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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BE WITH YOU TILT WE MEET AGAIN

  우리 기독교회의 여러 집회에서 마지막 페회 찬송을 부를 때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찬 524장)라는 찬송을 부르고 헤어지는 것이 통례적인 사실로 되어 있다. 이별의 찬송가로 우리 교계에 하나밖에 없는 이 유명한 찬송가를 기록한 이는 미국 회중교회 목사님으로, 후에 하워드 대학교 (Howard Univ.) 총장이었던 랭킹(G.E.Rankin.1828-1904) 목사님이다. 그는 청교도의 후손으로써 1828년 1월 2일 미국 뉴 햄프셔주의 쏜튼(Thornton, New Hampshire)에서 출생했다. 랭킹목사님은 15년간 목회와 13년간 대학 총장을 지내는 동안 10여권의 저서가 있는데 그 중 2권이 찬송가이다. 그는 1904년11월 28일 오하이오주의 클리브랜드(Cleveland. Ohio)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찬송은 백인인 랭킹 목사님이 흑인들의 대학교인 하워드 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하기 위하여, 15년간 목회하던 교회를 떠나면서 고별설교를 준비하며 서재에서 기도하던 중 지은 찬송가이다. 이 곡은 우리에게 익숙한 "Good Bye"라는 뜻보다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있을 지어다(God be with you)"라는 귀한 뜻을 영감으로 받은 것이다. 또한 여기에 "안녕(Fare-well)" "잘 가시오"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던지 환경이 어떠하던지 잘 가시오.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 라는 뜻도 있다. 그리고 성경에는 "그대여 잘 가시오(Fare ye well)" "하나님이 너를 강하게 만든다" "강하라 편안하라 견고하라 기쁨이 충만할찌어다"라는 말씀도 있다.

"우리 다시 만나 볼 동안 한나님이 함께 계서 훈계로써 인도하여 도와 주시기를 바라네…"

  그는 이 찬송가 가사를 작시한 후에 두 사람의 작곡가에게 작곡을 의뢰했다. 한 사람은 명성이 높은 작곡가이고, 한 사람은 이름없는 아마츄어 작곡가로 학교 교원인 토머(W.G.Tomer)씨였다. 결과는 무명의 작곡가인 토머씨의 곡이 선택되었다.
  특히 다윗과 요나단이 헤어질 때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삼상 20:42)"라는 뜻과, 주님께서 승천 하시기 직전 제자들과 작별인사로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28:20)"라는 뜻이 강조되고있다.
  이 곡의 작곡가 토머는 1832년 10월5일 뉴져지주 워롄 화이스빌 (Warren Finesbill,New Jeasey)에서 출생하였는데 그의 선조는 독일인이였다. 이 아름다운 찬송의 멜로디를 지은 토머씨가 1896년 9월26일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모교회인 필립스 버그 와랜(Phillipsburg Warren) 교회 성가대에 의해서 불리워 쩠다. 이 때 성가대원들이 후렴에 가서 "다시 만날 때 다시 만날 때 하늘나라에서 만날 때"로 의미를 바꾸어 불러 더 유명해 졌다.

"우리 다시 만나 볼 동안 하나님이 함께 계서"

부를때 마다 눈물을 흘리는 찬송. 가슴이 울렁거리며 왠지 모르게 흐느껴 지는 찬송. 오늘도 부르고 내일도 부르며 만나고 혜어짐에 없어서는 안될 귀한 찬송이여…

"훈계로써 인도하며…간데마다 보호하며…위태한 일 면케하며…다시 만날 때 까지 그 때 까지 계심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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