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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2.19

과원지기의 중보기도

 

눅13:8-9

 

 생명의 말씀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를 보시고 진노하는 주인의 책망의 음성이 울려 퍼집니다. 그러나 이 때 과원지기 되신 예수님께서 중보자의 자리에 서서 간절히 애원합니다. “주인이여, 금년 한해만 참아 주십시오!” 애원하고 무릎을 꿇고 우리를 대신하여 간절히 기도하시는 중보자의 모습으로 인해 예정한 심판의 집행이 유예되어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8). 이는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를 살리고자 하는 과원지기의 열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는 기도입니다.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금년 한 해만 더 참아 주시면 열심히 갈고 닦고 거름을 줘서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는 과원지기의 단호한 결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겟세마네 동산에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시는 심정으로 주인에게 마지막 간청을 올리는 주님의 기도로 하나님의 무시무시한 심판의 명령이 유예된 것과 같습니다.

 

과원지기의 기도는 지금도 우편에 앉아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뜻과 상관없이 살아가던 인생들이라 하더라도 지금도 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시고 한번 돌이켜 회개의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 같은 나 한사람을 껴안아 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탓하시지 않고 결국엔 죄를 이기고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믿어주셨습니다. 열두 제자들도 마찬가집니다. 그들의 불신을 믿은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회개하고 돌아온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의 믿음대로 제자들이 다 돌아와서 위대한 사도로 사명을 다 했던 것처럼 주께서 두루 파고 거름을 주면 연약하고 완악한 자들이라 하더라도 다 돌아와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기도제목>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처럼 진노하시는 주님에 의해 뽑혀 불에 태워질 수 밖에 없지만 과원지기되신 주님의 중보의 기도, 당신의 뜨거운 구원의 열심히 인해 구원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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