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선 설교집 이렇게 읽었다
1년의 삶을 이끌어가는 말씀의 지팡이
홍봉준 목사
‘8,760 시간 복된 삶이 하루같이’. 작년 12월 17일, 휘선 설교집이 선보임으로 30여 년 동안의 신년예배 설교를 책자를 통해 접하면서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흔히 설교를 책상에서 기도로 씨름하며 고뇌한 결과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설교는 그런 추상의 열매가 아니라 그분의 삶 자체요 말씀의 실체를 선포하는 거룩한 영적 행위였다. 나 또한 1978년 8월 처음 교회에 출석한 이후 수많은 설교를 들었지만, 특별히 신년예배 설교는 그 어느 설교와 다른 그 무엇이 있다.
단순히 1월 1일 새해 첫날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1년의 삶을 이끌어가는 말씀의 지팡이를 손에 움켜쥐는 것과 같고 앞길을 환히 비췰 말씀의 등불을 켜는 시간과 같다. 실제로 매년 연말이 되어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신년에 선포하셨던 말씀대로 한 해가 진행돼 왔음을 평강의 성도들이라면 대부분 체험하였을 것이다.
휘선 설교집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평강의 역사를 살피는 것이다. 말씀의 발자취를 회고하며 그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전인격적 행위이다. 한편으로는 한 시간, 두 시간씩 불을 토하듯 말씀을 선포하시는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모습이 설교집을 통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고, 교회가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결국 이 말씀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헤치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 신년예배 말씀은 성도들을 향한 선포일 뿐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선포이기도 했다. 매년 신년에 선포되는 말씀의 내용대로 나라의 운명과 정치적 상황이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평강의 성도들은 미리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었던 것이다.
설교 제목만 훑어봐도 가슴이 요동치고, 영적인 방향이 바로 선다. ‘무슨 힘에 이끌리어 또 한 해를 살아갈 것인가?’라는 도전적인 제목에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고 이 한 해를 건너가자’는 말씀에서 답을 얻는다. 한 권의 책에 30년 교회 역사를 담고, 불을 토하고 피를 쏟는 치열한 영적 거장의 삶의 기운을 오롯이 보존하여 독자에게 전달해 주는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설교를 활자를 통해서나마 다시 만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금년 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된다.
시간은 하나님께 임대 받은 것이라는 말씀에 큰 충격
정정환 목사, 울산 노엘교회
성도의 1년 시작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신년의 결단으로 새로운 신앙자루(새가죽 부대)에 담는 믿음은 저 천성을 향해나아가는 데필요한 여행도구 가방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신년 설교집에 실린 20편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게합니다. 설교집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마치 그분의 특이한 목소리와 힘있는 음성이 살아서 들려 오는 듯한 착각이 드는 것은 설교 원고에 담겨 있는 감동이 읽혀진다는 것입니다.
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변함없이 흐르는 그분의 목양 일념과 하나님을 향한 중심이 이 책에 한결같이 녹아 스며져 있습니다.
구속사 관점의 설교 형식에는 박 목사님의 신학이라 해도 어색 하지 않는 목사님의조직신학이 담겨 있습니다. 조직신학적 설교는 학문적 깊이는 물론, 말씀의 본질을 왜곡시키지 아니하고 오직 말씀과 말씀으로 찾아가는 진정한 설교자의 노력과 영성이 필요한 설교의 꽃이기도 합니다. 박 목사님의 설교는 이런 조직신학에 근거한 설교 이기에 모든 설교자들에게 도전이 되어지는 우리 개혁주의신앙의주요한 토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반성도들에게도 성도의 수준을 확고한 말씀신앙의 기독인으로 올려놓는데 매우 중요한말씀이 되는 것이기에 신년설교집 뿐 아니라 시리즈로 계속 읽혀질 수 있도록 기대감을 더하게 됩니다.
특별히 2011년 설교 중 ‘우리의 모든 시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임대를 받았다’는 말씀은 제게 매우 충격적으로 새겨진 말씀입니다. 한번 부름을 받으면 그냥 그러려니하는 ‘은혜’로만 생각 하고 시간이 아깝다고만 생각하며 긴 세월 설교를 준비하고 살아왔는데 다시금 하나님과 임대차계약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시간 매초 하나님으로부터 내 인생의 시간을 새롭게 다짐하며 살아야겠다는 특별한 은혜를 받은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말씀의 근간이 무너지면 이단으로 변질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박 목사님의 신학적 토대는 오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로만 향해가는 설교라 할 수 있습니다. 제목 설교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거의 모든 제목에서 주어진 주제가 깊은 신앙의 중심에서 흐르는 말씀 본질을 찾아가면서 성도들의 실천신앙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살아 있는 설교를 한다는 것입니다.
