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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본문

마 15:32-38

제 19-26호
이 광야에서 무슨 수로 

마 15:32-38


  오병이어나 칠병이어 이적을 베푸신 사건은 우리 인간들을 향한 주님의 지극한 사랑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생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는 만족함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모든 부요와 기쁨을 가져다주는 부요의 원천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어떠한 곳에서든지 우리의 영원한 만족입니다. 예수님은 12제자를 파송하신 다음에 그들의 보고를 받으시고 광야 곧 빈들로 내모셨습니다(마 6:30-34). 예수님은 광야에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가 하는 것을 알리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광야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이 보내신 인류의 구세주라는 사실을 제자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셨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주께서는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저를 비롯한 전 성도에게 묻고 있습니다--“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마 15:34, 막 8:5). 이 질문은


1. 세상의 한계를 보여 주는 질문입니다.


  세상 나그네 인생들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주님의 질문은 인간의 한계를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제한된 인간, 숫자나 따지고 있는 자들을 향해서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인간들이 자기를 위하여 가지고 있는 소유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재산이 몇 조의 가치가 되어도 하나님께서는 “네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라고 물어 보십니다. 비록 인생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 소유가 수십조 원에 이른다 하더라도 몇 개로 셀 수밖에 없는 보잘것없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대답 보세요. ‘떡 일곱 개, 혹은 다섯 개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절인 생선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 시간의 한계입니다. ‘사흘’이란 시간 속에 백성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흘이란 시간 속에 ‘떡과 생선’은 전혀 소망적이지 못합니다. 남자만 4천 명(전체 약 2만 명)이나 되는 백성을 어떻게 먹입니까? 

  둘째, 공간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먼 거리에서, 넓은 광야에서 그 떡과 고기는 실로 미미하기가 짝이 없었습니다. ‘어찌 일곱 개 혹은 다섯 개의 떡과 두 마리의 소금에 절인 생선으로 그 넓고 더운 광야를 이겨 낼 수가 있느냐?’--이게 제자들의 생각입니다. 절대 양식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한계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면서 염려하시는 것을 보고, ‘광야에서 무슨 수로 떡을 얻습니까?’라고 말을 했습니다. 제자들은 광야라는 환경을 탓하고 있습니다. 떡을 얻을 방법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자들의 한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의 가능성을 가르쳐 주는 질문입니다. 


  “너희에게 떡이 몇 개 있느냐?”라는 질문은 믿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가능성을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떡 일곱 개와 생선 두 마리. 네 것으로 생각하지 마. 나한테 바쳐 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라고 주님이 물으실 때 정신 바짝 차려서 “주의 손에 드리겠습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데에 이러한 사상과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물으실 때 ‘몇 개입니다’라고 대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주님, 몽땅 이겁니다”라고 할 때, 주님께서 일곱 개뿐인 것을 이미 아시고 계십니다. 

  예수께서는 일곱 개뿐인 것을 볼 때 인간의 한계성을 아시고 하나님의 자비를 발동시켜 큰 기적이 나타나게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가져가지 않습니다. “나눠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쌓아 두면 썩어 곰팡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나눠 주는데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주는 자에게 ‘후히 주되 누르고 흔들어 안겨 주리라’고 하셨습니다(눅 6:3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리떡 7개, 생선 두 마리,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 보세요. 밤낮 그 모양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바쳐졌을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비록 작지만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는 게 아닙니다(눅 12:15). 작은 거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할 때, 그 진정한 감사가 기적을 가져왔습니다. 


결 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자비하신 분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의 마음가짐, 생활을 다 아시며, 떡이 몇 개나 있는지도 다 아시는 분입니다. 주님께서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 진실 되게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의 자비하심은 시간과 공간, 모든 필요한 모든 물량을 충만하게 채워 주십니다. 

  그러므로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라고 물으실 때 떡만 생각하지 말고, 주님 손에 맡길 때 가능과 만족과 풍성의 축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과부의 두 렙돈을 보셨습니다. “많은 부자가 바친 돈보다 저 가난한 여자가 바친 것이 많다”고 하셨습니다(막 12:41-44). 바울의 생이 하나님 앞에 바쳐질 때 40명의 장정이 죽이려고 해도 담대했습니다(행 23:11-16). 십자가 상에서 회개한 우편 강도가 자신을 주님께 맡길 때 낙원을 약속 받았습니다(눅 23:34-43).

  환경을 탓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족을 배워야 합니다(딤전 6:6). 감사가 큰 기적을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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