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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15:09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대 교구는 지난 <2026 하계대성회>에서 열린 경연대회 ‘구갓탤(구속사 갓 탤런트)’에서 유일하게 ‘교구’ 차원에서 팀을 꾸리고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교구 전체가 함께 시간을 맞춰 연습하는 일도 쉽지 않거니와 교구 내 남녀선교회가 연합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 이 2대 교구 알고 보니 남달리 끈끈한 무언가가 있었다. 당사자의 설명을 직접 들었다.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으로 올려 드린 ‘사비브 트위스트’ 재롱잔치를 기쁘게 받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2등이라는 상을 받게 되어 모두가 감사, 감격했습니다.

우리 교구는 그간 교구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논의와 노력을 해 오다 지난 6월의 한 토요일에 청평 연수원에서 남녀선교회 연합 월례 예배를 드렸습니다. 당일 서울로 돌아오기 전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선착장 2층에서 장기자랑으로 노래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선교회 지구장이신 전문수 집사님이 ‘상하이 트위스트’ 노래와 춤으로 어르신들과 교구 식구들을 즐겁게 한 것이 구갓탤 참여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7월 첫 주일에는 3부 예배 후 교구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구갓탤’ 광고가 나온 것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2대 교구에 성가대원들이 많고 지휘자와 반주자도 있으니 찬양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으나, “재미있게 가자”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전문수 집사님의 ‘상하이 트위스트’ 장면이 소환되었습니다. 그러다 전문수 집사님에게 참여를 권하며, 의견을 모으는 중 당사자는 극구 사양하면서 ‘오류동의 역사’까지 흘러갔습니다. “50년 이상 오류동 토박이로 살았고, 교회가 이사 오기 전부터 이곳이 놀이터였으며, 교회가 세워지게 된 과정에, 자신이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교회를 나오게 되었다”며 한창 역사가 이어졌는데, 옆자리의 오○○ 장로님은 휴대폰에 무언가를 계속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회사 일을 하나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상하이 트위스트’ 가사를 개사하는 중이었습니다. 원곡에 맞춰 개사된 곡을 들어본 뒤 우리는 그 자리에서 단체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팀명은 ‘여호와 삼마’, 노래는 ‘사비브 트위스트’. 앞부분에는 간단한 콩트가 삽입되었습니다. 7월 둘째 주일 3부 예배 후부터 야베스 2층에 모여 첫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두 번 정도만 연습하자고 했는데 8월 첫 주일까지 매주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준비물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영아부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글라스와 빨간 양말, 반짝이 응원 도구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교구담당 오○○ 전도사님의 파격적인 율동과 첫 교구 전도사로 부임하신 강○○ 전도사님의 속칭 망가진 춤사위, 네 분의 장로님, 다리가 편찮으신 80대 권사님들에 6살, 4살 손주들의 재롱까지 더해 교구가 하나 되어 아버지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 나이에 내가 나가도 되느냐’고, 또 ‘춤추는 게 너무 어색해서 부끄럽다’고 사양하시는 분들에게 저는 박윤식 목사님이 살아 계실 때 얘기를 했습니다. “4부 예배를 드리던 때에 교구나 기관이 4부 봉헌 찬양을 드렸는데, 2대 교구가 남녀선교회 연합으로 영유아부터 100세 할머니까지 다 참여하여 통일찬송가 300장 ‘예수께로 가면’을 찬송했을 때 박윤식 목사님께서 너무 기뻐하시면서 칭찬하셨다”고 말이죠. “형제의 연합을 기뻐하실 것”이라고 독려하니 36명이 참여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이번 구갓탤 참여로 인해 2대 교구 남녀선교회가 서로 더 잘 알게 되고 더욱 돈독해지게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욱 연합하여 따뜻하게 하나 되길 바랍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해 주신 교역자님들과 2대 교구 전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평강제일교회 2대 교구 파이팅!

 

 

여선교회 2대 교구 이신숙 총무

 

26년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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