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은 가장 깊은 신학입니다”
우리에게 ‘버마’라는 옛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동남아시아의 미얀마. 미얀마는 ‘황금의 땅(The Golden Land)’이라고 알려졌는데, 어디를 둘러봐도 금으로 반짝이는 불교 사원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낙후된 주거 환경과 대조되는 찬란한 금신상과 사원들은 인구의 95% 정도가 불교신자인 미얀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번 세미나는 구속사 말씀의 세계적 전파를 위해 설립된 호라(HORA)선교회 주최로 미얀마복음주의 기독연맹(MECA : Myanmar Evangelical Christian Alliance)와 협력하여 개최되었다. 150개 교파와 3,000명 회원을 보유한 이 단체는 미얀마 부통령도 소속돼 있을 만큼 영향력이 큰 기독교 단체이다.
첫날 세미나는 성경개혁신학대(Biblical Reformed Seminary)에서 열렸다. 데이빗 코발(David Khobal) 총장과 교수진, 약 160명의 신학대학생들이 참석하였고, 구속사 시리즈 제1권을 토대로 한 <창세기의 족보> 강의를 들었다. 참석자들 모두가 귀한 말씀을 조금이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필기하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강의 후 교수들뿐 아니라 많은 신학생들이 미얀마어로 번역된 구속사 시리즈 제1권을 구입하였다. 경제발전이 더딘 미얀마에서 책 한 권의 가격은 매우 비싼 편이다. 차비가 부담되어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그러나 첫날 세미나를 들은 참석자들은 ‘이 귀한 말씀을 책으로 만나는데 돈이 문제가 되겠느냐’며 그들로서는 거금을 선뜻 꺼내든 것이다.
둘째 날부터는 성도의 교회(Believers Church)에 속한 성도 신학교(Believers Biblical Seminary)에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곳에는 35명의 교수와 직원들, 약 200명의 신학생이 재학 중이다. 성도의 교회 산하에는 400개의 교회가 있으며, 물이 귀한 미얀마 땅에 우물을 파서 생수를 공급하는 ‘예수님 우물 사역(Jesus Well Ministry)’, 10개 센터에 걸쳐 1,087명의 어린이를 양육하는 불우 어린이 사역 등으로 사회를 섬기고 있다.
3일 연속으로 구속사 세미나에 참석한 미얀마 복음주의 기독연맹의 모리스(Morris) 사무총장은 “매 강의마다 하나님의 비밀이 풀립니다. 이 강의 내용은 실로 가장 깊은 신학입니다. 이런 말씀은 제 평생 목회하면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단연코 전 세계가 알아야 하는 말씀입니다. 이름과 숫자 속에 하나님의 보물이 담겼는데 그게 다 성경의 족보 속에 감춰 있음을 깨달았으니, 배우면 배울수록 신이 납니다. 이 말씀을 신문에, 학술지에, 방송에 실어 최대한 확산시켜야 합니다. 미얀마에 펼쳐진 구속사 운동의 작은 일부가 된 저희는 참으로 큰 복을 받았습니다.” 라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호라 주최 구속사 세미나는 거의 매달 진행된다. 구속사 말씀이 알려지면서 각국의 많은 교회와 신학교, 기독교 단체로부터 강의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말씀의 위력이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글_미얀마=배정인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