설교만 잘 한다고 교회가 부흥되고 성도의 생활이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설교자의 뛰어난영성! 즉 성령님의 감동이 동시에 작용되어 질 때 흔들리지 아니하고 그러할 때 교회는 든든한 반석위에 서게 됩니다.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복음주의선봉에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적으로 복음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이때에 오직말씀만 좇아가는 구속신앙을 수출하는 설교집이 되기를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이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보입니다
임학규 목사, 울산 약수제일교회
오늘날 설교의 홍수 속에 살면서도 영혼의 목마름을 해갈할 생명수가 메말라가고 있는 것을 본다. 그 이유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이 땅에 기근을 내릴 날이 멀지 않았다. 주 야훼의 말씀이시다. 양식이 없어 배고픈 것이 아니요,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수 없어 굶주린 것이다” (암 8:11 공동번역) 라고 하였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2800년 전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아모스 시대에도 그랬듯이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이 시대를 바라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기근 속에서 이번에 발간된 박윤식 목사의 설교집 제1권 “8,760 시간 복된 삶이 하루같이”가 세상에 나오게 되어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그러나 감히 내가 박윤식 목사님의 설교집을 평가하기에는 주제넘은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본 후 소감을 말하자면 바른 성경관, 바른 교회관, 바른 목회관, 바른 국가관으로 어디하나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어느날 설교집을 읽다가 눈에 띄는 대목이 있었다.
“…그리고 식사기도 할 때는 간단히 하세요. 바리새인들은 모양으로 다 들으라고 크게 할 필요 없어요. 도리어 하나님 영광 가립니다. 하나님이 중심 보십니다. 설교는 간단하게 하면 안됩니다. 설교는 길게 해야 돼요. …”(p.216)
식당에 가면 주변 손님들을 생각하지 않고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을 종종 본다.
그래서 상당히 난감할 때가 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박윤식 목사님이 잘 지적하셨다고 생각한다. 나의 이 목마름이 해갈되는 순간이었다. 그것으로 세대 간의 격차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박윤식 목사님은 예외였다.
아무튼 이 책은 수십 년 전 설교이지만 오늘 우리가 꼭 들어야 하는 말씀이다.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경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
하나님이 다 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설교는 간단하게 하면 안되고 길게 해야 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말씀에 대한 영양실조에 걸리면 영혼이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설교집을 읽으면 영감이 떠오른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장래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 복을 받자”라는 설교문에서 “꿀을 먹는 자는 장래가 있다고 했습니다. 소망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말씀 자체가 예수님입니다. 꿀은 꿀이되 송이꿀입니다. 꿀을 먹되 송이꿀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마음에 불을 붙여 줍니다. 말씀이 들어가기만 하면 뜨거워집니다.”
여기서 영감을 얻는다. 꿀은 말씀이다. 말씀은 곧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요 1:14)” 그러므로 말씀 즉 꿀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를 먹는 자는 썩을 양식을 먹지 않고 썩지 않는 양식을 먹기 때문에 장래가 있고 소망이 있다(요 6:53~58).
구속사 시리즈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 설교집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구속사적으로 볼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최고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설교집에서 공산주의 실체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시대를 보는 안목이 탁월하시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가 그 설교문이 언제 쓰여 졌는지 궁금해졌다. 분명 수년 전의 설교였을 텐데 마치 오늘의 현실을 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반공교육을 받지 못한 세대들이 반복하여 꼭 들어야 할 말씀이다. 이러한 좋은 전통을 앞으로도 평강제일교회가 다음 세대에게도 바톤을 넘겨주길 희망해 본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분들마다 지금 현재 나에게 주시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들려져서 영혼의 목마름이 해갈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 생명의 언어대로 살아내는 길
홍미례 성도
역사 속에서 한 사건이나 인물의 명칭을 들으면 많은 이야기를 들을 필요 없이 우리는 감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 대전, 31 운동, 아돌프 히틀러, 안중근, 예수 그리스도……감이 오시는지요. 요즘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은 이런 말을 하고 다닙니다. 8,760시간 복된 삶이 하루같이, 딱 이렇게요. 그러면 어떤 일이 생깁니까.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팔다리가 후들거리지요. 아참,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지, 하고 감을 잡습니다.
새파란 표지에 새겨진 금빛 제목을 단 신년 설교집을 과연 ‘책’이나 ‘글’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걸까, 고민되었습니다. 멋있고 맛있고 찰지고 윤기가 흐르며 읽을수록 나의 껍데기를 쓱쓱 벗겨내는 칼날까지 갖춘 이런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적의 양식으로 맛본 신 광야에 내린 만나의 맛이 이럴는지요. 계10:9 말씀처럼 입에는 꿀처럼 달고 배에는 쓴, 갖다 먹어야 할 작은 책, 바로 그런 것일는지요.
