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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

“주님, 바로 이것 때문이었군요” (게리 챔벌린_기독교문서선교회 글로벌 총책임자)

2018.11.16 09:15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구속사 시리즈와 이번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시간을 지배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시간을 하루 단위까지 정확히 계수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대로인 것입니다. 

저는 지금이 바로 CLC와 구속사운동센터를 위한 하나님의 정확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CLC는 5년 전부터 주님의 강력한 인도 속에 10년 안에 전 세계 출판량을 두 배로 늘리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전부터 활발하게 기독교 서적을 출판하던 한국, 콜롬비아, 미국, 프랑스 CLC의 출판량을 크게 늘렸고, 출판 실적이 미미했던 러시아, 헝가리, 케냐, 폴란드 CLC도 출판을 시작하도록 주님이 우리를 몰아가셨습니다. “때가 차매”라는 너무나도 성경적인 표현을 제가 감히 사용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이 하나님의 “때가 찬” 시기라고 믿습니다. 

이틀 전 바로 이 세미나 자리에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CLC의 출판량을 전 세계적으로 두 배로 증가시키고, 자체 출판을 하지 않던 국가의 CLC까지 출판을 시작하게 하신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군요.” 

그렇게 해야만 우리가 구속사운동센터와 공동작업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얼굴이 수건으로 가려졌었는지 5년 전에는 저는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CLC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출판, 홍보를 위해 각국 CLC와 협력하는 글로벌 총책임자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역사가 저에겐 더욱 강력하고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역사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미 구속사 시리즈는 콜롬비아에서 출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각국 CLC대표들과 논의한 대로 CLC는 구속사 시리즈를 1년, 늦어도 2년 안에 적어도 10개 국어로 번역하고 출판할 것입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를 생각하면 신이 납니다. 구속사 시리즈 제8권의 내용과 연계돼 있는 ’성막과 언약궤 화첩‘(도서출판 휘선, 박윤식 저)도 1년 안에 8개 언어로 번역돼 출판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때가 차매”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심을 절감하게 됩니다. 여기 온 것부터가 그렇습니다. 저희는 한 달 전만 해도 한국에 온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희 모두가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있더군요. 한국 도착 후 지금까지의 모든 시간을 통해 정말 완전히 다른 세계에 온 것처럼 매 순간 주님의 선하신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우리 마음에 뜨겁게 불을 지펴준 구속사 말씀을 위해 구속사운동센터와 협력하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임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구속사 시리즈 제2권 강의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광야 노정의 지도는 더 이상 제가 예전에 알던 지도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지도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지도가 제 인생 여정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 광야 여정은 당신의 인생”라는 말씀은 저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너무나 깊고 오묘한 말씀이었습니다. 우리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와 각국 CLC 대표들이 이 자리에 참석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존귀를 돌립니다.

 

제3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폐회를 앞두고 챔버린 대표가 현장에서 밝힌 소감입니다.

 

“나는 어느 나라의 사람도 아닌 하나님 나라의 일꾼”

CLC 글로벌 총책임자이자 폴란드 CLC 대표인 개리 챔벌린은 원래는 미국인이고 현재 스위스에 살고 있다. 대학 때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하면서 이탈리아에 가서 25년을 살았고, 스위스인 아내를 만나 스위스로 옮겨가게 됐다. 이탈리아 유학 시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지금에 이르렀다는 그에게 국적은 더이상 별 의미가 없다. 어느 나라 사람이기보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게 됐다. 고향을 떠나 타국을 돌며 살아온 그의 여정과 현재 그에게 주어진 사명은 맞닿아 있다. 그래서인지 광야 노정에 대한 강의가 마음에 뜨겁게 와 닿았다.

4년 전 한국에서 ‘CLC아시아 컨퍼런스’가 열렸을 때 평강제일교회에서 청평 연수원을 장소로 제공했다. 구속사 시리즈에 대해 처음 들은 것도 그 때였다. 당시에도 감명을 받았지만 지금과는 달랐다. 이후 구속사 시리즈를 번역출간하기로 결정하면서도 내면에는 물음표가 남아 있었다. ‘좋은데, 정말 좋은 것일까’ 하는 의문이었다. 그런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든 의문은 무너졌고 확신을 얻었다.

그의 확신에 ‘인증’을 얹은 것은 세미나 기간 동안 평강 성도들이 보여준 ‘사랑’이었다. 한 예로 평강제일교회의 시계탑 앞에서 감나무를 보다가 한 성도에게 저 열매가 감이 맞느냐고 물었다. 유럽의 감과 달리 홍시로 익은 상태여서 궁금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다음날 그 성도가 홍시를 한가득 들고 찾아왔다. 그저 한국 홍시를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것은 주님이 가르쳐 주신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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