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1
"구속사 말씀 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제 1회 평강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지난 13일 예루살렘 성전 앞, 대 운동장에서 ‘제 1회 평강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가 개최되었습니다.
평강의 말씀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신앙공동체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야외 체육활동으로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된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는, 남 선교회 주관으로 남,여 선교회 성도들과 평강제일교회 교역자 및 교직원 모두가 참가했습니다.
4개 교구로 구성된 8 팀과 남,여 교역자 및 교직원으로 구성된 2 팀, 총 10개 팀의 선수들은 족구 경기와 팔씨름 등, 각종 시합에 참여하며 승부를 겨루었습니다.
AM 10 : 00 / 개회식
이승현 담임목사는 ‘한마음이 되는 복 / 고전 1:10’ 는 말씀으로 한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며, 같은 길, 같은 목적지를 향하여 동행하는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한마음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구속사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 할 때 가능하며 부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하여 모두가 말씀 안에서 한마음, 한식구가 되자고 권면하였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고린도전서 1 : 10
곧이어, 정원호 남 선교회장의 개회선언으로 한마음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운동장에 입장한 평강가족과 선수 모두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참가자 전원이 통성으로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AM 10 : 30 / 한마음 단체 경기, '훌라후프 전달하기 '
장구로 추임새를 넣으며 리드하는 응원단장을 따라 한 입으로 외치는 각 팀의 응원 구호가 쩌렁저렁 평강동산에 울리고, 드디어 한마음 단체 경기 ‘훌라후프 전달하기’로 첫 번째 팀 대항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매 경기마다 각 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응원의 열기는 본선 시합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PM 12 : 00 / 점심 식사
오랜만의 야외활동으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맞이한 점심시간, 오전의 뜨거웠던 열기를 잠시 식히며 교구식구들은 교역자와 함께 텐트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집에서 손수 싸온 밑반찬과 음식들을 차려놓고 사랑하는 식구들과 평강동산에서 먹는 점심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식탁이었습니다.
교역자, 성도 모두가 도시락을 들고 마주 앉아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었고, 한자리에 모인 식구마냥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식들을 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습니다. 힘겨운 광야 속 노정 가운데 만나를 먹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영육간의 양식을 나누는 평강식구 모두가 허락하신 은혜와 감사로 충만한 얼굴이었습니다.
PM 1 : 00 / 한마음 단체 경기, '장애물 릴레이 경주 '
두 번째 한마음 단체 경기 ‘장애물 릴레이 경주’로 오후 일정이 시작되었고, 잠시 고요했던 대 운동장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열기와 성도들의 함성으로 다시 들썩거렸습니다.
각 팀을 대표하는 10명의 계주 선수들은 제기를 차고, 그물을 넘는 등, 온갖 장애물을 헤치고 달려가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난관을 뚫고 거침없이 달리는 모습을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후련하였습니다.
단체 경기를 치르는 동시에 각 팀의 족구 시합 예선과 패자 부활전이 운동장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허공에 몸을 날려 네트 건너편, 상대 진영에 공을 내리 꽂을 때마다 경기를 관람하는 성도들의 감탄과 탄성이 이어졌고, 상대를 코너로 모는 공격수의 민첩한 발놀림은 마치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누구의 말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PM 2 : 00 / 한마음 팔씨름 경기, '남녀 결승전 '
이어서, 예선전을 통과하고 올라온 남녀 선수들의 준결승과 결승전이 펼쳐졌습니다.
팔씨름 경기장 주변, 세기의 대결을 보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든 성도들은 자신의 팀 선수들이 팔을 '꺾거나' 혹은 '꺾일' 때마다 희비가 엇갈렸고, 곳곳에서 탄성과 탄식이 동시에 흘러 나왔습니다.
서로의 팔을 부여잡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남녀 대표 선수들은 그야말로 인기 만점의 평강스타들이었습니다.
치열한 예선과 결선을 모두 치르고 끝까지 남은 최후의 승자, 평강의 팔뚝이 마침내 결정되었습니다!
남선교회 정연일, 여선교회 노서연 성도는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의 자리를 차지하였고, 우승한 최강의 2인은 운동장을 누비며 보무도 당당히 기쁨의 승전고를 전 성도에게 알렸습니다.
PM 2 : 30 / 한마음 친선경기, '족구 올스타전 '
이번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 '족구 올스타전'이 시작되며 대회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경기는 이승현 담임목사가 속한 교직원 대표 팀이 남 선교회 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PM 3 : 00 / 한마음 단체 경기, '한마음 줄다리기, 대박 터뜨리기 '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다윗 팀은 A조, 에녹과 노아, 모세, 여호수아, 다니엘 팀이 B조로 나뉘어 줄다리기로 힘을 겨루었습니다.
참가한 선수들이 "으쌰, 으쌰!" 구호를 외치며 줄을 잡아당기는 모습에서 이미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라는 것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해내었습니다.
여성도들과 아이들이 참여한 대박 터뜨리기로 당일 한마음 체육대회의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PM 3 : 30 / 폐회식
행사를 주관한 정원호 남 선교회장은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은 각 기관 및 개인, 대회를 운영한 스태프와 준비 위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이어 우승팀 시상과 푸짐한 경품추첨 순서를 끝으로 폐회식을 마치고 담임목사의 축도로 금번 한마음 체육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남 선교회 소속 준비위원들과 운영요원들은 시합이 진행되는 내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경기장 주변을 정리하고, 시합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안내하며 필요한 소품을 미리 챙겨 설치하는 등, 매끄러운 대회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차량통행을 책임지는 교통봉사자, 자원하여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하는 성도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들과 목이 터져라 그들을 응원한 식구들, 비록 참여는 하지 못했지만 대회를 위해 기도로 물질로 준비하고 후원한 평강의 말씀식구 모두가 한마음 체육대회의 진정한 챔피언이었습니다.
말씀의 한식구, 평강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쳤던 평강동산에서의 하루,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제 1회 평강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제 1회 평강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2018년 6월 13일 / 예루살렘 성전 앞 대 운동장
종합우승 : 에녹 / 2 위 : 다윗 / 3 위 : 다니엘 / 최다 참가상 : 다윗 / 최고 응원상 : 요셉
사진 취재 _ 이종익 / 남 선교회
이혜진, 여민옥 / 에메트 인터넷선교회
글 _ 하찬영 / 에메트 인터넷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