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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

콜롬비아 구속사 세미나 참관기

2018.10.30 20:03

 

지난 5월 20일 주일 2부 예배에 콜롬비아 CLC (Christian Literature Crusade, 기독교 문서 선교회) David Pabon 대표와 브랑카 편집장께서 본 교회를 방문했을 때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를 스페인어로 기도하면서 번역하는 과정에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창세기에 기록된 믿음의 조상들의 족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기 까지 족보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오묘한 구속 경륜을 깨닫고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번역에 임했다는 브랑카 편집장의 간증을 들으면서 구속사 말씀이 세계 각처에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심을 실감하였다.

CLC 콜롬비아에서 2007년 10월 27일에 발행된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휘선 박윤식 목사 저)의 스페인어 번역본이 2018년 9월경에 출판 예정이니 족보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해서 책을 홍보하겠다는 제안이 들어와서 본 교회 담임목사가 주 강사로 초빙되어 지난 9월 26/27일 이틀 동안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소재 Fellowship 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세미나가 개최되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도에 동참하다 보니 세미나 현장까지 동행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인천 공항 출발 멕시코시티 경유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도착 까지 24시간 20분이나 소요되는 먼 여정이었다.

9월 24일 12시 25분 멕시코항공편으로 인천 공항 출발 멕시코시티 공항에 도착해 세미나 기간 동안 통역을 맡을 김학희 선교사와 합류하여, 현지 시간으로 당일 밤 늦게 보고타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에 투숙한 다음 날 9월 25일 오전 9시에 CLC 콜롬비아 지부 보고타 소재 사무실을 방문해서 그들의 활동상황을 듣고 보곤 했는데, 필자의 눈엔 그들이 특히 기독교에 관련된 어린이 도서를 다양한 방법으로 편찬해서 도서 판매사업은 물론 어린이 선교에 힘쓰고 있는 모습을 보고 현재 약 5천만 인구의 연간 국민소득 9천 불 정도의 나라이지만 향후에 급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콜롬비아 CLC는 비영리 법인으로 정부에 등록된 공익 법인으로 매년 수익의 25%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서는, 콜롬비아 전역에 걸쳐 17개 도시에 20개의 직영책방을 운영하고 있다는데, 86명을 고용하면서도 사업수익을 낸다는 것은 기독교 관련 도서 출판과 판매 사업에 남다른 know-how가 있는 것 같이 보였는데, 다음 날 26일부터 이틀 동안 1시간 30분 정도 간격으로 8번의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 매 시간 마다 스페인어로 번역된 ‘창세기의 족보’와 또 다른 신간들을 소개하는데, 진행하는 모습이 참가자들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극히 자연스럽게 보일 정도로 프로의 경지에 도달해 있는 것 같았다.

이어서 보고타 시내에 소재한, 그들이 직영하고 있는 4개의 책방 중 한 곳을 방문하고 나서 해발 3,125m에 위치한 Monserrate 산 정상을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가서 보고타 시내 전체를 관망하며 현지 음식을 맛보는 기회도 있었다. 보고타는 남미 안데스 산맥의 해발 2,630m의 고원 분지로, 서울의 남산 높이가 해발 약 262m 라면 고산 지대로 현지 생활하기엔 상당히 불편해 보일 정도였는데 현지인들은 적응을 잘하는 것 같이 보였다. 다음 날부터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진행될 세미나를 생각하면 오후 늦게까지 시내에서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일행들은 세미나가 개최될 현장을 둘러보고 나서 호텔로 돌아와서는 다음 날을 준비하기에 분주하였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세미나를 개최하는 날이 밝아 모두가 긴장된 마음으로 세미나 현장에 오전 8시20분경 도착했는데 상당한 인원이 이미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있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주최 측에 의하면 115명이 미화 20불씩 지불하고 사전 등록을 마쳤다고 했는데 마지막 날 최종 참석자들이 167명으로 집계가 되어, 참가자들 모두에게 베리트 신학 대학원 대학교 미국 분교에서 발급한 세미나 참석 수료증을 수여하는 행사도 가졌다.    

강의 첫째 시간에는 구속사란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그 창조하신 세계가 타락하였을 때 그것을 회복하시고 완성하시는 하나님의 모든 역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구속사의 중심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족보의 중요성을 설명하시고 난 뒤, 두 가지 족보의 차이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아담 자손의 족보는 하나님을 떠난 가인 계열의 족보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셋 계열의 족보로 나누어 지는데, 셋 계열의 족보는 하나님과 연합된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 까지 계속되는 족보라는 내용의 강의를 마치기 까지는 다음 시간은 어떤 내용의 강의가 주제일까 할 정도의 조용한 분위기였다.

