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53
등록일

2011.11.12

가르침의 열매

잠23:24

 

<<생명의 말씀>>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16세기 유럽의 종교개혁 당시 루터와 더불어 개혁을 이끌던 멜랑히톤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쳐 크게 낙담하는 가운데 절망감에 젖어 교회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몇 명의 어린 아이들이 기도하는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이 기도하고 있는 내용은 자신이 부르짖었던 종교개혁의 내용, 즉 개신교의 승리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본 멜랑히톤은 한걸음에 루터에게 달려가 “승리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하나님 앞에 찬송 하며 기도의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구원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리새인을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과 이스라엘 백성들, 심지어 당신의 제자들마저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땅에서 일할 수 있는 날도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무리의 아이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치면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는 예수님을 환호하며 맞이했습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그 소리를 듣고 분을 내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하나님께서 온전케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마21:16-17).

 

  공생애 3년 내내 가르친 가르침의 열매가 이들 어린아이들에게서 결실한 것입니다. 이같이 어린 아이들은 하나님의 대리자의 역할을 하며 말과 기도, 찬미로써 원수와 보수자들을 잠잠케 했습니다(시8:2). 그러므로 이 어린 아이들은 예수님의 열매입니다. 이와같이 미련한 자녀는 부모에게 근심이 되지만, 자녀들을 잘 가르친 부모는 그 유익과 수확으로 노년에 마음이 병들지 않습니다. “의인과 지혜로운 자식의 아비가 되어 크게 즐거워하는 은혜”를 얻게 됩니다(잠23:24). 그래서 부모는 자녀들의 형통으로 인생을 다시 사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자녀로 인해 근심하지 않고 크게 즐거워하는 은혜를 얻기 위해 열심히 말씀으로 마땅히 행할 것을 가르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직 어린 아이들로부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영광 받으신 주님의 모습처럼, 우리의 자녀들을 의와 공도로 가르쳐 하나님을 찬미하며 대적자들을 잠잠케 하는 귀한 열매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253 진리적인 교훈과 풍속적인 교훈 2012-05-23 1086
252 기근을 예비하라 2012-02-11 1087
251 평안의 비결 2012-09-17 1087
250 전쟁은 하나님의 채찍 2012-06-25 1088
249 이럴 때일수록 생각을 조절하자 2012-05-30 1089
248 방주의 성별된 삶과 까마귀의 사명 2012-09-04 1089
247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012-04-27 1093
246 영혼이 먹는 물 2012-04-17 1094
245 여호와의 생기의 바람 2012-10-19 1095
244 십자가를 향한 주님의 길 2012-04-04 1100
243 인생의 동반자 2012-02-02 1102
242 십자가의 삶 2012-03-31 1104
241 나의 주님, 오직 예수 2012-07-17 1104
240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믿음 2012-10-22 1106
239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가정 2012-05-10 1110
238 계명에서 십자가로 2012-03-14 1111
237 강하고 담대하라 2012-07-04 1111
236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서 2012-02-22 1112
235 예배 최우선의 삶 2012-01-28 1113
234 자비와 긍휼의 마음 2012-11-12 1113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