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고후 2:14-17
[제24-35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향기가 되자
고후 2:14-17
서 론: 성도들은 구원받는 모든 자에게나 망하는 자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꽃에 향기가 있기 때문에 나비나 벌이 다가오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향기, 말씀의 향기, 은혜의 향기, 생활의 향기를 내뿜을 때 전도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 보시기에 정결하고 깨끗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각자 자신의 마음가짐을 한번 검토해 보는 가운데 나 자신이 예수를 믿음으로 좋은 향기를 피우고 있는지, 사망의 냄새가 아니라 생명의 냄새를 내뿜고 있는지 살펴보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1. 제물의 향기가 있어야 합니다.
노아 때 홍수 심판 후 노아가 방주에서 나온 후에 하나님 앞에 정결한 짐승으로 번제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그 연기를 흠향하신 후 다시는 물로 인생들을 저주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창 8:20-21). 이 말씀은 우리에게 어떠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먼저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흠향할 만한 향기를 내뿜는 제물이 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창세기 8장에서 노아가 드린 제물은 ‘정결한’ 짐승입니다. 이를 오늘날 성도에게 적용해 본다면, 성도는 죄가 있으면 정결한 제물이 될 수 없음을 뜻합니다. 모든 죄악, 육신의 생각, 육신까지도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을 박아야 산 제물이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 내 안에서 사는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으로 정결한 삶을 살 수 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향기를 내뿜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갈 2:20).
사도 바울은 이를 롬 8:5-8에서, 육신의 생각이나 마음은 하나님 앞에 산 제물이 될 수 없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고 그 결국은 사망으로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결한 제물은 육의 생각이 아니라 영의 생각으로 충만한 성도를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생명에 이르는 향기를 나타냅니다. 성도의 입을 통해서 선포되는 말씀을 사람들이 “아멘”으로 영접하면 그 사람들에게 생명의 향기가 전달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듣지 않고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가 지닌 두 가지 하나님의 축복이요, 능력입니다. 이를 깨달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의 큰 능력 앞에 감사하며 그 나라 갈 때까지 하나님 편에 서서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고후 2:14-15을 보면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믿고, 도처에 그리스도의 생명의 향기를 내뿜는 산 제물, 정결한 제물 된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기도의 향기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다고 히 5:7-9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이처럼 간절히 기도하셨는데, 우리가 각자 가정과 가족을 위해, 죄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 앞에 이처럼 심하게 통곡해 본 적이 있습니까? 향수병에 들어 있는 향수도 뚜껑을 열어야 밖으로 그 향기가 나듯, 기도도 우리의 입술을 통해 토해 내어야 향기가 되어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입니다.
눅 1:9-10 말씀을 보면,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분향할 때에 백성들은 기도했다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쳐다보고 구경만 한 것이 아니라 함께 기도한 것입니다. 또한, 눅 22:39-44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되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억조창생 인류의 모든 죄악을 걸머지고 기도하는 주님의 모습을 보십시오. 기도는 하나님과 끊어진 것을 연결하는 고리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냄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되 첫째,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의 쥐어짜는 예수님의 기도처럼 간절한 기도가 있습니까? 기도는 육신의 기름만 아니라 정신적인 기름, 마음의 기름,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모든 기름을 짜듯 애쓰고 힘써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후 8장에서 자그마치 일곱 번이나 “간절”히 구한다고 하였습니다. ‘간절히’의 뜻은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어떠한 목적을 위해서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이처럼 간절한 기도가 없으면 소돔, 고모라 같은 죄악 세상에서 능히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는, 기도한 것에 대해 반드시 응답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며, 세 번째는, 나의 모든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는 동시에 의논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되 ‘무시로’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엡 6:18). 그러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흠향하십니다. 천사를 통해 기도의 향을 담아 받으십니다(계5:8, 계8:3-4).
결 론 :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 주신 것은 우리를 향해 원하시는 목적과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뜻을 감당키 위해서는 영육 간 강건해야 하므로 무엇보다 ‘강건함’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강건함을 위해 늘 쉬지 않고 기도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롬 8:34, 히 7:20-25). 그 기도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우리 또한 무시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축복도 받게 됩니다(신 4:7). 기도를 통해 생명의 냄새를 풍성히 내뿜고, 늘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축복된 삶을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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