둘째 시간에는 아담부터 노아까지의 족보를 자손들을 낳은 나이와 몇 년을 살다가 죽은 나이까지 일일이 칠판에 10대까지 막힘이 없어 적어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서는 다들 집중해서 말씀을 깨달으려고 하는 분위기가 감지되었는데, 아담이 930세 까지 살면서 9대손 라멕과 56년 동안 동시대를 지내면서 라멕으로 하여금 자신의 아들 이름을 땀 흘리며 수고하는 저주 받은 인생들에게 안식을 소원하면서(창 5:28-29) ‘노아’로 지은 것이야 말로 아담의 신앙이 9대손 라멕에게 온전하게 전수되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에 참석한 목사와 선교사 그리고 기독교 관련 종사자들에게 울림이 되어 메아리 쳐 오는 것 같았는데, 두 번째 강의가 끝나자 한 분의 목사님이 강사에게 찾아 오셔서 자기 교회는 보고타에서 버스로 약 10시간 정도 먼 거리에 위치한 교회인데, 보고타에 목회하시는 한 목사님이 여비 및 참가 비용을 지불해 주어서 본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면서 자기 교회에 와서 세미나를 진행해 줄 수 있느냐는 질의를 한 분도 계시고, 참가한 목사님들 몇 분이 찾아와서 강사와 사진을 찍자 할 정도로 참석자들의 반응이 점점 뜨거워져 가는 느낌을 받았다.

오후 강의가 시작될 때 오전 강의 참가자들 가운데 떠난 자들이 없어야 될 텐데 하면서 걱정을 하였는데 막상 강의가 시작될 무렵에는 오전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거의 모두 참석한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강의에 열중할 수 있었다.

오후 강의 내용은 에녹의 족보였는데, 에녹이 65세에 아들을 낳고 아들의 이름을 ‘종말을 보낸다’라는 뜻을 가진 므두셀라로 짓고 나서 홍수에 대한 종말 신앙(창 5:25, 28. 창 7:6)과 예수님과 재림에 대한 종말 신앙(유 1:14-15)으로 무장하여 마음 속에 이미 예수님을 모시고 300년 동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동행의 삶을 살다가 변화하였으며(창 5:24, 히 11:5), 오늘날에도 인자의 임함은 노아 때와 같다는(마 24:37-39) 결론엔 오전 마지막 강의보단 비교적 많은 박수로 응해주는 것 같았다.

오후 마지막 강의는 노아부터 아브라함까지 족보를 요약해서 칠판에 적으면서 홍수 이후에 환경과(시 104-106) 기후의 변화로(창 8:22) 인간의 수명이 반으로 단축되고 나서 바벨탑을 쌓은 벨렉시대 이후에 인간이 악해짐으로 수명이 또 반으로 단축되었으며, 나아가서 바벨탑을 쌓고자 하는 벨렉의 의견에 반대한 에벨 등 믿음의 조상들이 우르를 떠나 하란에 거한 이유를 성경적으로(창 12:1) 고고학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 통역을 맡은 김학희 선교사가 스페인어로 온전하게 전하지 못 할 때는 단상 아래 강의를 듣는 여러 목사님들이 그런 뜻이 아니고 이런 뜻일 것이라고 보완 설명을 해 줄 정도로 강의를 열심히 경청하며 강의 내용에 대해서도 대체로 성경 말씀대로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강의 마지막 부분에 노아의 믿음이 아브라함 시대까지 전달된 과정을 노아에서 셈(창 9:26), 셈에서 에벨(창 10:21) 그리고 에벨에서 아브라함(창 14:13)에게 이어졌다는 내용을 성경 구절로 뒷받침하면서, 아브라함은 히브리 사람으로 불리었는데(창 14:13) 히브리와 에벨의 뜻이 ‘강을 건넌다’ 는 뜻으로 오늘 날 예수를 믿는 우리 모두도 아브라함의 자손(갈 3:7, 29)으로 마지막 때 신령한 유브라데 강을 건너야만(계 9:13-14, 16:12) 환난을 피할 수 있으니, 예수를 끝까지 잘 믿어 심판의 강을 건너는 아브라함의 자손들 다 되기를 바란다는 결론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박수로 아멘 하면서 화답하며 강의가 끝나자 오전 강의에 비해 많은 참석자들이 강사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설 정도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하루 일정을 긴장 가운데 무사히 마치고 콜롬비아 CLC 관계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CLC 측에서는 본 세미나와 신간 ‘창세기의 족보’ 스페인어 판에 대하여 하나님의 구속 경륜의 엄청난 비밀이 깃들어 있는 내용을 세미나를 통해 소개한다는 선전을 하면서도 혹시나 세미나에 참석한 목사님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지나 않을까 하면서 많은 염려를 했었는데, 막상 세미나에 참석한 많은 목사님들의 반응이 예상 밖에 긍정적으로 비쳐져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속사 말씀의 위력이 인종을 초월해서 역사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둘째 날, 오전 첫 째 시간에는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에 살고 있었을 때 고향과 친척을 떠나라는(행 7:2-3) 하나님의 1차 부르심과 하란에서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2차 부르심 때에는 아브라함의 마음 속에 아버지 데라에 대한 부정(父情)이 영적으로 완전히 죽음으로(행 7:4) 하란을 떠날 수 있었다는 설명과, 하란에는 이미 노아를 비롯한 에벨까지 믿음의 조상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하란에서도 친척을 떠나라고(창 12:1) 하나님께서 명령하셨다는 부연 설명에 이어 둘 째 시간에는 아브라함이 75세에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는 노정에 하나님과 7번이나 언약을 체결하였는데, 언약의 내용은 하나님 나라이며 하나님의 나라가 되려면 땅과 자손과 그리고 땅과 자손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주권이 반드시 있어야 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7언약 모두 땅과 자손과 하나님의 주권이  예수님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하셨다.

