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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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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5:14-30

제 19-40호
하나님은 우리를 믿고 투자하시는데

마 25:14-30


  우리 한국의 풍속을 볼 때, 딸보다는 아들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이 운영하는 사업상 요구되는 재정적 뒷받침도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비록 그 아들이 사업을 망칠지라도 부모는 아들을 믿고 사랑하기 때문에 산을 팔고 집을 팔아서라도 밑천을 대주는 것이 부모의 심정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한 이후 각자 나를 아들로 삼아 주시고,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과 육신의 아버지가 그 아들을 믿듯이 나 같은 죄인도 신뢰하시고 여러 모양으로 투자하고 계심을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나를 믿고 투자하신다는 고마운 사실을 기억하면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서 믿고 투자할 참아들이 되려면 먼저 하나님을 나의 참아버지로 고백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저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시 89:26)라고 했습니다.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소개하기를 “우매무지한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너를 얻으신 너의 아버지가 아니시냐 너를 지으시고 세우셨도다”(신 32:6)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엄위로운 심판주의 모습보다 친밀하고 깊은 사랑으로 인정 넘치는 아버지(사 63:16)라고 자주 말씀하였습니다. 그래서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5)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그의 기뻐하시는 아들(말 3:17, 렘 31:20)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참아버지가 되십니까? 오늘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시인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고 말씀하셨고(요일 2:22-24), 또 내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45-48).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안다고 하심같이(요 12:50),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전 12:13)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에게 허락하신 아버지의 이름은 거룩해집니다(마 6:9).


2. 하나님은 인간을 향하여 어떻게 투자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본문의 세 가지 비유를 통해서 인간을 향해 아낌없이 투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첫째, 열 처녀 비유에서는 소망 중에 예비하고 있는 교회를, 두 번째 달란트 비유에서는 교회가 예비해야 할 내용, 즉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할 것을, 그리고 세 번째 양과 염소의 비유는 마지막 심판(끝날)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여기 두 번째 달란트 비유에 나타나는 투자주(자본주)는 ‘어떤 사람’인데(14절), 이는 ‘그 종들의 주인’으로서(19절) 하나님을 뜻합니다. 그분은 어떻게 투자하셨습니까? 재능대로입니다(15절). 사실상 이 투자는 ‘자기의 소유’(15절)였으므로 예수님 자신의 생명의 투자요, 진실한 사랑의 투자임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오늘 비유에서는 생명을 바치기까지 투자한 사실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자세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5달란트, 2달란트의 자본을 위탁받은 관리인들은 지체하지 않고 바로 가서 시간을 선용하여 주인이 보지 않고 없는 가운데서도 부지런히 장사했습니다. 그들은 주인이 투자한 자본을 모두 배의 재산으로 늘렸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1달란트 받은 관리인은 땅 속에 묻어 두었다가 주인이 돌아왔을 때 원금을 그대로 내밀었습니다. 주인은 이 관리인을 ‘악하고 게으른 종, 쓸모없는 종’이라고 책망하고, 그 한 달란트마저 빼앗아 다섯 달란트 남긴 자에게 주었습니다. 그는 텅텅 빈 인생이 되었고, 결국엔 결박당하여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기고 말았습니다(30절). ‘현상 유지,’ 즉 우리의 재주나 물질이나 여건을 잘 보관하는 것은 충성도 성실도 아닙니다. 악하고 게으른 생각입니다. 받은 것과 가진 것이 적든 많든 최대한으로 개발하고 늘리고 발전시키는 노력이 착하고 신실한 자의 태도입니다.


3. 하나님의 엄청난 투자에도 적자를 낸 원인은 무엇입니까?


  한 달란트 받은 자의 적자 원인이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자본이 적은 데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첫째로, 그는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했습니다. ‘나 같은 것이 뭘 할 수 있나? 내 재간에 무엇을 할꼬?’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귀한 자기 재능을 천시하고, 과소평가했습니다. 둘째로, 적자의 원인은 주인에 대한 오해였습니다(24절). ‘굳은 사람’ 곧 인색한 수전노로, 심지 않은 데서 거두는 것으로 잘못 알았으니, 어떻게 장사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셋째로, 적자 원인은 ‘두려움’입니다(25절). 두려워하여 나가서 주인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었습니다. 즉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무엇을 잘못했다기보다 아예 두려워서 무엇을 해 보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사람에게는 ‘충성’이 부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달란트의 비유에서 많고 적음에 신경 쓰지 말고, 얼마를 받았든 현재 가진 것을 발전시키고 늘리라는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인생관을 가르쳐 주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성공은 ‘오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겉에서 보면 한가롭게 유유히 물 위를 떠 가지만,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는 부지런히 다리를 젓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은 쉴 새 없이 물속의 먹이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마음엔 여유를 갖고, 묵묵히 맡은 일에 성실하라는 것입니다.


결 론 : 하나님은 나를 믿고 투자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결실의 가을을 맞아 연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를 중간 점검해 봅시다. 나의 생을 결코 과소평가하거나 자포자기하거나 주께 받은 달란트를 천시하지 마십시오. 받은 대로, 얻은 대로, 힘 주시는 대로 열심히 힘껏 활용해야 합니다.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물질과 힘과 좋은 환경을 주실 때 부지런히 복음운동을 위해 최선의 다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재능, 나의 물질, 나의 건강, 나의 시간, 나의 일, 나의 머리는 모두 나를 위한 하나님의 투자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그리스도까지 나를 위해서 투자하셨습니다(롬 5:8). 하나님의 이러한 믿음의 투자, 사랑의 투자를 저버리는 것이 아담의 죄, 인류의 죄입니다. 우리 생을 결산할 때에 나를 믿고 투자하신 주님을 실망시켜 드리지 말고, 주님이 투자하신 것 이상으로 더 가지고 나와서 “보소서! 제가 얼마를 남겼나이다.”라고 확실히 이익을 남긴 것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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