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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사는 교회는 짐을 함께 지는 교회라

2018.12.30 19:28

 

말씀대로 사는 교회는

짐을 함께 지는 교회라

롬 8:18-27

 

 

어떤 집에 할 일이 아주 많이 쌓였습니다. 그 집에는 아들이 셋이 있습니다. 세 아들이 함께 붙어서 일하면 한나절이면 끝나고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될 텐데, 아들 둘만 순종하고 하나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밤낮으로 예배 드리고 새벽에 나와 기도하면 뭐합니까? 엎드려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원합니다 입으로 고백만 해서 뭐하겠습니까? 우리가 먼저 마음이 하나님 앞으로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음의 명령이 머리의 중심점입니다. 말씀을 깨닫는 결과에 있어서 오장육부뿐만이 아니라, 모든 육체에 있는 기관 하나하나까지 그대로 행할 때에 비로소 진정한 순종입니다. 가지 않는 발이 있습니까? 듣지 않는 귀가 있습니까? 말하지 않는 입이 있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의 명령 가운데 냉큼 가서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함께 하자, 도와달라 할 때 냉큼 가서 도와야 합니다. 가서 도와야 상대방과 함께 힘을 합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지 않겠습니까? 말씀대로 사는 교회가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일꾼들이 서로 힘을 합쳐 집을 지어가는 것이지, 구경꾼이 집을 짓는 것이 아닙니다. 평강제일교회에는 구경꾼이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들을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는 교회의 일을 받들어 달라고 부르셨지, 관광과 구경을 위해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인자의 임함은 노아 때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교회에 대한 말씀입니다. 노아의 방주가 교회의 모형 아닙니까? 방주 밖은 물 심판의 장소요 멸망의 자리이지만, 방주 안은 하나님이 계신 안식처입니다. 그러니까 먼저 하나님께서 말씀을 보내십니다. 말씀을 영접할 때에는 하나님의 뒤를 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말씀을 영접하지 않으시는 곳에는 하나님도 가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 한 사람에게 방주를 지으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아의 아내와 세 아들, 세 자부는 노아가 전하는 말씀에 순종하여 힘을 합쳐 짐을 서로 지면서 방주를 하나님의 원하시는 식양대로 완성시켜 나갔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것입니다. 서로 짐을 지며 함께 일하니 방주가 지어졌지, 노아 혼자 지어서 지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 되어 함께 교회를 지어가는 것입니다.

모세 때 보십시오. 모세가 모든 구속사의 짐을 몽땅 다 지고 있었습니다. 모세의 양 어깨가 너무 무겁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셔서 “네가 이스라엘 백성의 짐을 다 지고 있는데, 안되겠다. 내가 지혜와 지식이 있는 장로 70인을 택해서 분담시켜 주마” 말씀하시자, 모세가 얼마나 기뻐하였습니까? 이 역사를 민수기 11:16-17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내산에서도 모세 혼자 하나님과 언약 식사를 한 것이 아니라, 70명의 장로와 함께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모세 혼자 내려가서 말했는데 사람들이 ‘너 혼자 그렇게 말한다’라며 반대하지 못하도록, 70명의 장로를 시내산에 함께 오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 강림하셔서 말씀하실 때 얼마나 엄숙하고 위엄과 광채가 넘쳤는지, 모세 혼자 경험한 것이 아니라 70명의 장로들이 함께 경험하였습니다. 그들이 다 같이 하나님의 임재를 보았다고 증거하니까 백성들이 아무 소리도 못하고 순종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아들이 애굽에 들어가면서 70가족이 들어가서 구속사를 이루어갔듯이, 마찬가지로 열두 지파를 중심하여 70가족이 있었고, 예수님께도 열두 제자를 중심해서 70문도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 속담에도 ‘백지 한 장도 맞들면 낮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받아 일하는 자는 짐이 너무 커서 무거움을 느끼지만, 그 짐을 분담하여 서로 지기 때문에 매사 마음이 가벼운 것입니다.

 

벗어야 할 짐이 있고 져야 할 짐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1:28에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벗어야 할 짐에 대한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8:19-20에서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져야 할 짐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의 멍에는 벗어버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멍에를 하나님을 위해서 져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때에 의의 병기가 되어서 선한 싸움을 싸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위해 우리의 짐, 죄의 무거운 짐을 지고 십자가로 나아가셨기 때문입니다(마 16:24, 요 1:29, 롬 6:13).

 

짐을 서로 나누어 질 때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갈라디아서 6:2-5에서는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니라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임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절에서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말씀할 때, 이 짐은 져야 할 짐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져야 하는 짐을 서로 나누어질 때 그리스도의 법이 성취되는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 6:3-5절을 볼 때, 각각 자기의 짐을 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짐은 각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교회에 짐을 지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가정과 나의 직장, 나의 교회에는 구경꾼, 관람객이 한 사람도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짐을 서로 지는 교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같이 짐을 나누어지기 때문입니다.