특별히 4번 째 언약, 횃불언약의 구속사적 의미를 설명하실 때 쪼갠 고기 사이로 횃불이 지나간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맹세한 것으로 하나님 나라 완성을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를 예표하신다는 결론에 참가한 목사님 선교사님들 모두 박수로 화답할 정도로 열기가 점점 뜨거워져가는 것 같았다.

오전 강의가 끝나고 진행 상 전체 참가자 단체사진 촬영이 있고 난 뒤 강사와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구속사 시리즈 저자가 살아 계셔서 함께 하셨다면 어떠했을까를 상상하면서 사진 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참석자들 가운데 몇 분은 아무 공로도 없는 필자에게까지 찾아와서 기념 사진을 찍자 할 정도로 구속사 말씀이 시공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현장을 목격하는 순간이었으며, 한편으로는 ‘열방이 평강제일교회로 몰려올 때 구속사 말씀으로 무장된 성도들이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말씀의 실력자들이 다 되어야 한다’는 박윤식 목사님께서 생전에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에게 강조하셨던 권면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점심 시간 동안에는 한 분의 목사님이 강사에게 찾아 오셔서 세미나 장소와 참석자들은 자신이 다 준비해 놓을 수 있으니 오셔서 강의만 해 주실 수 있느냐는 목사님도 계셨고, 학교 교사로서 선교사로 수고하시는 Victoria Estrella 선교사는, 콜롬비아는 베네쥬엘라, 브라질, 페루, 에콰도르 등 네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국경지역 모두 분쟁 지역이 있으며, 국경 분쟁지역에 약 오천명의 목사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계신다고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면서, 그 분들 상대로 자신이 구속사 세미나를 진행했으면 한다면서 강사에게 시간을 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으며, Estrella 선교사는 특별히 인터뷰에도 스스로 응할 정도로 구속사 말씀에 매료되어 있는 것 같이 보였다. 그녀는 또한 ‘창세기의 족보’ 스페인 판을 60권 정도 기증해 주면 국경지역 목사님들에게 우선적으로 배포하겠다고 해서 CLC 콜롬비아 지부에서 협조해 주도록 주선해 드리기도 하였다.

