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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07

일사각오 순교적 신앙

행7:54-58

 

(행 7:54-58) 『[54]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저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저희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심으로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에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

 

 

    일사각오 순교자의 신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초개같이 버리는 것이 순교자이며, 그러한 신앙이 바로 개혁주의 신앙입니다. 역사적으로 카톨릭의 종교적 신념에 맞서 지동설을 주장했던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이는 자신들이 발견한 우주의 새로운 진리를 목숨 걸고 주장하다 초개같이 스러진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신념어린 행동이야말로 순교적 신앙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스데반 집사가 그런 순교신앙의 표본입니다. 그가 순교자가 된 발단은 지극히 평범한 것이었습니다. 성령을 통해 받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한 가운데 복음 증거에 몰두했습니다(행6:8). 그의 복음 증거는 ‘자기 말’이 아니라 ‘지혜와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한 것입니다(행6:10). 공부한 지식, 배운 내용으로 증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말했습니다.

 

    스데반 집사를 반대하고 고발했던 무리들이 그의 얼굴을 봤을 때 천사의 얼굴과 같이 빛이 났습니다(행6:15). 극한 공포와 두려움의 상황 속에서도 여유있는 평화의 빛이 얼굴에 가득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사람의 얼굴 모습입니다. 이런 여유와 평화가 있었기에 스데반 집사는 자신을 변호하는 대신에 오직 군중들 앞에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 즉 메시아 되심만을 증거했습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받지 못한’ 백성들을 책망했습니다. 지금 자신을 향해서뿐 아니라 구약시대 때부터, 선지자와 의인을 핍박했던 조상들을 고소했습니다(행7:52-53). 이처럼 스데반 집사가 보여준 순교자적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본 대로 증거하고 믿고 따라가는 신앙입니다. 한번 입으면 그 나라 갈 때 까지 믿음으로 옷입는 것과 같은 믿음입니다. 불리할 때 갈아입는 옷처럼 벗었다 입었다 하지 않습니다. 예수의 고난을 뒤따라감으로써 끝내 그 영광에까지 참예할 것을 확신하는 소망의 신앙입니다. 그 능력있는 증거가 군중들의 마음을 찔렀습니다. 좌우에 날 선 검과 같은 그의 말씀에 백성들의 마음이 찔렸습니다(행7:54). 우리의 심혼골수를 찔러 쪼개고 병든 영혼을 치유하는 생명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스데반 집사와 같이 일사각오 순교신앙으로 살아가기 위해 지혜와 성령의 말을 배우고 믿음의 옷을 단단히 고쳐 입고 그리스도를 따라 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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