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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5.18

성도의 피난처

사26:20-21

 

생명의 말씀

“내 백성아 갈찌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간 숨을찌어다 보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 당한 자를 다시는 가리우지 아니하리라”

 

하찮은 미물에 지나지 않는 닭이나 짐승들도 자기 새끼를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어떤 위험이 닥쳤을 때는 날개를 쳐들고 필사적으로 보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짐승도 자기 새끼를 사랑함이 이러한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를 보호하심에 부족함이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그 예비처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자 하는 따스한 사랑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아에게도 ‘방주를 지으라’ 말씀하심으로써 장차 올 홍수 심판 가운데서도 보호받을 수 있는 예비처를 마련해 주셨던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각자의 피난처를 허락해 주십니다. 그러면 어떠한 곳이 하나님의 예비처일까요?

 

정감록이나 세상 사람들이 쓴 글에 의하면 이 땅 어딘가에 있는 특별한 장소들이 장차 피난처가 될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 어떤 곳이든, 그곳이 산이건 바다건 공중이건 땅 속이건 하나님의 심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보이는 피난처는 진정한 예비처가 되지 못합니다. 스위스같은 중립국에 간다한들, 깊은 산 속에 숨고 바위 틈에 숨어있다 한들 하나님께서 찾아내지 못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진정한 피난처는 보이는 어떠한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머물고 함께 하는 곳입니다. 이는 마치 같은 애굽 땅이지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거하는 고센 땅에는 재앙이 미치지 않고 광명이 임했던 것과 같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풀무불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고 말씀을 보내 사자의 입을 봉하실 때 환난의 장소가 피난처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내 주 예수 모신 곳은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는 찬송가 가사처럼 예수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말씀이 함께 하는 곳이 바로 신령한 예비처가 됩니다.

 

여러분의 고민과 문제해결을 위해 여러분은 어디로, 누구에게 갑니까? 친구나 세상은 여러분의 진정한 피난처가 되지 못합니다. 진정한 피난처 되시는 주님께로 나오세요.

 

<기도제목>

내 모든 문제를 아시고 해결해 주실 수 있는 하나님께만 나아가는 하루가 되길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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