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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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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23:22-26

(제25-19호)

부모님을 즐겁게 하라

잠 23:22-26


오늘 본문을 볼 때, 부모님을 즐겁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잠 23:24). 그러면 성경적으로 부모님을 즐겁게 한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맛있는 것 사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을 즐겁게 한다는 말씀의 원어에는 ‘주 안에서 효도한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을 즐겁게 하기 위해 주 안에서 효도하는 모습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효도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땅에서 살면서 나를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를 잊어버리는 사람은 불효자입니다. 또한, 부모님께 잘해 드린다고 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형식적인 효도일 뿐입니다. ‘남이 하니까 나도 부모님께 하겠다’는 사람은 친자식이 아닙니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할 때, 진정한 삶의 시작이 있습니다. 성도의 효는 세상 사람들과 비교할 때, 하늘과 땅 차이가 날 정도로 다릅니다. 성도는 부모님을 대해서 항상 감사의 마음이 뜨겁게 불타올라야 합니다. 진정한 부모 공경은 감사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기를 낳아 준 부모님께 ‘나를 왜 공부 안 시켰느냐’, ‘나한테 재산을 왜 안 주었느냐’고 원망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기를 낳아 주신 부모님을 저주하며, 때리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자기를 낳아 주셨다는 한 가지만으로도 감사한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의 시작입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극작가인 셰익스피어는 자서전에서 말하기를, “감사치 않는 자녀를 둔 것은 독사의 혀보다도 날카롭다”라고 하였습니다. 부모의 은혜 앞에 감사할 줄 아는 인생은 참으로 행복한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손이 그러한 사람 머리 위에 항상 머물러 있습니다(엡 6:1-3).


2. 하나님을 믿는 중심이 아니라 선한 마음으로 효도하는 것은 가짜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효는 인간의 도덕이 아닙니다. 성경적인 효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 중심으로 부모님을 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는 부모님에게도 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믿는 신앙 중심으로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고 선한 마음으로 효도하는 것은 가짜입니다. 성경을 볼 때,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앙의 첫 열매가 부모를 공경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사람이 진짜 신앙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제일 먼저 자기 부모님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고, 자기 부모님을 대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십계명의 다른 대인 관계의 계명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은 자기 부모님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요일 4:20을 볼 때,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부모님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부모를 뒷전에 두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봐야, 하나님께서는 “야야~ 듣기 싫어. 내게서 떠나! 내가 너의 부모님을 너한테 보냈는데, 너는 부모님에게 그렇게 못할 수 있느냐?”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3.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생활 자체가 흐트러진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서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자식들이 부모님을 거역하는 것이 말세 성도의 고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딤후 3:1-2). 말세를 사는 사람들이 부모님을 거역하는 것이 고통인데, 고통인 줄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중심을 잊어버린 사람이며, 기초가 없고 생활 터전이 없는 사람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 사람의 집은 바람 불 때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를 돌아보지 않는 자는 믿음을 배반한 자입니다. 현대인들의 무서운 악은 부모를 거역하고 감사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자녀가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얼마나 실수를 많이 했습니까? 부모님이 자녀가 어릴 때부터 장성할 때까지 모든 실수를 참고 길러 준 만큼, 자녀도 부모님의 실수에 대해서 참아야 합니다. 자녀가 자라날 때 오줌과 똥을 쌌을 때, 부모님이 낯을 찌푸리면서 기저귀를 갈아 주는 거 봤습니까? 부모님께서 거동이 어려워서 자녀가 옷을 입혀 줄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내가 어려서 걷지 못할 때 나의 부모님이 나에게 이렇게 해 주셨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성인의 옛말에 ‘충신은 효자의 가문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가지는 자녀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잘하게 되며 생활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결론. 하나님을 믿는 의인이 되어야 부모님을 즐겁게 합니다.

잠 23:24을 볼 때,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믿지 않는 부모님에게 고급 승용차를 사 드리고, 좋은 집을 사 드리는 것은 효도가 아닙니다. 부모님이 이 땅에서 잘사셨지만 돌아가신 후에 지옥 가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부모님을 전도하지 못한 사람은 빚진 사람입니다(롬 1:14). 빚을 갚지 않은 사람은 도둑이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이 믿지 않는다면 부모님을 반드시 전도해야 합니다. 또한, 이미 부모님이 믿는 분이라면, 우리 각자가 하나님을 더 잘 믿는 의인으로서 신앙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으로, 하나님을 잘 믿음으로 부모님을 진정으로 즐겁게 하는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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