주는 동역자,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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