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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본문

요 14:1-4, 히 11:9-16

제 20-29호
영원한 내 고향은?

요 14:1-4, 히 11:9-16


  오늘 본문 요 14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인 고난주간 목요일에 하신 말씀입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십자가를 앞두고 근심할 수밖에 없는 예수님인데, 오히려 당신의 근심은 잊어버리고 “너 근심하지 말라”며 위로해 주시는 가운데 하신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의 마지막 고별사인데, 그 첫머리에 영원한 본향, 아버지가 계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약속해 주고 계십니다. 이 위로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약속해 주신 영원한 하늘나라를 소망 삼아 모두 다 도착하는 복된 역사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1. 영원한 고향은 아버지가 계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본문 요 14:2에 보면,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생이 다다를 고향의 실존을 알려 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천국, 하늘나라의 실존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에겐 누구나 다 고향이 있습니다. 그곳은 우리가 태어난 곳이고 자란 곳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태어나고 자란 곳을 이 땅에서는 ‘고향’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볼 때, 이 세상의 고향은 영구하지 못합니다.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변질합니다. 사라져 버리고 없어져 버리고 잃어버린 실상들이 이 땅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땅의 고향은 영구한 도성이 되지 못합니다(히 13:14). 

  고후 5:1 이하에서도 사도 바울은 “땅에 있는 장막 집이 무너지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고향 집이 있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이 육신의 장막 집은 보이는 것이요 잠깐 있을 것입니다(고후 4:18).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장차 올 것’을 찾으라(히 13:14), 또는 “위엣 것을 찾으라”(골 3:1)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빌 3:14에서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신령한 고향으로 찾아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영원한 고향, 영광된 빛이 충만한 고향, 장차 우리가 당도해야 할 본향을 사모할 것을 권면하는 말씀들입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나라로 돌아갑니다. 그곳은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여 가신 곳입니다. 그래서 요 14:3에는 ‘나 있는 곳’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믿는다면 우리는 이 세상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신령한 고향, 더 나은 고향을 사모하고 그곳을 위해 투자해야 하겠습니다. 망하지 않고 없어지지 않고, 늘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있는 그 고향을 위해서 이 땅에 있을 때 감사와 찬송, 봉사하는 삶이 영원한 고향을 사모하고 그 고향을 위해 투자해야 성도입니다.


2. 영원한 고향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통해서 가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가 당도하게 될 영원한 고향을 가리켜 ‘내 아버지 집’(요 14:2), 또는 ‘하나님의 집’(딤전 3:15)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서 죄 사함 받은 자만이 가는 곳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계 21:27). 그래서 하나님 나라, 고향 가는 것은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길입니다. 요 14:6에서도 “나는 길이요”라고 예수님 자신이 친히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를 받아 그 길을 가게 될 때 그곳은 영원한 생명의 축복이 넘치는 장소입니다(요일 2:25).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곳입니다. 이 땅에서 가장 귀한 것이 은금 보화, 보석이라면, 계 21:11 이하의 말씀을 볼 때,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는 하늘나라의 영광을 보석으로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해와 달과 별의 비췸이 필요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이 충만한 곳입니다(계 21:23).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분명한 언급은, 천국이 결코 어떤 사람들의 상상이나 공상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국은 어떤 정신적인 이상향이 아닙니다. 확실하고 뚜렷합니다. 천국은 일정한 장소를 가지고 있는 세계로서, 영원하며 유동성이 없는 장소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거하시는 본향이며, 실존의 왕국입니다. 그곳은 절대 안전한 집입니다. 그곳은 눈물이 없고 사망이나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 없다고 계 21:3-4에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 60:19 말씀을 볼 때도 그곳은 죄가 없고, 밤도 없는 곳입니다. 이처럼 천국은 오늘 있다가 헐어 버리는 그러한 세계가 아닙니다.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며(고후 5:1), 영광이 빛나는 집입니다(마 13:43). 이처럼 영광스러운 집을 바로 우리 주님께서 친히 예비하셨습니다. 여기서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는 말은 천국 집의 선구자라는 뜻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앞서가서 확보해 놓으신 집이라고 했습니다. 마치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직접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끌고 나오시고 친히 백성의 쉴 곳을 찾으셨던 것처럼(민 10:33-34), 예수님께서 먼저 가셔서 천국 집을 예비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천국 집을 예비해 놓으신 주님이 다시 오십니다. 다시 오셔서 예비하신 천국 집에서 영원히 우리와 함께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결 론 : 주님 가시는 천국 길을 아는 것은 오직 우리의 믿음뿐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하셨으니 영원한 본향, 아버지의 나라를 복스러운 실존으로 믿고 사모하면서 살아가야만 하겠습니다(히 11:1). 결코 마음에 근심해서는 안 됩니다. 사 55:12-13 말씀을 볼 때,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땅에 괴로움이 있다 해도, 하늘 아버지가 계시는 영광의 나라, 눈물과 슬픔과 괴로움과 죽음이 없는 나라에 대한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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