한 편마다 말씀이 새롭고 완전한데 또 한결같이 촘촘히 연결되어 큰 작품으로 완성됩니다. 마치 진귀한 보석 하나를 발견해서 놀라 서 있는데 또 다른 보석들을 줄줄이 보게 되는 감격과 동시에 알고 보니 그것이 커다란 보석덩어리였다는 것을 일깨우게 되는 경이로움,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신앙을 한 단계 높여 주는 강력한 힘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육성 설교말씀을 듣고 나서 뜨거워진 가슴을 어쩔 줄 몰라 어디라도 뛰어나가 외쳐야 할 것 같고 반드시 무슨 일이라도 시작해야 할 것처럼 심장에 불을 놓았던 그 힘과 동일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더욱 놀랍고 신비로운 것은 읽을수록 박 아브라함 목사님의 언어가 너무나 쉽게 이해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깊디깊은 샘을 힘겹게 끌어올려 아낌없이 나눠주는 두레박처럼 목사님의 언어는 소박하고 겸손하며 따뜻합니다. 남녀노소, 빈부나 지식의 격차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알아듣고 깨닫고 행하도록 밀어주는데 그 여운이 얼마나 아릿하게 가슴을 파고드는지 읽은 만큼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습니다. 못 잊어, 못 잊어, 못 일을 사람이라면 언제까지 당신 곁에 나를 버리고 살 것을, 이런 노래 가사처럼 나를 버리고 언제까지나 곁에 있고 싶은 못 잊을 사랑입니다.
설교 한 편, 한 편이 우주적 사건이며 시대의 명칭이며 태초적 그리움의 세계입니다. 마른 웅덩이에 고이는 새 샘물처럼 달고 시원합니다. 우리네 삶의 결핍, 고독, 사람의 능력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어둠과 절망을 꿰뚫고 쪼개는 이 생명의 언어를 마음껏 누리겠습니다. 또한 이 생명의 언어가 몸부림을 다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인 영원한 생명에로의 변화, 오직 한 길을 이 생명의 언어를 따라 끝까지 따라가 보렵니다.
8,760시간 복된 삶이 하루같이
최영일 성도
흔히들 인생은 속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625동란 이후 1960년대 1인당 GDP가 100달러에 불과했던 대한민국이 새마을 운동으로 일군 한강의 기적으로 현재 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루며 유례없는 성장을 이룬 사실을 바탕 삼아 그 말이 진리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성경적인 관점에서 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이 아니라면 언제나 그 끝은 지옥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해마다 신년을 맞이하면 휘선 박윤식 목사님께서 예배를 통해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이 무엇인가 정확한 지표를 허락해 주셨고, 평강제일교회 전 기관과 성도들은 신년예배의 말씀을 나침반 삼아 해마다 숨가쁜 달음박질을 해 왔다. 그래서 신년예배 말씀들만 보더라도 평강제일교회가 흘러온 전 역사들을 회고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
휘선 설교집에는 1985년부터 2014년까지 장장 30년이란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강산이 3번이나 바뀌는 동안 국가적으로 수많은 풍파가 들이닥쳤고, 영광스러운 순간들이 있었다. 휘선 설교집에 담긴 말씀을 통해서 마치 당시 대한민국과 교회에 처한 현실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듣는 성도들에게 얼마나 큰 소망과 위로가 되었을지 짐작이 간다. 그러나 단순히 과거에 주신 말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가 갈수록 죄가 더한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더 강력한 음성으로 메아리쳐 들려온다.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말씀은 늘 일맥상통하다. 그래서 발간된 휘선 설교집을 읽다보면 예배 가운데 항상 강조하셨던 그 말씀들이 생생하게 귓가에 울리면서, 1985년에 하신 말씀이 아니라 34년의 세월을 뛰어넘어서 마치 오늘 말씀의 현장에서 듣고 있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묵은 해를 뒤로 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박윤식 목사님께서는 해마다 빼놓지 않고 회개를 강조하셨다. 새해에는 들뜬 기분으로 인해 죄에 대한 회개를 잠시 망각해 버리기 쉽다. 이러한 성도들의 마음을 일깨워서 무엇보다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와 동시에 올 한해는 무엇보다 죄로부터 멀리하는 경건함을 실천하라고 권면하셨다. 또한 경건함에 이르는 방법은 오직 말씀과 기도뿐임을 귀에 인이 박히도록 말씀하셨다. 그러나 귀에 인만 박힐 뿐 오늘날까지도 행동으로 실행하지 않는 성도들에게 생전에는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으로 양심을 일깨웠다면 이제는 휘선 설교집이 그 지침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아직 보내지 못한 8,760시간은 매우 긴 시간인 것처럼 보이지만, 지나가버린 8,760시간은 마치 하루와 같이 짧게 느껴진다는 것을 해가 갈수록 절감하게 된다. 미지의 8,760시간이 복된 하루로 점철되기를 원한다면 휘선 설교집을 반드시 정독할 것을 권한다.