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산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

살전1:2-3, 2:13

생명의 말씀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1:2-3) ...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2:13)”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바울이 3주 동안 주님의 부활신앙을 전파하는 가운데 유대인들의 극심한 핍박과 방해 속에서 헬라인들을 통해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볼 때마다 말씀이 온전히 역사하는 교회로 여겨 기뻐하며 두 가지 감사를 드렸습니다.

첫 번째 감사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에 대한 것입니다. 그들은 사방에 우겨 쌓임을 당하고, 어떠한 모략과 중상을 당한다 해도 바울이 전한 말씀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습니다. 또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서로간에 붙잡아주고 친 형제같이 사랑하는 사랑의 수고가 넘쳐났던 교회입니다. 아무리 괴롭고 힘들고, 핍박을 받아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말씀을 믿으며 승리했던 교회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믿음으로 인내하며 승리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던 것입니다.

두 번째 감사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자신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은데 대한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자신의 말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은 것과, 그렇게 할 때 믿는 자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직접 역사하며,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스스로 일하고, 사건을 발생시키고 신적인 작용을 하는 것을 체험하고 감사를 표했던 것입니다.

나아가 믿는 자 속에서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말씀은 천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전도자’를 통해서 전파되었습니다.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살전2:13)이라는 표현에서 보듯,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은 사람의 전도를 통해서 선포됩니다. ‘이방인의 사도’(딤후4:17)로 부름받은 바울이 말씀을 선포할 때,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임으로 환란 가운데서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제목>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통해 선포되므로, 사람을 통해 증거되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데살로니가 교인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환란과 시험을 이기며 말씀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하루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