 

짐을 서로 나누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신이 임할 때만 가능합니다.

스가랴 4:6, 민수기 11:16-17을 볼 때, 하나님의 신으로만 짐을 서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짐을 서로 나누어지는 자는 환난 날에 하나님의 장막에 거하는 역사가 있습니다(참고-요 8:29, 시 27:4-5). 하나님의 장막은 곧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보호를 받는 은총의 그늘을 의미합니다(삼상 18:12, 28). 어떻게 서로 나누어집니까? 먼저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속사의 중대한 짐을 맡기시기 위해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먼저 갈대아 우르 땅을 떠나게 하셨습니다(창 12:1-2). 이 세상에 거하면서 구속사의 짐을 나누어질 수 없습니다(요일 2:15-17). 오직 하나님과 연합할 때 하나님의 장막에 사는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볼 때, 짐을 나누어 진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복이 임합니다. 먼저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십니다. 이는 교회의 왕성을 약속하는 말씀입니다. 둘째로, 복의 근원(복 자체)이 되게 하십니다. 이것은 만복의 근원이신 예수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셋째로 큰 이름을 허락하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는 큰 이름을 주십니다. 넷째로 하나님의 보호가 있습니다. 그를 축복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고, 그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는 절대 보호의 축복입니다. 다섯 번째로,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복을 받습니다. 만백성에게 하나님의 복을 공급하는 수원지,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짐을 나누어 진 자에게 하나님께서 마땅한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그를 축복하는 자에게도 하나님의 축복이 전해집니다. 그러나 그를 저주하는 자는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이 끊어지고 맙니다. 이러한 놀라운 축복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해서 믿지 못합니다. 이 뜻을 이루는 것이 서로 짐을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서로 짐을 나누어질 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큰 축복이 임합니다(갈 3:9). 믿음대로 산다는 것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입니다(신 28:1-2, 계 1:3, 14:13, 신 7:6, 14:2, 26:18-19, 출 15:26, 19:5, 23:22, 사 55:2, 신 30:7). 짐을 나누어 지라는 말씀에 순종함으로 이 모든 복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서로 짐을 지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는 교회입니다.

날마다 묵상하고 상고하며 성경을 읽는 교회가 서로 짐을 지는 교회입니다(행 17:11, 요 5:39). 서로 짐을 지는 사람은 마음이 환하게 트입니다. 그 결과 심령이 고상해집니다. 생활에도 열매가 맺혀지고 축복을 누리면서 살아갑니다. 야고보서 1:25에서는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 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엡 4:13, 신 30:15-20). 물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며 살아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말씀을 계속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공부를 우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도행전 2:37-47 볼 때, 성경을 공부해야 양심의 악을 깨닫고 하나님의 짐을 나누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경공부 하러 가자’ 하는 말은 곧 ‘우리 서로 교회의 짐을 지러 가자’라는 말입니다. 저는 이 말이 우리 교회의 유행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말에 ‘무슨 짐?’이냐며 알아듣지 못하면 안되겠습니다. 교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성경공부에 있습니다. 성공하는 자녀, 아름다운 가정, 성장하는 교회는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에 답이 있습니다. 세상 지식에도 끝이 없다고 하지만, 실로 끝이 없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없이 영원히 달려가는 가운데 열매로서 맺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졸업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계속할 뿐입니다(딤전 4:13). 세상에 분명 말씀의 기근이 있습니다(암 8:11-13). 우리는 그 기근이 오기 전에 기근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짐을 나누어 지고 성경을 배우기에 힘써야만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생활에 만족을 통해서 열심의 불이 붙습니다. 만사가 형통해야 신앙에 근심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야 모이면 성경, 말씀, 기도, 흩어지면 전도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신령한 두려움이 우리에게 있을 수가 있습니다(빌 2:12). 심판은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에스겔 9:6, 베드로전서 4:17에서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믿는 가정을 먼저 심판하시고 난 뒤에 이방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저울을 속일 수가 없습니다. 짐을 지지 않고 진 척, 믿지 않으면서 믿는 척 하는 신앙의 모습들 다 저울에 달고 판단하십니다. 그러니 말씀대로 사는 교회, 서로 짐을 나누어지는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인자의 임함이 노아 때와 같다고 하였습니다(마 24:37, 눅 17:26). 노아 방주에서 여덟 식구, 방주의 모든 짐승들, 심지어 방주 밖에 나가서 살폈던 비둘기와 까마귀도 짐을 나누어 지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평강제일교회 모두가 미말에 노아의 방주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서로 짐을 나누어지는 역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993년 11월 26일 휘선 박윤식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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