세미나 마지막 날 오후 강의 첫 째 시간에는 구속사 말씀을 한 말씀이라도 놓치지 않고 배워 배운 말씀을 목회나 선교 현장에서 증거해야 한다는 사명의식에서 모두가 강의에 열중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5번 째 언약인 할례언약(창 17:1-19)때에도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자신은 물론 아들 이스마엘을 비롯하여 집안의 모든 남자들의 양피를 베어냄으로 하나님의 주권이 실현되었으며, 할례의 구속사적 의미는 신약에서의 세례(골 2:11-12)를 뜻하며,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에 동참하며(롬 6:4-5), 죄 사함을 얻고(행 2:38) 예수그리스도의 옷을 입는 것(갈 3:27)을 뜻하는데, 학생이 교복을 입고 군인은 군복을 입듯이 예수를 믿는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하나님 나라 완성의 사명을 이루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여섯 번째 언약에 대한 강의 내용도 5번 째 언약(창 17:8, 18-19, 10-11)과 같이 땅(창 18:1)과 자손(창 18:10) 주권(창 18:18)을 약속하고 계신다면서, 5번 째 6번 째 언약을 헤브론에서 아브라함 나이 99세에 두 번이나 체결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자손, 이삭을 주시기 전에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강한 믿음을 아브라함에게 심어주기 위하였으며, 이삭과 그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고(창 17:19)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이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창 18:18) 는 언약의 말씀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예수 밖에서는 복을 받을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천하만민이 복을 받는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헤브론에서 언약이 5번이나 체결되었는데 헤브론은 ‘연합’, ‘동맹’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니 우리 모두 하나님과 연합하고 동맹하여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 건설의 주인공들 다 되시기를 축원한다는 강사의 간절한 외침에 모두 아멘으로 화답할 때 필자의 마음에는 구속사 말씀이야말로 시공을 초월하여 열방에 전파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7번 째 언약에 대해서는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모리아의 한 산에서 번제로 드리고 난 뒤(창 22:2) 하나님과 체결한 언약으로(창 22:16-18)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큰 복을 주셨는데(창 22:17) 큰 복은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칠 수 있는 큰 믿음이 있을 때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셨으며,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말씀가운데 ‘네 씨”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며, 이삭이 번제 나무를 취하여 어깨에 지고 모리아의 한 산으로 올라간 것도(창 22:6)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 이르시는(막 15:21-22) 모습을 연상하며 또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을 예표한다는 말씀을 하시고 난 뒤, 오늘 날에는 무엇이 언약일까 하는 질문을 하시면서 성경을 믿고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언약으로 붙잡을 때 하나님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이 땅에서 이루어 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을 때 우뢰 같은 박수로 화답하며 마지막 시간에 진행될 강의를 기대하면서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며 차를 나누면서 배운 말씀을 서로 토론하며 환담을 나누는 광경을 보았을 때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서 건설되어가는 현장을 목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둘째 날 강의 마지막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일생 동안 허락하신 10대 허락, 큰 나라, 큰 이름, 큰 땅, 큰 자손, 큰 장수, 큰 승리, 메시아, 큰 의, 큰 상급, 큰 복을 예수님의 8복(마 5:3-12)과 연관지어 말씀을 증거하는 시간이었는데, 하나님의 허락이 먼저 있어야 은혜도 우리에게 임한다(사 55:3)는 말씀에 이어, 아브라함의 10대 허락과  예수님의 8복은 허락과 복의 숫자가 서로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마5:10-12에 의를 위하여 핍박 받는 자는 복에 대하여 ‘복이 있나니’라는 말씀이 두 번 이나 나오는데 마5:10에서는 그 복이 ‘천국이 저희 것이라’ 하셨으며 천국을 소유하는 것이야 말로 큰 승리를 뜻하며, 마5:12에서는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하셨으니 큰 승리와 큰 상급도 허락하신 것으로 예수님의 8복은 아브라함에게 허락된 9가지 허락이며 10대 허락 중 마지막 허락인 큰 복은 아브라함에게 허락된 9가지 복과 예수님의 8복을 통틀어 말씀하시는 것으로 10대 허락과 8복의 내용을 하나 씩 비교해 나가는 시간이었다. 특별히 아브라함에게 10번 째 허락된 큰 복(창 22:17)은  아무에게나 허락되는 복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들 독자 이삭을 바치거나(창 22:16)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창12:1)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고(창22:18)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들 만이 받을 수 있는 복이며,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창 22:18) 말씀 가운데 ‘네 씨’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는 것으로, “결론적으로 예수를 믿는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 모두가 큰 복을 받은 자들이다”라는 강사의 마지막 메시지가 귀에 울렸을 때 참석한 대부분의 목사 선교사님들이 기립해서 박수로 환호하였으며, 예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현장을 목격하는 큰 은혜의 순간이었다.

필자는 본 세미나가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부터 CLC는 전 세계에 48개 지부가 각 나라에서 현지 언어로 기독교 관련 서적을 발행하며 판매하면서 선교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을 인지 한 뒤로 구속사 시리즈도 48개 각 나라에 현지어로 번역이 되어 판매는 물론 세미나도 개최되는 비전을 품고 기도를 해 왔다. 그리고 막상 보고타 세미나에 참석해  보니 그 비전이 이미 실현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어,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친히 허리를 굽혀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과 존귀를 돌리면서 귀국길에 올랐다.

아멘 할렐루야!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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