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 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모세는 광야세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설교하면서 하나님을 “상천하지에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천하지에 오직 홀로 참 신이신 하나님은 어떠한 분일까요?

  첫째, 권세와 능력에 있어서 유일하시며, 강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신보다 높으며 만왕의 왕이 되시는 분입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와 비교할 자 누구며 권능있는 자 중에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시89:6)라고 하였으며,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오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로다”(시95:3)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상천하지에 참 신이 되시는 우리의 하나님은 복스러운 소망이 되시는 크신 하나님입니다(딛2:13).

  둘째, 하나님은 모든 신 위에 뛰어나신 분입니다. 시편기자는 “여호와께서는 광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보다 높으시도다”(시135:5)라며 하나님의 뛰어나심을 찬양하였습니다. 가나안 정복의 과정에서도 모든 가나안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과 그 행적을 듣기만 해도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수2:11, 5:1)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셋째,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상천하지에 홀로 유일하신 참 하나님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삼상2:6)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행17:25)이십니다.

  넷째, 현세와 내세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을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섬기며, 기뻐하는 것이 성도의 힘입니다(신6:5, 느8:10). 이것은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별의 수효를 계수하시고 저희를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시147:4) 분이며, 하나님이 부르시면 천지가 일제히 선다(사48:1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권세와 능력에 있어 유일하실뿐 아니라 사람의 생사화복과 현세와 내세를 주관하시는 주관자 되시는 분입니다. 

 <기도제목>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상천하지에 홀로 유일하신 능력의 하나님입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권세와 능력이 뛰어나며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맡길 때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믿으시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