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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8.02

본문

창26:1-16, 신8:11-18, 시50:14-15,23

제 15-26호


 

오늘 본문 말씀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따라 믿고 행하기만 하면 범사에 복을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갔을 때 범사에 복을 주셨습니다. 애굽에 내려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이삭이 100배나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엘리야에게는 그릿 시냇가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사렙다 땅으로 가라고 했지만 명령에 순종한 결과 복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왔습니까?

 

 

1.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에 거하면 복을 받습니다. 
광야 여정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로지 하나님의 명령대로 움직이고 순종했습니다. 자신들의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실 때 구름이 머무르면 백성들도 머물고 구름이 일어나 이동할 때면 백성들도 그 구름을 따라 움직였던 것입니다. 이는 한마디로 묵은 땅을 기경하는 심령으로 말씀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리며 자기의 의를 심고 긍휼을 소망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볼 때 목축업을 하는 이삭에게 있어서 우물은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우물을 파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블레셋 사람들이 연달아 세 개씩이나 우물을 메웠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향해 불평하거나 다투지 않고 또다시 우물을 팠습니다. 이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도 신앙의 끈기와 용기를 가지고 ‘내 마음을 기경한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달려간 결과입니다. 호 10:12절 말씀을 보면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곧 여호와를 거둘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내리십니다. 렘 4:4절에도 이와 유사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를 볼 때 이삭은 용기와 도전, 끈기와 절대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방해하는 자들과 싸우지 않았습니다.
마 5:5절에 보면 온유한 자가 받는 복은 땅을 차지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처럼 이삭은 온유한 심령으로 굳건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갈 때 ‘르호봇’이라는 넓은 지경의 우물과 100배의 축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2. 믿음으로 양보하는 생활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양보’라고 하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사양하여 물러가는 것’, ‘자기 주장을 굽히고 남을 위해 좇아가는 것’입니다. 자기가 고생해서 판 우물을 기꺼이 양보했습니다. 이방의 많은 도전과 박해를 그는 ‘양보’로 이겨냈습니다. 본문 14절 말씀을 볼 때 블레셋 사람들이 우물을 빼앗은 이유는 ‘시기’ 때문이었습니다. 100배나 되는 수확을 거둔 이삭이 미웠습니다.
‘시기’는 ‘분개’하는 성질이요 사람을 시들게 하고 상하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므로 시기와 질투가 넘쳐나면 자신의 영혼이 먼저 시들어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질투’는 ‘바싹 탄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잠 14:30절에도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세 번 팔 때마다 메웠으니 얼마나 속이 상했겠습니까? 고대 근동 사회에서 남의 우물을 메운다는 것은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싸우자고 덤벼드는 그들을 물리치고 조용히 다른 곳으로 가서 또다른 우물을 팠습니다. 싸우는 것보다 양보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고 복을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믿음이 현실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초지일관의 신앙으로 밀고나갈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이처럼 이삭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복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시144:15).

 

 

3. 약속을 믿고 의지할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100배나 되는 큰 축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할 때 “그렇지. 놓치지 않겠다. 결코 그 약속의 말씀으로부터 떨어지지 않겠다”하는 믿음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으로 ‘르호봇’이란 이름의 우물을 얻게 됐습니다. ‘르호봇’이란 이름의 뜻은 ‘넓게 해주다’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창26:24). 같은 기후조건에 같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니 남들보다 100배나 더하는 수확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받은 바 은혜에 감사할 때 범사에 축복이 임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 116:12절 말씀을 보면 “내가 하나님 앞에 받은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였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감사’의 마음입니다(시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공동번역에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바친 제물은 감사하는 마음이요 사람이 지킬 것은 지존하신 분에게 서원한 것을 갚는 것이라”하였습니다

 

 

결 론 : 올 한 해 우리는 계속해서 우물을 파야 합니다. 중간에 어떤 방해하는 무리가 나타나 방해하고 파놓은 우물을 메우며 훼방한다 할지라도 중단하면 안됩니다. 우물을 파되 말씀의 우물, 기도의 우물, 전도의 우물을 많이 파야합니다. 파다가 힘들다고 도망가선 안됩니다. 그럴수록 인내의 우물을 파고 남을 사랑하는 우물을 파야 됩니다. 그래야 축복의 넓은 우물 ‘르호봇’에서 생수가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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