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53
등록일

2011.11.03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

히11:13-16

 

<<생명의 말씀>>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성경은 이 땅에서 성도의 삶을 가리켜 ‘나그네 삶’이라고 일관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11장에서 열거한 믿음의 선진들이나 그밖에 성경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자신들의 삶을 나그네의 삶으로 분명히 인식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나그네로서의 삶은 어떠한 삶일까요?

 

  첫째는 세월을 아끼는 삶입니다. 세월에 관해 사람들이 말하기를 ‘유수와 같이 빠르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현명한 나그네는 유한하고 짧은 생,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이 땅에서의 나그네 삶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세월을 아끼며 분초를 다퉈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잠깐 보이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고(약4:13-14) 그림자 같은(대상29:15) 나그네 삶, 내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으로 인식하고 일분 일초도 헛되이 소비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둘째는 현재에 집착하지 않는 삶입니다. 현재의 모든 일은 내일을 위한 준비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현재의 삶에서 늘 하나님의 일을 찾는 사람들이 참된 나그네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오는 나그네들은 ‘세상’이라는 순례의 길을 걸어가면서 결코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았습니다. 지금 현재의 세상을 하룻밤 묵고 가는 여관 정도로 생각하면 어떤 욕심이나 집착으로부터 자유롭게 됩니다.

 

  셋째는 올바른 소유개념을 가지고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 앞에 늘 감사할 수 있고 이 세상 모든 것이 내가 믿는 하나님의 소유임을 믿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감사할 수 있는 사람. 그래서 참된 나그네는 소유의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기도제목>

  나그네치고 여러분이 지고 있는 짐이 너무 많지는 않습니까? 올 한 해를 살아가면서는 모든 짐을 훌훌 털어버리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가볍고 쉬운 사명의 짐만을 짊어지고 가벼운 여장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293 다 이루니라 2011-12-13 1263
292 가라사대-그대로 되니라 2011-12-14 1385
291 신령한 방주운동 2011-12-15 1477
290 찬송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 2011-12-16 2204
289 찬송의 힘 2011-12-17 1633
288 과원지기의 중보기도 2011-12-19 1291
287 열매를 구하시는 하나님 2011-12-20 1299
286 나눔을 통해 누리는 영적 기쁨 2011-12-21 1284
285 섬김의 대상 2011-12-22 1310
284 성탄의 기쁨을 놓친 자들 2011-12-23 1248
283 예수를 만난 보통 사람들 2011-12-24 1292
282 찰나와 같은 인생 2011-12-26 1616
281 역사의 여울목에서 2011-12-27 1272
280 우리에게 셈을 하라시면 2011-12-28 1289
279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2011-12-29 1920
278 덧 없는 시간 붙잡지도 못하고 2011-12-30 1227
277 “믿음의 지도를 그려 오라” 2011-12-31 1572
276 나보다 높은 바위이신 예수 2012-01-02 1299
275 구원의 반석이신 예수 2012-01-03 1631
274 말씀을 따라 믿고 행하기만 하면 2012-01-04 1192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