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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3

신앙의 대물림
욜1:3
 
 
<<< 생명의 말씀 >>>
욜1:3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고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고하고

그 자녀는 후시대에 고할 것이니라
 

 

  ‘대물림’이란 말은 ‘남겨주다’라는 뜻과 ‘이어나감’이라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흔히 ‘빈곤 대물림’, ‘가난 대물림’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후손들에게 ‘남겨두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진정한 대물림이란 남겨주는 것뿐 아니라 후세대가 이어나가는 것이 배제돼서는 안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신앙의 대물림’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녀와 자녀의 자녀, 그리고 후 시대로 이어지는 신앙의 대물림은 전수해주는 자의 ‘남겨줌’과 계승자의 ‘이어나감’이 하나되지 않으면 결실할 수 없는 무형의 열매입니다. 아브라함에서 이삭에게, 이삭에서 야곱, 요셉으로 이어지는 신앙의 대물림은 후대로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축복의 열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도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선택하셨다고 하셨습니다(창18:19). 이를 볼 때, 하나님의 뜻은 한 사람의 삶이나 당대의 생애를 통해서가 아니라 ‘대대로’ 후손들을 통해 이어지기 때문에 신앙의 대물림이 더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의 대물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들의 깨끗한 생활입니다. 삶을 통한 모범이 없이는 진정한 대물림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상태에서 아무리 자녀들에게 훈계한다 해도 자녀들이 부모의 삶을 이어가지 않으면 대물림의 사슬은 끊어지고 맙니다. 그런 측면에서 구약에서 다니엘의 신앙이나, 신약에서 디모데의 영적 삶은 혼자만의 신앙이 아니라 부모 대의 신앙을 잘 계승한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겪은 우상제물의 시험은 말과 이론의 시험이 아니라 실제 삶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시험입니다(단1:8). 그러므로 부모들의 삶을 직접 보며 배우지 않았다면 결코 이길 수 없는 시험이었던 것입니다. 디모데 또한 성경에서 유일하게 부모와 조모의 신앙을 전수받은 계승자로 언급하고 있습니다(딤후1:5). 디모데 속의 거짓없는 믿음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던 것을 신앙의 대물림을 통해 이어받은 것입니다. 이들과 같이 영적 대물림의 성공을 위한다면, 하나님의 말씀과 참된 신앙을 자녀들에게 고하고, 가르치는 부모들의 멋진 삶을 고대해 봅니다.


 
<기도제목>
 
나의 신앙의 삶이 디모데나 다니엘처럼 자손들에게 잘 전수되어서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영적 감화와 삶의 본이 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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