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선 설교집 제1권 역사적 출간
‘오직 예수, 오직 성경’의 한뜻으로 목회했던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의 역사적인 첫 번째 설교집이 발간됐다.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만 무려 2만 7천 권 판매된 ‘구속사 시리즈’의 저자 박윤식 목사는 50여 년의 성역(聖役)을 통해 4천여 편의 설교를 남겼다. 70세를 넘은 뒤에도 한 주일에 4-5번 강단에 서서 피를 토하듯 설교하던 박 목사의 설교 횟수는 실상 이보다 훨씬 많다. 그러나 설교 일시와 제목이 색인화돼 있는 설교가 4천여 편 가량인 것이다. 이 가운데 2,400여 편이 음원화(音源化)돼 있고, 이를 문자화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구약을 관통하는 휘선 박윤식 목사의 설교
이번에 발간된 휘선 설교집 제1권 ‘8,760시간 복된 삶이 하루같이’(휘선기념사업회, 도서출판 휘선)는 이 가운데 신년예배 설교 20편을 모아서 엮은 것이다. 1985년 신년예배 설교 ‘네 손을 내밀라’부터 박윤식 목사가 천국 입성한 해인 2014년 신년예배 설교 ‘말씀의 언약을 따라 천천만만 하늘의 복과 땅의 복’까지 30년 동안의 신년예배 설교 중 20편을 담았다.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에 드려지는 평강제일교회 신년예배는 국내외 평강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다. 박윤식 목사는 한 시간을 훌쩍 넘어 종종 두 시간까지 이어지는 신년예배 설교를 통해 한 해를 살아갈 영적인 힘을 성도들에게 공급했다. 그의 설교에는 자식을 깊이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 양들을 뜨겁게 사랑하는 목자의 절절한 심정이 깊이 배어 있다. 설교의 메시지는 언제나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었다. “하나님께 임대받은 1분 1초도 허비하지 말고 시간을 아끼라”, “오직 성경으로만 삶의 길잡이를 삼으라”, “시련이 닥쳐와도 독수리 날개 치듯 올라가라”, “육신의 욕심에 사로잡히지 말고 성결하라”, “미움과 분노를 버리고 사랑하라”,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구속사 완성을 바라보라”고 그는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설교집은 구어체와 예화를 최대한 그대로 실어 그 음성을 직접 듣는 듯한 느낌을 살렸다.
수십 년 전 설교이지만 바로 오늘 나를 향한 말씀
실상 박윤식 목사의 설교는 그 사자후(獅子吼)와 깊은 자애(慈愛)와 타락한 인류에 대한 안타까움을 영상을 통해 절절히 느낄 때 온전한 메시지가 전달되지만, 글을 통해서만 읽어도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수십 년 전 설교지만 바로 오늘 나에 대한 설교이기 때문이다. 그의 설교는 어떤 제목과 본문을 통해서든 신구약 성경을 관통하고 6천 년 구속사의 맥을 꿰뚫고야 만다. 지리산에서의 3년 6개월간의 기도와 1,800여 회 성경 정독에 기초한 탁월한 성경 해석이 설교의 원천이다. “그가 일반적인 관주 성경이 제시하는 관련 구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관련 구절들을 히브리어 구약 39권 929장 23,213절과 그리스어 신약 27권 260장 7,941절 중에서 뽑고, 그것들을 연결하고 치밀하게 수를 놓아, 성경 본문을 가지고 입체적이고 환상적인 건축물을 짓는 솜씨는 경이롭기 그지없으며 가히 천재적”(민영진 박사, 전 대한성서공회 총무)이라고 신학자들은 탄복한다. 1시간 안팎의 설교에 동서고금과 우주 만물을 다 담아내는 완결성이 있어 단 한 편으로도 평생의 신앙 지침서를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잠시라도 다른 데 눈을 돌리지 못하도록 휘몰아치는 설교 가운데 성도들의 심장 폐부를 파헤쳐 회개를 촉구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절대 순종할 것을 강력하게 권면한다. 그러면서도 설교자인 자신은 감추어지고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역사, 그리고 성령님의 자상하신 손길만을 드러낸다.
후속 설교집 발간 속도 내야
앞으로 휘선 설교집은 절기별, 주제별 등의 분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4천여 편이라는 편수를 생각할 때 발간에 속도를 내는 것이 시급하다. 휘선 설교집 제1권 ‘8,760시간 복된 삶이 하루같이’는 초판 일부가 지난 12월 17일 출판감사예배 직후 참석자들에게 판매됐으며, 조만간 교보문고를 통해 시판될 예정이다. 이번 설교집 제1권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구절은 요한계시록 21:5의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이다. 휘선 박윤식 목사는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천국에서 이뤄질 영원한 새 세계를 바라보았던 것이다. “이 설교집을 통해 우리의 신앙 인격이 새롭게 되어 새로운 나날을 맞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편집자들은 입을 모았다.
글_참평안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